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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약이행평가단, 공약 이행률 88% 순항 평가
진도군 공약이행평가단, 공약 이행률 88% 순항 평가
[한국Q뉴스] 진도군은 지난 17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 결과, 민선 8기 공약사항 총 100건 중 78건이 완료되고 22건은 추진 중이며 공약 이행률은 88%로 평가됐다.
주요 완료된 공약으로 △세방낙조권역 관광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군내면 무궁화동산 교육관광 명소화 추진 △청소년 꿈키움센터 건립 △조금리 재래시장 버스 승하차장 설치 등이 있으며 관광객과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행 평가와 함께 4건의 공약 변경안을 처리하고 2024년에 완료된 공약과 추진 중인 공약을 해당 부서장이 평가단에 설명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진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진도군 공약이행평가 이래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진도군 공약이행평가단은 2023년 9월에 군민 11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6월까지 공약사항의 이행 상황 점검과 평가, 변경 심의 등의 역할을 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공약이행평가단의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대한 군민들의 체감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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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이웃돕기성금 110만원 기탁
보성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이웃돕기성금 110만원 기탁
[한국Q뉴스] 보성군은 20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11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조만제 회장 및 운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향후 관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가구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조만제 센터장은 “운전원들과 직원들이 매일 만나는 교통약자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중증장애인들의 교통권 보장과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4만여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이 사업은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8대와 협약 바우처택시 25대 등 총 33대로 운영되며 관내 1,000원, 관외는 시외버스 요금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되고 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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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 지켜내
보성군,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 지켜내
[한국Q뉴스] 보성군은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어르신 두 분의 생명을 구하며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19일 보성군 노인복지관과, 보성지역자활센터 소속 종사자들이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처해 어르신 두 분을 위기에서 안전하게 보호했다.
보성군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최지숙님은 12월 19일 오후 12시경 벌교읍 장광길에 거주하는 오 모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확인하고 어르신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청력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직접 방문했다.
방문 결과, 어르신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의식이 흐려진 상태였고 생활지원사는 이를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및 보성군 관계 부서에 보고했다.
119구급차를 통해 전담사회복지사 김연경 씨와 동행해 어르신은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한 뒤 자녀에게 인계됐다.
현재 어르신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적으로 치료 받고 있다.
보성지역자활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서세경 씨는 12월 19일 오전 8시경 조성면 정문길에 거주하는 왕 모 어르신의 댁을 방문했다.
어르신이 살충제를 생수로 착각해 복용한 뒤 거품을 물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와 전담 사회복지사 및 관계 부서에 보고했다.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긴급 위세척을 실시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김은희 씨와 함께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보호자에게 어르신을 인계했으며 현재 어르신은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례를 통해 어르신 돌봄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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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스마트 사육시설을 통한 월동기 꿀벌 소실 극복
보성군, 스마트 사육시설을 통한 월동기 꿀벌 소실 극복
[한국Q뉴스] 보성군은 20일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추진한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꿀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국 양봉 산업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월동기 꿀벌 소실, 벌 구입비 증가, 꿀 생산량 감소 등으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꿀벌을 화분매개곤충으로 이용하는 보성군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농가들은 화분 매개 벌 구입 가격이 높아져 농가 경영비 상승으로 큰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보성군은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한파, 폭설 등 이상기상 조기 감지를 통해 월동기 꿀벌을 보호하고 디지털 센서 및 관련 장비를 이용한 스마트 사육환경 관리 기술을 보급해 화분 매개용 꿀벌 전문 생산 농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양봉 사육 농가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스마트 벌통 65대, 비가림시설 5개소, 기자재 창고 2개소, 저온저장고 5개소를 설치하는 등 양봉 사양 시설 개선 및 스마트 사육시설 구축을 지원했다.
또한, 채밀대차, 자동 채밀기, 자동 탈봉기 등 노동력 절감 기계 장비 10종 25대와 소초광, 벌통, 자동사양기 등 소모성 기자재를 농가에 지원해 양봉 사육에 대한 노동력 절감 및 생산력 향상을 도왔다.
‘스마트 벌통’은 봉군 내부 환경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보온시설 및 환기팬을 통해 벌통 각각의 내부 환경을 조절해 봉군을 관리하는 기기다.
