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제주 농산물 유통 혁신·디지털 전환 박차
제주 농산물 유통 혁신·디지털 전환 박차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농산물 유통의 현재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농산물 유통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 등 농산물 유통·물류 분야의 외부 전문가, 지역 농·감협 조합장,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도·행정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제주도 감귤유통과 제주농산물 유통혁신 전담팀의 ‘제주농산물 유통개선 방향과 정책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지사 모두발언,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유통혁신 전담팀은 제주 농산물 유통 구조가 직면한 문제점으로 △농가 고령화로 인한 지속가능성 위협 △디지털·스마트화 대응 부족 △온라인 유통 확대 등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는 △농가 구조 재편 △스마트 APC 도입 △디지털화된 유통 정보 시스템 구축 △온라인 도매시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담팀은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매 거점 강화, 물류센터 확충, 농가 조직화, 생산자단체 역할 강화 등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특성을 살린 자율적인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가격 주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농산물 물량에 대한 통제력이 전제돼야 유통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수급관리연합회를 중심으로 수급관리와 출하조절 정책 연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70만 제주도민과 1,500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시장, 새롭게 개척되는 중국 등 소비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을 세밀하게 분석해 유통체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제주 농산물의 미래를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제주농산물 가격 주도력 확보를 위한 제주형 도매시장 모델 검토 △제주농산물 생산-유통 통합모델 점검 △제주농업 대전환을 위한 민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주농산물의 생산-유통정보 디지털화, 종합적 기능을 갖춘 내륙거점물류센터 운영, 도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21
-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위한 도민·전문가 의견 듣는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위한 도민·전문가 의견 듣는다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건강주치의 제도의 도입 확산 및 정립을 위한 보건, 의료, 복지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토론회가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의 필요성을 도민사회에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보건, 의료, 복지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련 부서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통한 1차 보건의료체계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건강주치의 제도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도민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최근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1차 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섬 지역인 제주도에서 일상적으로 건강이 관리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주치의 시스템을 제주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업, 15분 도시 조성사업, 탄소중립 정책사업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 건강주치의 제도”고 강조하면서 “오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는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제도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상이 교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급속한 고령화 △복합만성질환 △지역·계층 간 건강 형평성 약화 △지역 소멸위기 △감염병 위기 및 의료대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추후 건강주치의 제도의 연계해 도입될 수 있는 원격의료의 올바른 활용과 의료전달체계의 구축 및 확립에 기여할 수 있으며 건강주치의 제도 확산이 기존 병원 중심 의료체계에서 동네의원과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의료기관과 의료진, 지역주민들의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 및 지원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의료·복지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이 좌장으로 김성건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황요범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고권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양연준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장, 김영순 한살림제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명재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성건 사무처장은 기존 사회복지자원과의 건강주치의 사업 연계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연준 지부장은 지역사회 건강관리팀을 이뤄서 지역의료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요범 수석부회장은 주치의제도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초고령사회 노인의 의료문제 해결이 시급하며 빠른 시일 내에 건강주치의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순 이사장은 의료기관이 단순하게 질병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들에게 예방, 건강교육, 상담까지 포괄적인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 의료, 요양, 사회복지 분야의 기관·단체들이 네트워킹해 건강주치의 제도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고권필 청년회장은 읍면지역 등 의료소외지역 중심의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특히 서귀포시 지역의 의료취약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사업 시행 전 세밀한 검토를 통해 건강주치의 사업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와의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서부보건소 산하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원격협진사업을 내년부터 도내 전 보건진료소로 확대해 건강주치의 제도 추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2024-10-21
-
청소전문업체 푸른세상, 청소 봉사로 나눔 실천
청소전문업체 푸른세상, 청소 봉사로 나눔 실천
[한국Q뉴스]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은 지난 17일 송월동에 위치한 청소전문업체 푸른세상이 지체장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지체하지장애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이 모씨는 장기간 집안 청소와 관리를 할 수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푸른세상 직원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 내외부에 방치된 물품을 정리하고 폐기물 수거, 집 내·외부 청소 및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심기철 푸른세상 공동대표는 “청소봉사로 한 가정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다 준다면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고된 일임에도 선뜻 봉사해준 푸른세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
나주시, ‘제3회 긍정양육 문화조성 그림 공모전’ 개최
나주시, ‘제3회 긍정양육 문화조성 그림 공모전’ 개최
[한국Q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11월 19일 제18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3회 긍정양육 문화조성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나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아동 권리 향상과 행복한 가족의 시간’을 주제로 관내 초·중학생 대상 그림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둥과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 후원으로 3년 연속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권리 향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4절 도화지 규격의 그림이나 시화 작품을 접수기간 내 가족아동과 아동보호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11월 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20만원, 우수상에 15만원, 장려상에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깨닫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0-21
-
“역대급 축제, 내년 기대감 충만” 나주시, 축제 자체 평가 회의
“역대급 축제, 내년 기대감 충만” 나주시, 축제 자체 평가 회의
[한국Q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했던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성과를 되돌아봤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자체 성과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상현 부시장과 실·국장, 축제 총괄 부서인 관광과와 공연, 전시·체험, 안전, 보건, 홍보 등 행정 부스를 운영한 21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부서별 행사 및 프로그램별 운영 성과와 내년도 축제에 대비한 개선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관광객 36만여명을 기록하며 지역 축제 역사상 최대 흥행 성적을 거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황량한 저류지 땅이었던 영산강 정원은 널찍한 공간과 자연과 사람, 축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시민·관광객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에선 영산강 횡단 보행교 운영, 방치된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10ha규모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 조성, RC보트경진대회 등 영산강의 정체성을 반영한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횡단 보행교는 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뿐 아니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축제장까지 이동 동선 단축, 교통량 분배 역할을 했다.
