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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 속 사회 풍자극, ‘감찰관’ 무대에 오른다
유쾌한 웃음 속 사회 풍자극, ‘감찰관’ 무대에 오른다
[한국Q뉴스]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인 ‘감찰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희극 ‘감찰관’을 전주시립극단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무대로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허세를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이 작품을 통해 웃음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비춘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부패한 관료들로 가득한 지방 소도시에 감찰관이 시찰을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장과 관리들이 비리가 드러날까 두려워 허둥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마침 나타난 한 여행객 ‘흘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착각하고 아첨과 뇌물을 바치며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고 흘레스타코프는 돈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뒤늦게 진짜 감찰관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황은 절정에 이른다.
전주시립극단은 이번 ‘감찰관’ 공연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단순한 풍자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허세, 체면과 두려움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지난 2022년 연극 ‘반쪼가리 자작’ 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 등 여러 연극상을 수상한 박성찬 객원연출이 참여해, 원작의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현실 풍자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과장된 캐릭터와 리드미컬한 대사,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 연기를 통해 ‘웃음으로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극단이 고전 희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유쾌한 웃음 속에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관객들이 즐겁게 웃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R석2만원, S석1만 5000원으로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첫날인 오는 29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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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필수템, 신안 섬 새우젓 축제 개최
김장철 필수템, 신안 섬 새우젓 축제 개최
[한국Q뉴스] 신안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제9회 섬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새우젓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새우젓을 활용한 음식 무료 시식회, 노래자랑, 밴드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삼암산 섬 등산대회’ 와 ‘뻘땅 먹거리축제’ 등 새우젓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섬 새우젓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이라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이번 새우젓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 홍보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 내수 경기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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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가을 축제 및 어사길 걷기 행사’ 개최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 양일에 걸쳐 ‘어사길 걷기와 함께 하는 무주구천동 가을 축제’ 가 개최무주군관광협의회 주관: 관광연합회, 상인연합회) 된다.
이번 축제는 구천동의 수려한 단풍과 계곡 풍경을 마주하며 다양한 공연·체험·탐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25일에는 무주구천동 계곡 일대 구) 탐방센터 앞에서 노래 “그대 그리고 나”의 주인공 ‘소리새’ 가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하며 ‘무드등 만들기’ 와 ‘자개 체험’ 등이 전통 체험도 기다린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안성두문마을낙화놀이보존회가 선보이는 ‘낙화놀이’ 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낙화놀이는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로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2006년부터 낙화놀이를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해마다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고 있다.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무주 구천동 어사길 걷기 탐방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코스 내 체험 부스에서는 ‘도자기 열쇠고리 만들기’ 와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윤승 무주군관광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는 무주구천동의 단풍과 계곡, 그리고 낙화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주의 가을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시나브로 물들어 가는 가을, 무주에서 좋은 음악과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를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어 보시라”고 전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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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성료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제36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7일 무주군 무풍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부산 등 자매결연도시민, 서울과 대전 향우회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명랑게임과 1부 화합행사, 2부 기념식, 3부 특별공연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반딧불 사과 전시와 판매 부스 운영, 시식 행사, 사과 포토존 등이 부대행사로 열려 호응을 얻었다.
올해 무풍면민의 장 ‘애향장’은 재경 무풍면민회 하남수 사무국장이 남다른 애향심으로 면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생활개선회 송현옥 회장이 ‘봉사장’을 받았다.
무주군농민회 조현웅 무풍면지회장과 박성규 씨,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정선 간사, 무풍면부녀회 김기만 부회장, 그리고 임택섭 씨는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상을 수상했다.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최훈철 위원장, 무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준회 민간위원장, 무풍면부녀회 정수복 회장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최연수 씨, 오재화 씨, 김대중 씨가 무주 반딧불 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무풍면민 일동이 수여하는 공로장을 수상했다.
