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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산림공원 조성으로 힐링 공간 창출
산림공원
[한국Q뉴스] 강진군은 옛 성화대 일원인 성전면 월평리 산224번지 일원 2.8ha에 도비를 포함한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산림공원 조성사업은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도시숲 사업이다.기존의 우수한 임상을 보존하면서 불량임지와 공한지 등 산림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정비하고 경관조성을 위한 애기동백과 맥문동을 식재했다.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체류객들의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산책로 및 잔디광장, 어린이체험시설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특히 네트로드, 다람쥐터널, 무지개다리 등 어린이 밧줄 체험시설을 통해 숲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강진군은 이번 산림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와 연계한 디지털·그린 인프라 기반의 정주환경 개선을 실현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산림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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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빈집에 새 희망을, 삶에 새 터전을”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한국Q뉴스] 강진군이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시민 유치와 정주인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현재 강진군은 2025년 제3차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7가구 규모의 사업대상지를 이달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는 자가거주 11가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실거주형 빈집 리모델링이 추진한다.현재 신청 접수된 30건 중 현장 확인을 이달 22일까지 마친 뒤, 30일 내외로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이 중 자가거주 가구는 타 지역 이주민이 강진으로 전입해 실제 거주하는 형태로 정주 인구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른 행정절차와 과감한 사업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반적으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이 장기임대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강진군은 이번에 전체 17가구 중 11가구(65%)를 자가거주형으로 유도하며 '실거주 중심 정책'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서 강진군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는 도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착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평가된다.강진군은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 ‘강진품愛’의 제5차 입주자 모집도 오는 11월부터 진행한다.총 8가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서류접수(11월 14일까지) ▲서류심사(11월 21일) ▲면접심사(11월 28일)를 통해 입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10월 현재까지 강진품愛를 통해 85가구, 총 241명(장기임대 183명, 자가거주 58명)이 강진으로 전입했다.이번 11월 입주가 마무리되면 정주 인구는 300명에 근접한다.이는 농촌형 인구 유치 정책으로는 매우 드문 성과이며 지역 상권과 생활인프라 활성화에도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다.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단독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주택 신축 지원, 신규마을 조성, 푸소(FUSO) 체험 프로그램,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특히 자가거주 지원은 실거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본인 소유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경우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2인 이상 전입 및 최소 10년 거주라는 조건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정착형 이주’를 유도하고 있다.또한 리모델링 후 3개월 내 착공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며 분기별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철저히 마련돼 있다.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단지 노후 공간의 활용을 넘어, 강진군이 지향하는 인구정책의 중심축이다.군은 앞으로도 사업 신청을 연중 상시 접수하며 매분기 대상지 선정과 입주자 모집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빈집은 더 이상 방치된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의 장소이며 도시민에게는 기회의 공간이다. 강진군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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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국가예산 확보 국회단계 전략회의 개최
전라북도청사전경 (사진제공=전라북도)
[한국Q뉴스] 10월 16일(목) 10:00부터 11:00까지 회의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개최된다.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기조실장, 실국장 등이 참석해 국회 단계 중점사업 중간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회의는 총괄 보고(기획조정실장) 후 미래첨단산업국, 기업유치지원실, 농생명축산산업국 등 9개 실국별 보고와 도지사의 마무리 말씀 순으로 진행된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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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일의 희망 싹트는 ‘살고 싶은 장성’ 만든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해 가을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청소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
[한국Q뉴스]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의미를 담은 ‘문불여장성()’의 고장, 장성군이 교육- 문화- 예술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가운데 주목받는 분야는 ‘교육’ 이다.장성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전학년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펼치고 있다.학생 1인 기준 학기당 최대 200만원, 8학기까지 등록금 실비를 지원해 가계 부담을 줄여 준다.전남 최초 사례로 군민의 호응이 가장 높은 시책이다.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에 30만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신입생 입학축하금’도 호평받고 있다.9~13세 7만원, 14~18세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하는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도 도입했다.차별화된 도서관 운영도 강점이다.인문학 강좌, 순회 문고 문화교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 문화- 예술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장성 지역에는 군립도서관인 중앙- 삼계- 북이도서관과 도립도서관 총 4곳이 있다.지난해부터는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작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군과 교육기관, 기업 등이 함께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지역 돌봄 책임제,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 특화인재 육성, 배우고 일하며 함께 사는 장성 구현 등을 추진 중이다.평생교육 분야에선 세계 기록을 보유한 ‘장성아카데미’ 가 돋보인다.한국기록원과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Q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 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명사들이 강사로 초빙됐으며 1200회가 넘는 강연에 53만여명이 수강했다.지난 9월 15일에는 30주년 기념 포럼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문화- 예술 분야의 전망도 밝다.