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여수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2기 출범
여수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2기 출범
[한국Q뉴스] 여수시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2기를 공식 출범했다.
2기 민관협의회는 최정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남도·여수시 등 정부위원 4명, 시의회 2명, 주민대표 7명, 지역별·업종별 수협대표 10명, 공익위원 6명 등 총 3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해상교통안전진단기관 등 8인을 전문가 위원으로 별도 구성해 △송전계통 △해상교통 △이익공유 △주민갈등 등 분야별로 민관협의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산업부 전기사업허가 신청 3건 △풍황계측기허가 신청 1건 등에 대한 자문회의를 실시했으며 향후 민관협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산업부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산업부 지침에 맞게 민관협의회를 구성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불가피하게 인원을 조정했지만, 수많은 어업인과 주민들께서 해상풍력사업을 지켜보고 계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2기 민관협의회가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시고 주민·어민과의 상생을 전제로 한 ‘집적화단지 지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기 민관협의회는 여수시 연안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수산·해양 분야 전문가, 수산단체, 주민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21년 12월 위촉돼 2023년 12월 운영이 종료됐다.
2024-10-21
-
여수시, 서울 ‘동행마켓’서 농수산물 홍보 나섰다
여수시, 서울 ‘동행마켓’서 농수산물 홍보 나섰다
[한국Q뉴스] 여수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홍보·판매전에 참여해 지역 농수산물 판촉에 나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은 지자체별로 순회 운영하는 농어촌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이번에는 ‘광화문 책마당 야외도서관’ 행사와 연계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시는 이날 관내 6개 업체와 돌산갓김치, 방풍·황칠 막걸리, 꽃차, 오란다, 멸치, 건어물 등을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시식 행사와 사은품 증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 홍보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여수의 농수산물을 알리고 농·어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21
-
‘환경사랑, 이웃사랑’ 함께 나눠요
‘환경사랑, 이웃사랑’ 함께 나눠요
[한국Q뉴스] 센트럴키즈어린이집은 21일 전주시복지재단에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2450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원아와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운영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어린이집 구성원들은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월동기를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센트럴키즈어린이집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나눔장터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이혜상 센트럴키즈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는 아이들에게 아껴 쓰고 나눠 쓰는 환경운동 실천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체험하게 하는 행사로 매년 어린이집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준 아이들과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에 참여해 주신 어린이집 직원분들과 원아,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전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상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뜻이 있는 많은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기부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24-10-21
-
강진 불금불파, ‘아모르파티’ 김연자 초청 공연
강진 불금불파, ‘아모르파티’ 김연자 초청 공연
[한국Q뉴스] 강진군은 오는 25일 저녁 6시 30분, 병영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특별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진 불금불파 시즌2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곡 ‘아모르 파티’를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
강진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강진군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김연자 가수의 공연은 병영시장에서 열려, 더욱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강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 ‘밤 열차’, ‘10분 내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로 그녀의 힘 있고 독창적인 무대 매너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불금불파 시즌2 마무리로 대스타 김연자 가수를 초청한 이유는 단순 볼거리 제공이 아니라 내년을 기약하는 의미가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날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를 마지막까지 즐겁게 즐기고 내년 불금불파 시즌3 홍보와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를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올해 마지막 강진 불금불파 시즌2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장터문화한마당, 남성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 공연과 경품행사, 자전거여행, 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도 펼쳐지며 김연자 가수의 특별 초청 공연이 끝난 후 이어 DJ춘디&이카루스댄스팀의 EDM 공연으로 시즌 마무리한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를 9일간 개최해 강진읍 중심으로 강진 상권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10-21
-
강진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 ‘으뜸 가리기 보다 품격’
강진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 ‘으뜸 가리기 보다 품격’
[한국Q뉴스] 제4회 백련사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천년고찰 강진 백련사에서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몸과 마을을 치유하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불자,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한 10개 팀의 전시 경연과 조리 방법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경연에 8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백련사 만경루 특별전시장에는 다양한 색깔의 화사한 사찰음식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결과 전시경연에 참여한 ‘우리는 도반’, 라이브경연에 참여한 ‘선후배 사임당’ 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회 최고상인 전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설도 스님은 “정보의 홍수뿐만 아니라 음식의 홍수를 겪으며 유행따라 철 따라 피고 지는 음식이 아닌 내 정신과 몸을 위한 건강한 한 끼, 상생과 화합의 정신이 깃든 음식인 사찰음식을 수행자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사찰음식으로 대표되는 채식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보고하며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강진이 남도 음식의 일번지이자 사찰음식의 일번지로 알리는 계기로 삼아서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휴식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 변화는 사찰 방문을 넘어 템플스테이, 성지순례와 같은 체류형 관광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차 문화와 사찰음식을 체험할 기회가 확대됐다”고 전제한 뒤 “수행과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하기위해 작년 4월 사찰음식 체험관을 개관했고 강진을 사찰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강진의 먹거리 음식문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사찰음식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
‘강진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강진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한국Q뉴스]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과 문화, 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고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1일 밝혔다.
지역민이 중심이 돼 진행되는 특별행사로 강진 노인의 날과 강진 재향군인의 날, 강진어업인의 날이 진행된다.
이 행사들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단합을 기념하며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기여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강진 노인의 날은 약 1,500여명이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다.