전) 무풍면체육회장 최연주 씨와 하상철 씨는 무풍면체육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재경 무풍면민회 임영술 명예회장이 체육발전기금 5백만원을, 재경 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과 재대전 무주군민회 기석태 회장, 재경 무풍면민회 박남하 회장이 각각 체육발전기금 1백만원, 미래엔 김영진 회장은 2백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무풍면 장학회는 2024년 11월부터 올 7월까지 태어난 손민건, 오시훈, 김도영, 강다아. 김하랑, 이수민 아기에게 금반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무풍면 서종열 면장은 “사과의 고장 무풍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자랑이라는 점을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무풍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태권도 교육 특화 지역으로 거듭나는데 든든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으로 무풍은 사과와 고랭지 스마트팜, 국제태권도고등학교 건립으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무주가 지방소멸 위기에 더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무주다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풍면의 인구 2천여명 대부분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사과를 비롯해 대학찰옥수수와 고랭지 채소 등이 있다.
대덕산과 삼봉산 등이 자리한 산악지대답게 더덕과 송이 등 임산물이 풍부하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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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태인면 일원, 108만㎡ 규모 신규 일반산업단지 지정
정읍시 태인면 일원, 108만㎡ 규모 신규 일반산업단지 지정
[한국Q뉴스] 정읍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정읍시는 태인면 일원 108만 3000㎡ 부지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완료하고 태인면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국비 6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47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지정면적은 108만 3000㎡·산업시설 면적은 65만 1000㎡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수요입증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모두 통과했다.
새롭게 조성될 태인산단은 태인IC와 국도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산업단지·농공단지와의 연계가 쉬워 기업 간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시는 이곳을 첨단·스마트 제조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청년 인구 증가와 고용 창출 등 지역 성장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산업단지 예산 확보 등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개발계획 용역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까지 모든 인허가와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8년부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은 투자유치와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요소”며 “우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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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을 완성하는 복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
시민 행복을 완성하는 복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
[한국Q뉴스] 정읍시가 시민 모두의 행복을 완성하는 ‘포용적 복지 시스템’ 구축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양대 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부터 사회적 약자, 아동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책의 나열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려는 정읍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정읍시는 ‘시민 행복’ 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정읍시는 10개 보훈단체에 연간 1억 69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6·25 기념행사 등 주요 보훈사업에 8000만원을 투입하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180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연간 28억원 규모의 호국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당을 월 2만원 인상 지급함으로써 희생과 헌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이다.
올해 초 108가구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6가구를 최종 선정, 지난 9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미래 세대를 위한 보훈 교육도 활발하다.
‘정읍시 청소년 현충시설 투어’는 지역 청소년들이 배영중학교 등 3개 학교 270명이 참여해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배우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은 더욱 촘촘해졌다.
시는 1419명의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으로 위촉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는 등 민관 협력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전기요금, 국민연금 등 46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기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
특히 청·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입한 AI 안부전화 서비스와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돌봄 사례로 평가받는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비 지원도 올해 9월 말 기준 1152가구에 10억 500만원이 집행되며 마지막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모든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오는 11월 16일 정읍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정읍가족대축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한부모, 조손가족 등 정읍시의 모든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다.
세계 여러 나라 의상 체험, 심리검사,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스와 무료 간식 제공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9월 문을 연 ‘정읍시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는 획일적인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유아놀이터부터 거미줄놀이터, 숲놀이터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곳은 개장과 동시에 아이들과 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정읍의 새로운 가족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 내장산 문화광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이곳을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5월 ‘정읍시 장수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0세 이상 어르신 48명 중 42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축하 물품을 지원했다.