장성군은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집성관과 유물전시관 개-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 이달 31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11월 1일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인문학 토크’ 와 22일 세계유산 활용사업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내년부터는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콘텐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장성군 문화의 ‘허브’ 역할은 ‘장성문화예술회관’ 이 맡는다.2011년 소공연장 개관에 이어 2014년 684석 규모 대공연장을 열며 지역의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인근 지역까지 입소문이 났을 정도로 수준 높은 기획 공연과 어린이 공연, 전시, 영화 상영, 문화- 예술 강좌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알리X노을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장성군은 관람객과 공연하는 사람 모두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 예방체계 정비-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1월 문화교육과로 군 직제를 개편한 이래 교육- 문화- 예술 분야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화가 있어 품격 있고 풍요로운 도시, 내일의 희망이 싹트는 살고 싶은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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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선도산단,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 10월 17~19일 개최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 완주 플레이리그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사진제공=완주군)
[한국Q뉴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떠나는 가장 가까운 여행을 주제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완주 대표 문화축제로 기획됐다.근로자와 가족,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특별한 문화의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완주 최대 규모의 프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된다.부스는 17일(금) 오후 3시부터 개장하며 18일(토)과 19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메인 무대에서는 행복완주산단 어울림 콘서트, 근로자 가족가요제, 행복 완주산단 라디오 주민DJ, 완주 플레이리그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간다.현장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오토아트존, 드라이빙존, MZ마켓존, 아드레날린존, 키즈캠프존 등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개막식은 10월 18일(토) 오후 7시에 열린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별빛콘서트’에서는 18일(토) 송하예, 존박, 크로스오버 그룹 카르디오가 무대를 꾸미고 19일(일)에는 가수 임창정이 피날레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드라이브 인 페스타는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 축제로 일상 속에서 문화적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완주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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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혈관튼튼! 고혈압- 당뇨 교실’ 운영
혈관튼튼! 고혈압- 당뇨 교실 운영 사진 (사진제공=화순군)
[한국Q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4일 화순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혈관튼튼!고혈압- 당뇨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건강 교실은 고혈압- 당뇨 질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혈관튼튼!고혈압- 당뇨 교실’은 10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건소, 보건진료소 3개소, 보건지소 7개소를 중심으로 총 1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식품영양학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이 직접 단호박 샌드위치, 샐러드, 우유 요거트를 만들어보는 실습 및 시식으로 진행된다.박미라 보건소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건강 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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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자원봉사자 교육 시행
구복규 군수의 인사말 모습 (사진제공=화순군)
[한국Q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4일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사람 숲 컨설팅 양지현 대표의 특강과 축제기획팀장의 가을꽃 축제 운영 현황 안내를 비롯해 여성친화팀장의 자원봉사자 축제장 배치 및 역할 안내 등이 진행됐다.이날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서 행사 지원 및 운영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축제장의 가을 만화()처럼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축제장에 가득 차 품격 있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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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발전특구, 교육부 성과관리 ‘A등급’ 달성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공동 추진하는 ‘제주교육발전특구’ 가 교육부의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달성했다.제주도와 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교육으로 대응하는 첫 혁신의 장으로 교육부가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총 132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며 안정적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이번 평가는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관리 △지자체의 지역 교육 혁신 의지 △자체 성과관리 체계 △우수사례 확산 등 5개 주요 성과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제주교육발전특구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협력 기반과 사업 추진의 모범사례로 꼽혔다.제주교육발전특구는 전국 유일의 도 전역 단위 특구로 2024년 2월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 이후 1년 만에 학교를 변화시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제주형 자율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전국 유일의 글로벌 역량학교는 외국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소규모 학교 학생 수 증가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또한 기업과 협력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와 자율형 공립고 2.0이 운영되면서 지역산업·지역기관과 학교 교육의 연계가 강화됐다.돌봄과 안전 분야의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주말 통합돌봄센터 ‘꿈낭’은 전국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마을 키움터’는 마을 중심의 돌봄 공동체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또한, 학교안전경찰관제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망 구축의 실질적 효과를 거뒀고 이 사례는 지난 3월‘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주목을 받았다.제주도와 교육청은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주력했다.이번 평가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지역 인재 육성, 학교 안전망 강화 등 제주형 혁신 모델의 신뢰성을 입증했다.이번 A등급 달성으로 추가 확보될 10억원의 사업비는 특구사업의 질적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전략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오영훈 지사는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도정의 정책 역량을 교육발전특구에 집중해 청년이 머무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광수 교육감도 “이번 A등급은 제주교육이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만든 결실”이라며 “지역협력 기반의 교육혁신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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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 칭다오와 해양물류 협력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 (사진제공=제주도)