반면 교량-축제장 구간 이동식 화장실, 안내판 등 휴게시설 부족과 진입로 계단 안전성 개선, 교통 약자 이용 불편 등은 보완 사항으로 꼽혔다.
국내 탑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뮤지컬 빅쇼를 비롯해 연일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 주무대는 축제장 어디에서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초대형 스케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개막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11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자 시는 축제 2일차부터 돗자리를 긴급 공수해 관광객들에게 무료 대여했다.
덕분에 잔디광장 어디서나 돗자리만 펴면 가을 피크닉 낭만을 느끼며 공연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축제 단골 개선사항이었던 주차 문제는 개막 첫날을 제외, 즉각적인 대처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막 첫날 방문객 급증에 따른 교통 체증, 주차난이 발생하자 당일 부서 협업을 통해 저류지, 제2야구장, 제방도로 등에 임시주차장 1500면을 긴급 증설하고 주차장 진·출입로를 분리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주차 관련 개선사항으론 차량 위치 파악을 위한 주차구역 표시, 주차장 조명 및 입·출구 대기 장소 설치, 교통약자 주차 공간 확대, 축제장과의 접근성 보완 등을 꼽았다.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축제, 청결한 축제장 운영도 돋보였다.
카페테리아·푸드트럭·농업페스타 등에선 축제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다회용기 총 27만여개를 사용했다.
자원순환부스에선 1회용품 서명 캠페인과 더불어 폐건전지, 종이팩, 플라스틱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텀블러 등으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총평을 통해 내년 축제를 대비해 축제 업무를 실시간 총괄하는 ‘축제운영본부’ 운영을 지시했다.
윤 시장은 “축제장 내 산발적으로 운영했던 종합안내, 의료, 통신, 유실물 등 관광객 편의·지원부스를 집적화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면서 상황에 맞는 책임 있고 즉각적인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읍면동 화합부스 축제 콘텐츠 다양화, 고령자·장애인을 배려한 축제장 내 순환 셔틀버스 운영, 전력·수도·진입로 등 시설 인프라 확충, 전남콘텐츠페어 대중적인 체험 콘텐츠 발굴, 광역·지역 단위 홍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내년 축제와 영산강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에 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나주영산강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
곡성군, 조태일 시인 추모 문학축제 열어
곡성군, 조태일 시인 추모 문학축제 열어
[한국Q뉴스] 지난 19일 곡성군 죽곡면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고여 있는 시, 움직이는 시'를 주제로 한 '2024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개최되어 조태일 시인의 시 정신을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2024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은 조태일 시인의 25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석곡지역아동센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의 '위풍당당행진곡'과 '작은별'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다양한 공연과 시낭송이 진행됐다.
또한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돼어 시집 '의자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석준 시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제6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인 박석준 시인은 "제 시를 이렇게 시라고 평가해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정제되지 않은 작품으로 이런 영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학축전은 다양한 문화행사로 이어졌다.
정원도 시인의 '매시업 국토', 류경 시인의 '카자흐 초원을 떠나며', 박두규 시인의 '흐르지 못한 시간들', 한종근 시인의 '옥이' 등 여러 시인들의 작품이 낭송됐다.