꿀벌 활동량을 모니터링하고 수분 및 먹이 관리 제어를 통해 월동기뿐만 아니라 일반 사양 시기에도 꿀벌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군은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벌꿀 및 로얄 젤리, 프로폴리스 등 양봉 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효과를 보았으며 화분 매개용 꿀벌의 원활한 수급으로 보성군 시설원예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은 양봉 농가들의 안정적인 꿀벌 생산을 위해‘꿀벌 및 화분매개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의 2025년에도 국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양봉협회 보성군지부장 김연수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이상기상으로 매년 월동기를 걱정하는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분 매개 벌 공급을 통해 보성군 양봉농가와 시설원예 농가가 서로 윈-윈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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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4년 최종 예산 총 7807억원 확정
보성군, 2024년 최종 예산 총 7807억원 확정
[한국Q뉴스] 보성군은 12월 20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07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총 7,80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회 추경예산인 7,899억원에서 92억원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81억원 감소한 6,832억원, 특별회계는 11억원 감소한 975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세입 조정 및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세출예산의 집행잔액과 비효율적인 사업예산을 삭감해 이·불용액 최소화와 건전한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특히 2024년 지방교부세가 정부의 국세 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내시된 2,713억원에서 93억원 줄어든 2,620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들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하지 않은 사업예산을 조정해 재정안정화기금 추가 투입 없이 2024년 예산을 마무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복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 △해도 갯벌 탐방로 조성사업,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숲 조성사업, △농작물 재해대책 벼멸구 피해 재난지원금 등이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안 가결 등 국내 정세가 혼란하고 교부세 감액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건실한 재정 운영으로 흔들리지 않는 보성군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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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24년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순창군, 2024년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한국Q뉴스] 순창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업무 종사자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근거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함께 협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인 경제산업국장을 포함해 사용자 측 위원 5명, 공무직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근로자 측 위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4분기 현업사업장 안전과 보건 분야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산업안전보건 관리계획안과 순창군 안전보건관리규정 일부개정 안건을 집중 심의했다.
한표 경제산업국장은“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유해·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점진적으로 감축함으로써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적 사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성숙한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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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24년 도내 하천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순창군, 2024년 도내 하천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한국Q뉴스] 순창군이 보여준 하천관리의 탁월한 성과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군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방, 호안, 하상 정비, 가동보 관리, 하천 내 불법행위 단속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됐으며 춘계와 추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군은 21개소의 지방하천에 총 2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제방 정비와 하상준설을 실시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앞장섰다.
특히 하천 물 흐름을 저해하는 잡목, 퇴적 토사,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는 하도준설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경천과 추령천에서 하상준설을 통해 통수 단면을 확보하고 하천 경관을 정비하는 등 하천 환경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지방하천 관리는 단순히 하천 유지와 정비를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의 환경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방하천 관리로 단 한 건의 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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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기업활동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점 추진”
최영일 순창군수, “기업활동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점 추진”
[한국Q뉴스] 순창군이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인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경제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업 지원사업, 지역특화비자 추천제, 일자리 지원 등 각 기관의 지원 정책과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경제 현황과 주요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농업과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한 특산품 가공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으며 지역 대표산업과 융합한 상생발전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다뤘다.
참석 기업인들은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순창군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숙 대상 공장장은“군수님이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군수는“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역 대표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증대를 도모하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통 간담회는 지역 기업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로 순창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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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의 온정, 10억원 돌파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의 온정, 10억원 돌파
[한국Q뉴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낯냄 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큰 감동을 선사해온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세밑 한파를 녹였다.
특히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로 25년째 26회에 걸쳐 남몰래 기부한 액수만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중년남성의 목소리로 올해로 25년째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였다.
통화내용은 “기자촌 한식뷔페 맞은편 탑차 아래 놓았으니,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통화내용에 따라 확인해보니 주민센터 인근 교회 표지판 뒤에 A4용지 상자가 놓여 있었고 상자에는 5만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들어있는 돼지저금통 1개가 들어 있었다.
금액은 모두 8003만8850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름도 직업도 알 수 없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로 25년째 총 26차례에 걸쳐 몰래 보내 준 성금은 총 10억4483만6520원에 달한다.
이날 천사가 남긴 A4용지에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따뜻한 한 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얼굴 없는 천사가 남몰래 놓고 간 성금은 얼굴 없는 천사가 남긴 메시지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0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옛 중노2동 주민센터에 보낸 뒤 사라져 불리게 된 이름으로 이후에도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로 남몰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그간 얼굴 없는 천사가 베푼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 현금과 연탄, 쌀 등을 전달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인재에 대한 장학금 및 대학 등록금도 수여해왔다.
노송동 일대 주민들은 이러한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고 그의 선행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숫자 천사를 연상케 하는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하고 천사축제를 개최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송동 특화사업으로 매월 4일을 ‘얼굴 없는 천사의 날’로 정하고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식 제공 △이·미용 봉사 △문화누리카드 장터 개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천사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도 했다.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 처음 제정된 HD현대아너상의 ‘대상’과 ‘1%나눔상’의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시상금 2억원은 전주시에 전달돼 ‘얼굴 없는 천사’ 가 평소 밝혀온 뜻에 따라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되기도 했다.
채월선 노송동장은 “2000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사랑과 감동을 선사한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얼굴 없는 천사의 바람대로 나눔의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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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회 개최
고흥군,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Q뉴스] 고흥군은 지난 19일 군청 우주홀에서 공영민 군수,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 간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수 공약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는 ‘고흥군 군정평가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2년 5개월간의 군수 공약 추진사항에 대해 담당 부서장들의 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공약 추진사항을 경청한 후, 군민의 시각에서 공약 추진의 방향성과 세부 내용을 평가하며 고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영민 군수는 “공약 추진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 행복과 고흥의 변화·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100대 공약 중 51건을 완료했으며 48건은 정상 추진하고 있어 공약 정상 추진율은 99%에 이른다.
향후, 고흥군은 공약사항 등 핵심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앞으로도 이행 상황을 적극 관리해 민선 8기 비전인‘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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