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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수소생산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광양시, 수소생산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한국Q뉴스] 광양시는 8월 18일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수소생산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광양시 수소산업육성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완 부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용역 수행사인 한국종합기술과 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 결과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광양시의 지리적 여건과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수소생산시설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수소산업 동향 조사 △수소생산 기술 현황 분석 △경제성 및 환경성 검토 △주민 인식 및 수용성 조사 △시설 구축·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용역 결과, 수전해 방식이 수소생산 방식 중 친환경성, 안전성, 주민 수용성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최적안으로 도출됐다.
수전해 방식은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재생에너지와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시의 미래지향적 에너지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천연가스 개질 방식은 경제성은 높지만, 탄소 배출량이 많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부정적 요인이 되고 폐플라스틱 가스화 방식은 기술적 불확실성과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현 단계에서는 적용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양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연간 351.9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안을 제시받았다.
특히 태양광 발전 20MW와 연계한 제3자 PPA 방식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방안은 수소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고 RE100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까지 수소생산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수소 배관망을 통해 수소를 관내 수소 사용 기업에 공급하고 수소버스·청소차·지게차·드론 등 교통·물류 전반에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연계해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광양시가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완 부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광양시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광양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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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시민 목소리 현장에서 청취
광양시,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시민 목소리 현장에서 청취
[한국Q뉴스] 광양시는 8월 19일 8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고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중동근린공원 무장애도시숲 조성사업 현장 △아이언아트파크 후보 대상지 △옥룡 솔밭섬 앞 군도 11호선 안전대책 검토 현장을 차례로 살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중동 167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중동근린공원 무장애도시숲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시설 정비와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체육시설 외부 배수로를 디자인형 그레이팅으로 교체 △수목 생육을 해치지 않으면서 보행 동선을 고려한 맨발 산책로 조성 △생육 불량 수목 교체 및 앉음벽 벤치 설치 등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아이언아트파크 후보 대상지를 방문했다.
시는 철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테마로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이언아트시티 관광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착수한 본 용역은 관광브랜드 구축과 아이언아트파크 조성 등을 담고 있으며 이날은 아이언아트파크 대상지 선정을 위해 동측 배후단지 일원의 후보지 2곳을 점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옥룡 솔밭섬 앞 군도 11호선 안전대책 검토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운전자 과속과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잦아 도로 선형 개량과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건의된 곳이다.
정 시장은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우선 중앙선 침범 추월을 막기 위해 차선 규제봉을 설치했으며 과속 방지를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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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반기 민생경제 회복 총력…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활력 불어넣어
광양시, 상반기 민생경제 회복 총력…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활력 불어넣어
[한국Q뉴스] 2025년 상반기, 광양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며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힘썼다.
시는 연초부터 ‘소비 촉진 기간’을 운영하며 시민 체감형 경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지역화폐인 ‘광양사랑상품권’의 대폭 확대 발행이다.
당초 500억원 규모였던 상품권 발행액은 설 명절을 전후해 300억원이 추가 발행돼 총 800억원으로 확대됐고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소비 진작 이벤트도 병행됐다.
더불어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상공인 및 시민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2차 추경에 200억을 추가 발행해 올해 총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와 더불어 ‘민생안정 소비촉진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산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소비 진작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2일 출범한 협의체에는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 제철소 협력사,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 반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역할 분담을 강화했다.
협의체 각 주체는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등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며 기업체는 관내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 구매, 지역 상품 경품 활용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소상공인단체와 경제단체 또한 친절 서비스 제공,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지역 상품 소비 유도 활동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 지원 부문에서도 이차보전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총 360개소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연 4% 이자를 2년간 지원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청 가능한 금융기관도 14개로 확대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사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5년 이상 영업한 점포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 어닝, 인테리어 등 노후 시설 보수 비용의 90%, 최대 400만원까지를 지원했다.
올해 88개소를 선정해 지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처럼 수혜자 만족도 역시 높다.
디지털 전환 대응도 발 빠르게 이뤄졌다.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통해 키오스크, 사이니지,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했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 도입을 유도해 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다.