재향군인의 날은 국가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안보 결의 대회로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 어업인의 날은 어업인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 행사로 약 200여명이 참여해 해양 및 수산업 발전을 기념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강진군민 씨름대회는 읍면별 대항 경기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의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강진문화예술인 한마당은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을 나누고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외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갈대로드 달빛 야행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간 조명을 따라 걷는 갈대밭 산책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은 갈대 피아노 선율 포토존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나만의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에서의 순간을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로 간직할 수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두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이 진행된다.
강진만 생태공원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강진의 자연을 둘러보는 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갈대로드 양산 대여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양산을 제공해 갈대밭에서의 산책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연날리기 체험은 넓은 갈대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다.
황금빛 갈대 열차 체험은 갈대밭을 따라 운행되는 미니 열차로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갈대로드 근대 의상체험 역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근대 의상을 입고 갈대밭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 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갈대 컬러로 물들이다’는 갈대와 어울리는 야간 경관이 조성돼 갈대밭의 매력을 한층 더 할 예정이며 분재 전시는 강진만 생태체험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곤포아트 전시와 어린이 시화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어린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강진만 가을 국화 전시는 축제 기간 동안 강진만 생태공원의 가을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며 “강진만의 자연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
강진 갈대축제, 라이브커머스와 반값여행으로 즐겨봐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한국Q뉴스] 전라남도 강진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맞아 축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라이브커머스란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홈쇼핑 플랫폼으로 흔히 ‘라방’ 으로 줄여 부른다.
이번 ‘라방’은 전라남도 남도장터와 강진군 초록믿음 쇼핑몰이 연합한 기획전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축제장 입구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라방은 남도장터 쇼핑몰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방송되며 강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인 햅쌀, 한우, 흑염소, 버섯, 샤인머스켓, 흰다리새우 등 총 6가지 품목이 소개된다.
또한,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는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최대 구매자 1등부터 5등까지는 초록믿음 상품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서는 갈대축제와 함께 ‘반값여행’ 홍보도 진행된다.
반값여행은 1인당 5만원부터 시작하며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진군의 특별한 여행 지원 정책이다.
이번 갈대축제는 강진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로 더 많은 혜택이 쏟아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21
-
순천시, 청소년 정책발표회 및 버스킹 행사 성황리 마무리
순천시, 청소년 정책발표회 및 버스킹 행사 성황리 마무리
[한국Q뉴스] 순천시는 지난 19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정책으로 꿈꾸고 버스킹으로 표현하다’를 주제로 2024 청소년 정책발표회 및 버스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주도의 정책발표회로 시작되어 버스킹 공연과 체험부스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것은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발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청소년에게 중요한 주제를 다루면서 직접 의견을 내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시민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이 더 많이 열려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의 정책 참여와 문화예술 활동 확대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폭넓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2024-10-21
-
행운 전해 주는 순천만 흑두루미 올해 첫 관찰
행운 전해 주는 순천만 흑두루미 올해 첫 관찰
[한국Q뉴스] 순천시는 지난해 보다 8일 빠른 20일 오후 4시 30분에 흑두루미 13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13마리 중 2마리는 어린 새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어미 새와 70여 일 동안 2,500㎞를 날아 순천만에 도착한 것이다.
순천만에 안착한 흑두루미 선발대는 어린 새를 돌보며 바람을 피해 갈대숲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21일 오전 7시에 순천만 흑두루미는 40마리까지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순천만에서 10월 중순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전 세계 생존 개체 수는 16,000 ~ 18,000마리이며 순천만에서 매년 8,000여 마리 이상이 관찰되고 있다.
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흑두루미영농단을 꾸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 차량 불빛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고 안정적인 철새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월동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내년 상반기에 안풍뜰 전봇대 15개를 제거해 환경 저해 시설 없는 흑두루미 서식지 20ha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조 흑두루미는 행운, 행복, 가족애를 상징하는 길조이다”며 “순천만에서 흑두루미가 전해 주는 행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갈대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새 보고 갈대 보고 순천 보고’를 주제로 개최되며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하고 26일 10시에 순천만 갈대청으로 소리를 내는 대금연주로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갈대축제는 람사르길 맨발 걷기, 순천만 소리 명상, 순천만 탐조, 흑두루미 갈대울타리 엮기 등 순천시의 생태철학을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순천만의 백패커의 밤, 갈대숲 별빛 데이트 등 잊을 수 없는 순천만의 가을을 선물한다.
2024-10-21
-
순천만에서 맨발 걷고 갈대 보고 추억 쌓아가세요
순천만에서 맨발 걷고 갈대 보고 추억 쌓아가세요
[한국Q뉴스] 순천시는 오는 26일 순천만습지와 남파랑길 순천 구간에서 “순천만 어싱길 맨발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갈대축제’ 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맨발걷기뿐만 아니라 친환경 버스킹, 흑두루미 갈대울타리 엮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만습지 잔디광장에 마련된 대형 루미 풍선 포토존과 인생네컷 부스에서의 인증샷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이다.
걷기 코스는 맨발 걷기 초보자를 위한 4km 코스와 순천만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9km 코스로 완보자에게는 뽑기를 통해 순천시 캐릭터인 ‘루미뚱이’ 캐리백, 지비츠, 쿠션 등 관광굿즈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걷기 대회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사전 접수자에 한 해 행사 당일 순천만습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월은 순천만습지의 갈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며 “걷기 좋은 가을, 순천에 오셔서 걸으면서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