또한, 서혁신 가수가 조태일 시인의 '물,바람,빛 국토11'을 노래로 선보였고 소프라노 윤은주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의미 있는 마무리는 조태일 선생의 유년시절을 회고하는 생전 육성 녹음 재생이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석무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어두운 시대에 강건한 목소리로 자연과 하나가 된 아름다운 순정으로 시를 노래한 조태일 시인이 떠난 지 벌써 25년이 됐다"며 "조태일 시인이 시의 출발이자 귀착이라고 말한 곡성을 다시 방문하니 죽형이 더욱 그립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서 조상래 곡성군수는 "변함없는 애정으로 문학축전을 지켜오신 기념사업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 25주기를 맞아 조태일 시인이 발간했던 '시인'지를 5년 만에 복간했다는 소식에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학축전이 열린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은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4-10-21
-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24일 개막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24일 개막
[한국Q뉴스] 곡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열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시작은 24일 오후 4시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300여명의 어린이가 직접 꾸민 개막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퍼레이드는 곡성관내 어린이들이 총 출동해 디즈니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개막을 알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축제 기간 내내 인기 공연이 펼쳐지는데 24일에는 ‘캐리와 엘리’ 가 함께하는 싱어롱 쇼와 마법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 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26일에는 ‘로보카폴리’ 와 어린이 명작 뮤지컬 ‘우리 가족’ 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27일에는 흥겨운 ‘베베핀 해피 콘서트’ 와 참여형 아동극 ‘오즈를 찾아서’ 가 축제의 마지막날을 꾸밀 예정이다.
또한 매일 매직버블과 벌룬 서커스 쇼, 로봇 퍼포먼스 등이 기차마을 공간에서 펼쳐져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이번 축제는 부모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게 26일 토요일 밤, 추억의 히트곡들이 울려 퍼지는 ‘리즈 2000 콘서트’ 가 열린다.
윤민수, 조성모, 민경훈, 왁스, 서영은 등 2000년대를 빛낸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심청의 효를 되새기는 의미로 27일에는 곡성군 홍보대사 진시몬과 파스텔걸스, 한수영이 출연하는 ‘심청효 콘서트’ 와 청강창극단의 ‘효녀청’ 공연이 준비됐다.
효녀 청은 심청의 효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효의 의미를 되새길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27일 곡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특히 곡성군은 축제 기간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섬진강기차마을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곡성몰을 통한 온라인 발권 시스템도 도입해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데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12세 이하 어린이 입장 무료 이벤트. 다채로운 공연, 로봇쇼, 캐립터쇼, 쥐라기쇼 등으로 기차마을을 더욱 풍성한 행사장으로 만들었다”며 “이외에도 체험, 행사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 등 안전에도 특별히 유의하면서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국내 최대의 기차 테마파크로 약24만㎡의 면적에 증기기관차와 꼬마기차, 레일바이크 등 기차와 관련된 콘텐츠가 가득하다.
2024-10-21
-
새만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의 이목 집중
새만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의 이목 집중
[한국Q뉴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이 바쁜 일정 속에도 대한민국과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을 방문해, 산업단지 등 내부용지와 주요인프라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1일 코스, 반일 코스, 기업 맞춤형 코스 등 다양한 새만금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5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첫날인 10월 21일 25명의 참가자가 1일 코스를 통해 새만금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견학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새만금산업단지 전망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산업단지 조성현황, 입주조건, 보조금 및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입주 기업들의 현장을 둘러보며 새만금이 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됐다을 체감했다.
오후에는 고군산군도 장자도에서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탐방했다.
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대장도, 망주봉, 선유도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새만금 신항만, 동서·남북도로 스마트수변도시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33센터 전망대에 방문했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큰 감명을 받았으며 다음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를 거쳐 마지막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계속되는 참가자들의 질문에는 새만금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농생명용지 제2배수전망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내부용지를 바라보며 이곳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 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은 “일반인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새만금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다음 방문 때는 더욱 발전한 새만금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전북특별자치도에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견학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5일까지 이어지는 현장견학에서 참가자들이 새만금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
곡성군, 민선8기 후반기 군정목표와 방침 공모한다.
곡성군, 민선8기 후반기 군정목표와 방침 공모한다.
[한국Q뉴스] 곡성군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민선8기 후반기 군정목표와 방침을 공모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10월 16일 실시한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상래 곡성군수의 군정철학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비전을 통해 새로운 곡성의 미래상을 담아낼 계획이다.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이메일과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며 곡성 군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정 목표는 민선8기 후반기 정책 방향과 비전을 담은 함축적 문구로 12자 이내, 군정 방침은 ‘교육·청년’, ‘관광·지역경제’, ‘농업’, ‘복지’, ‘행정’ 등 5개 각 분야별 공약을 간결하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기간 내 접수된 응모작 중 군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를 통해 총 4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부상으로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시상금을 곡성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원하는 곡성, 새롭게 발전하는 곡성의 미래상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하게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
곡성군 농악 연합회, ‘농악인 한마음 대회’ 개최
곡성군 농악 연합회, ‘농악인 한마음 대회’ 개최
[한국Q뉴스] 곡성군 농악연합회는 전통 농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읍·면 농악단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서 곡성군 농악인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곡성군농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9개 읍·면에서 참가한 150여명의 농악인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농악 판굿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된 곡성죽동농악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호남좌도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입면풍물놀이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옥과옥당골풍물단이 최우수상, 오곡금천농악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달열린마당, 삼기풍물단, 목사동전통농악보존회, 석곡농악보존회, 겸면농악단 등 5개 팀이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악 문화가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로운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통 농악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