비대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주문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5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결제 시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성화 시책에 힘입어, 먹깨비는 올해 누적 매출액 24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제고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1차 지급은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평일 저녁과 주말 특별 창구 운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해 왔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2025년 상반기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 상반기 성과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소비구조 형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생과 지역 경제, 디지털 전환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회복세를 견인한 광양시의 정책 기조는 하반기에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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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차전지·수소·스타트업 중심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
광양시, 이차전지·수소·스타트업 중심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
[한국Q뉴스] 전남 광양시가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수소·스타트업을 축으로 한 ‘미래형 산업 3각 축’을 완성하며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위기 대응,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원료 확보부터 전구체·양극재 대량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모든 공정을 한 도시 안에서 완결하는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을 갖췄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그동안 중국산 탄산리튬 의존도가 높았으나, 광양은 자립형 공급 체계를 통해 원료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호주산 광석을 활용해 연 4만 3천 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산 염수를 활용한 연 2만 5천 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계를 올해 준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금속을 결합한 소재로 리튬과 합성해 양극재로 가공되며 그동안 국내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율촌산단에 연 4만 5천 톤 규모의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이 완공되면서 생산이 본격화됐다.
양극재 생산에서도 광양의 위상은 확고하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9만 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60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약 100만 대분에 해당한다.
현재 하이니켈 NCM, NCMA 계열 양극재를 양산 중이며 향후 4만 5천 톤 규모의 5단계 NCA 양극재 공장이 추가 준공되면 연산 13만 5천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차전지 산업의 완결을 위한 재활용 인프라도 갖췄다.
광양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은 연간 1만 2천 톤의 폐배터리에서 블랙파우더를 추출해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을 회수하는 설비를 운영한다.
회수된 금속 자원은 다시 전구체·양극재 공정에 투입돼, 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차전지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기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율촌산단 일원 40만 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2023년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한 국가산단 동호안 매립지 활용 규제 완화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 △폐배터리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등 시의 노력과 기업 투자가 맞물리면서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이 완성됐다.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포스코그룹과 협력하는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10년간 광양에 4조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러한 민간 투자가 지역 발전과 직결되도록 산업 인프라 지원, 제도 개선,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는 이차전지 산업에 이어 수소 산업도시로의 전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국토교통부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양시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 규모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광양 수소도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으며 2028년까지 생산·이송·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이자 새로운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내외 우수사례를 참고해 수소의 생산, 이송, 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수소생산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고 3월에는 시민 참여형 ‘수소체험 커뮤니티’ 조성에도 착수했다.
이 홍보관은 시민이 수소에너지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소도시 전환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 중이다.
지난해 말 초남산단에 준공된 전남 제1호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00kg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수소버스 1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성황 수소충전소도 버스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장해 광양은 전남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망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광양시는 수소 모빌리티 활용 분야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소버스의 확대 보급은 물론, 수소청소차·수소지게차·수소드론·수소바이크·이동식 수소충전차량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를 공공과 산업 분야에 우선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도시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광양시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향후 전국 수소경제 확산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수광양항을 활용한 청정수소 수입 거점 항만화와 포스코 철강공정의 수소환원 전환이 맞물릴 경우, 광양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 인구 7만명의 작은 농어촌 마을이었던 광양은 1982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건설을 계기로 40여 년간 세계적인 철강 도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산업 구조 전환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경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자리잡은 광양시는 청년층 유입 전략의 하나로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대표 사업인 ‘광양 벤처밸리’는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포스코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술창업 보육과 창업 문화 확산을 통해 광양을 ‘전남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시는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남 스타트업 포럼’을 광양·여수·순천에서 열어 스타트업, 투자자, 지원기관, 지역대학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유명 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스타트업 콘서트’를 개최, 지역 주민과 예비 창업자에게 기업가 정신을 전파했다.
실질적 지원도 강화됐다.
지난해 8월에는 포스코와 RIST 출신 박사급 연구 인력이 주축이 된 ‘포스코벤처지원단’을 출범시켜 전남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해 이차전지, 수소, 로봇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대기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창업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광양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체인지업캠프’, 초기 창업자를 위한 ‘빌드업캠프’,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체인지업데이’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리적 인프라도 속속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문을 연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철강·에너지·융복합 산업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개소 5개월 만에 23개 기업·기관이 입주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은 포스코그룹이 설계한 스타트업 특화 창업보육시설로 창업·보육·투자·사업화 검증·해외 진출까지 초기 스타트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유망 스타트업 33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의 이러한 스타트업 육성 전략은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발전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하면서 광양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가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산업 생태계로 변모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은 광양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광양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혁신이 활발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시민·기업·지방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속에서 광양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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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몰 입점업체 대상 세무·정산교육 실시
고흥군, 고흥몰 입점업체 대상 세무·정산교육 실시
[한국Q뉴스] 고흥군은 지난 19일 종합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고흥몰’ 입점 업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정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업무처리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고흥몰 정산 방법 및 절차를 안내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산 업무가 이루어지도록 진행됐으며 관내 농가와 가공업체, 농업법인이 참석했다.