이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읍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정읍시 생태 정책의 핵심이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 수는 2023년 1만 5000여명에서 2024년 3만 40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올해도 9월까지 2만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읍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화전민터와 죽림마을을 잇는 ‘성지길 탐방로’ 조성을 올해 마무리하고 단절됐던 죽림마을과 월영습지 구간의 옛길을 복원하는 사업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월영습지, 솔티숲, 내장산 권역을 잇는 거대한 생태관광 순환 코스가 완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은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화장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재활용품 교환장터’는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원순환 도시 정읍을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시설 개선을 통해 재활용품 처리 효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읍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발맞춰, 수송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환경부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총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농소동 농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들어설 이 충전소는 시간당 100kg 이상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규모를 갖춰 승용차는 물론 시내버스, 대형 공공차량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읍IC와 시내버스 차고지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가스 누출 감지, 긴급 차단장치, 원격 모니터링 등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과 병행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5대 지원에 이어 2026년에는 5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등 공공부문 차량부터 수소연료 차량으로 전환해 친환경 교통체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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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생활인구’ 전북 1위 ‘우뚝’
정읍시, ‘생활인구’ 전북 1위 ‘우뚝’
[한국Q뉴스]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정읍시가 ‘생활인구’를 늘리는 체류형 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가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더한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실제 지역의 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정부의 재정 지원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정읍시는 올 1분기 94만 249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의 세부 지표들은 정읍이 가진 매력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준다.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을 훌쩍 뛰어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증명했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 숙박일수는 4.9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정읍이 당일치기 여행지를 넘어 장기간 머물며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했음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보다 9%p 이상 높은 수치로 방문객 10명 중 거의 5명이 정읍을 다시 찾는 셈이다.
이는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이러한 성과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가 각종 대회를 유치하며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내장호·월영습지 등 자연생태 공간 △천사히어로즈·구절초 짚와이어 등 체험놀이 공간 △용산호 수상데크길·내장산 자연휴양림 등 힐링치유 공간 △정읍사 달빛사랑 숲·정읍천 미로분수 등 사계절 체류형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 시장은 “다양한 체류형 관광자원과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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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5년 자매도시 우정 다지고…한·중·일 교류 무대서 비전 제시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정읍시가 25년간 이어온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다지고 한·중·일 3국 지방정부 교류의 장에서 정읍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 외교의 보폭을 넓혔다.
정읍시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서주시와 옌청시를 방문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서주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동행했다.
먼저 대표단은 지난 14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쑤이닝현 아동화 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에는 정읍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걸려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선줜펑 서주시장, 왕궈창 비서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문화·교육·경제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대표단은 15일 옌청시로 이동해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지역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16일 본회의 발표자로 나서 ‘생태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정읍의 사례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시장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월영습지와 솔티숲, 구절초 지방정원, 내장산 국립공원 등을 성공 사례로 제시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정읍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시장 원탁회의에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박일 의장은 협력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5분 발언을 통해 교류 의지와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서주시와의 25년 우정은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온 값진 성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도시 간 상호 발전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 외교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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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고향사랑기부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따뜻한 변화’ 시동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첫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자신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첫 지정기부사업은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 이다.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돌보는 위탁가정에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천만원 규모의 사업비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생활지원센터 이동차량을 교체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4천만원이 투입된다.
차량이 유일한 이동수단인 시각장애인의 병원 방문, 장보기, 재활훈련 등 일상 이동을 안전하게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와 복지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위탁아동과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전북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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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직업계고 연계 ‘계약학과’ 개설…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전북특별자치도, 직업계고 연계 ‘계약학과’ 개설…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6일 원광대 대학본부에서 전북도교육청, 원광대학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대두식품,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입주기업 협의회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과 학습을 연계한 ‘선취업·후학습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혁신 전주기 인재양성 모델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학위 취득과 역량 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선취업·후학습형 계약학과’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도 성장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업계고 연계 농생명·바이오 분야 계약학과 운영 △취업연계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대학-기업-공공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는 2026년도 개설을 목표로 도내 최초의 ‘선취업·후학습형 농생명·바이오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푸드태크·바이오 융복합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RISE사업을 통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며 교육청은 직업계고 연계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채용·정주 연계 체계를 마련한다.
산업체는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을 담당, 대학은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과 학사 운영을 맡는다.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단기 취업이 아닌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자체-대학-기업이 연계하는 일·학습 병행 모델이 전북형 인재양성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