특히 세무회계 전문가를 초빙해 부가가치세 기본 설명, 과세와 면세의 기본 개념, 홈택스 계산서 신고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고흥몰 입점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흥몰과 입점 업체 간 업무처리 능력이 향상되고 고흥몰의 성장과 입점 업체 소득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점 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온라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9월부터 운영된 ‘고흥몰’은 매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약 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공격적인 판촉 활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등을 통해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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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콩배 대목’ 활용 배 재배기술 국내 최초 도입
고흥군, ‘콩배 대목’ 활용 배 재배기술 국내 최초 도입
[한국Q뉴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배나무가 장마와 가뭄에 취약해지면서 열과, 돌배 등 생리장해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콩배 대목’을 활용한 배 재배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콩배 대목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건성과 내습성이 강해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과 가뭄 조건에서도 생육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흥군은 관내 배 농가를 대상으로 콩배 대목을 활용한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콩배 실생묘 2,000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콩배 대목을 활용한 보급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배 농장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은 다른 배 주산지에 비해 개화기가 빠르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고품질 배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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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고흥군,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한국Q뉴스] 고흥군은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19일 남양면 장담마을에서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수행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공사시공업체, 고흥군 관계자, 남양면 장담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 이후 주민 의견과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 가스 배관, 보일러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기존 LPG 용기보다 약 30%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고흥군의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2019년 남양면 우도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개 마을 254세대에 배관망을 구축했으며 장담마을은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원으로 지방비 확보 후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가스를 주문하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기존 LPG 가스통과 등유 보일러 대비 약 30~40%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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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찾은 미래의 탁구 국가대표 ‘전지훈련 구슬땀’
장흥군 찾은 미래의 탁구 국가대표 ‘전지훈련 구슬땀’
[한국Q뉴스] 장흥군은 8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대한탁구협회 꿈나무선수단 초등학생 50여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각종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우수 지도자들이 참여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단순히 기술 향상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올바른 스포츠 정신 함양에 중심을 두고 인성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들은 자기통제력과 인내심, 배려심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장흥군은 해동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 체험 등 지역 명소 탐방을 통해 역사와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탁구 꿈나무들이 장흥에서 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체육인재들이 장흥군에서 훈련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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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소년수련원, 장흥지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법률교육 캠프 성료
장흥군청소년수련원, 장흥지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법률교육 캠프 성료
[한국Q뉴스] 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과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장흥지원과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정서안정을 위한 법률교육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에서의 법원 역할’에 관심을 가진 장흥지원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라 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두레와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이 주관했다.
이정우 장흥지원장은 ‘청소년을 위한 법 지식’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40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법복을 입고 모의재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청소년들은 법복 입은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활발하게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위명온 장흥군청소년수련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이 건강한 청소년들을 기르기 위한 지역 어른들의 관심과 역할이 바탕이 된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은 2024년부터 사단법인 꿈두레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꿈 씨를 찾고 꿈 꽃을 피우는 청소년 꿈 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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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창녕군 마늘·양파 산업관계자 무안군 가공시설 벤치마킹
무안군, 창녕군 마늘·양파 산업관계자 무안군 가공시설 벤치마킹
[한국Q뉴스] 전남 무안군은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남 창녕군 마늘·양파 산업 관계자 50여명이 무안군을 방문해 농산물 가공 중심의 6차산업 우수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녕군이 추진 중인 ‘마늘·양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의 우수한 가공 지원 시스템과 현장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방문지인 무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식품제조시설과 교육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녕군 방문단에게 운영방식과 주요 생산품을 소개했다.
특히 무안군 특산품인 무안양파로 만든 “무안양파오링떡”이 간식으로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창녕군 견학단은 이 외에도 ㈜초록당, 자연나라영농조합법인 등을 방문해 무안형 농촌융복합산업의 전반적인 추진사례를 공유받았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무안군이 쌓아온 6차산업 성과가 창녕군에도 긍정적인 사례로 전해지길 바라며 이번 벤치마킹이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