[한국Q뉴스] 대한민국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해상항로가 제주경제의 새로운 물류 통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주도 방문단이 칭다오 현지 물류현장을 직접 살피고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제주도는 15일 중국 칭다오시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수출기업 간담회와 aT물류유한공사 시찰을 통해 제주-칭다오 정기항로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16일 제주–칭다오 정기항로 취항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제주도와 경제계,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양 지역 간 물류·항만·통상 현장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오영훈 지사 주재로 열린 수출입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개설 배경을 설명하고 직항로 이용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제주도 관계자와 제주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바이오기업협회, 어류양식수협, 양돈농협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김윤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칭다오무역관장, 한승희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이대우 주칭다오한국총여사관 영사, 오상헌 산둥한국식품기업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물 운송 절차, 통관 제도,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코트라를 비롯한 중국측 관계자들은 제주-칭다오 항로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다.특히 산둥성 내 한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통해 제주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제주 산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 확대, 물류비 절감, 운송시간 단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김기춘 제주건설협회장은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들여오던 석재를 칭다오에서 직접 수입하게 되면 시간과 물류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제주바이오기업협회 김성호 회장은 “냉동·냉장 화물이 가능해지면 몽골과 러시아, 중앙아시아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상헌 산둥한국식품기업협회 부회장은 “제주에서 오는 직항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며 “제주 감귤이나 수산물 같은 특산품과 중국시장을 연결하는 민간 소통 창구가 마련되면 컨테이너를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칭다오 항로 개설은 제주도의 큰 성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 가격 인하는 물론 장기적으로 제주 산업 경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번 정기항로 개설로 제주가 동북아 해양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제주 출신 기업인과 청년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해 도전의식을 갖고 시도해보길 바라며 양 지역의 경제 주체들이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跨境电商·콰징) 시스템에 주목했다.“중국에서는 보세물류에 물건을 넣어놓고 소비자가 원할 때 소량으로 판매하는 방식이 발달했다”며 “아직 수출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물류 길이 확실히 열린다면 칭다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는 옛날 탐라시절 해상왕국이었고 제주 사람들에게는 무역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방문단은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를 방문해 현지 물류 인프라와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내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aT물류유한공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0% 출자한 현지 법인으로 냉동·냉장 1,840팔레트, 상온 3,040팔레트 등 총 4,880팔레트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팔레트(PLT) 하나는 약 1~1.5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이 물류센터는 최대 7,000톤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 오영훈 지사는 물류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한 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SNS) 전자상거래 플랫폼 ‘도우인(Douyin, 抖音)’ 내 ‘한국식품관’ 라이브커머스 특별방송에 직접 출연했다.한승희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은 “식품에 특화된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중국 소비자까지 직접 배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중국 3대 플랫폼에서 한국식품관을 운영하며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 판촉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 오 지사는 제주 감귤, 한라산 소주, 감귤 초콜릿, 청귤 주스 등 제주 대표 농수산가공품을 직접 소개하며 현지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오 지사는 이날 저녁 런강 칭다오시장과 만나 신규항로 개설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16일에는 린우 산둥성 서기와 환담하고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 취항식에 참석할 계획이다.칭다오시는 중국 산둥성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인구 1,044만명의 경제 중심지다.가전·자동차·조선해양 산업이 발달했으며 하이얼, 하이센스 등 세계적 기업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2024년 국내총생산(GDP) 1조 6,720억 위안으로 산둥성 내 1위를 차지했으며 개혁개방 이후 중국 북방의 대외개방 전진기지로 성장했다.칭다오항은 대형 선박 정박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춘 세계 5대 항만으로 아시아 최초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연간 3,000만 TEU 처리 능력을 갖춘 중국 내 3위 항만이며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아울러 칭다오는 한-중 식품 교역의 중요 거점으로 중국 내 유일하게 한국식품기업협회가 소재하고 있다.농심, CJ 등 다수의 한국 식품기업과 aT물류센터가 진출해 있어 제주 농수산품의 중국 수출에도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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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중증환자 소방헬기 이송 훈련으로 골든타임 확보 강화
전북소방, 중증환자 소방헬기 이송 훈련으로 골든타임 확보 강화 (사진제공=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이송 노하우를 일반 구급대와 공유하고 현장-헬기 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구급대원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산악과 해안 등 지형적 특성이 많아 일반 구급차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잦다.이에 소방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항공이송체계가 환자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이번 훈련은 지난 15일 도내 소방서 구급대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훈련 과정에서는 응급의료서비스 소방헬기 운용 절차, 현장-헬기 간 환자 인계 방법, 산악- 수난사고 시 항공구조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구급대원들은 실제 산악사고 현장을 가정해 들것 고정, 헬기 착륙지점 확보, 환자 인계 절차를 반복 숙달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높였다.전북특별자치도 소방헬기를 통한 중증환자 이송은 2023년부터 2025년 9월 말까지 총 169건이 이뤄졌다.올해만 해도 25건이 소방헬기를 통해 이송됐으며 이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특히 헬기 운용자와 구급대원 간의 긴밀한 협력은 골든타임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이번 훈련을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 판단력과 기술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항공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경승 119특수대응단장은 “중증환자 이송은 현장에서 병원 인계까지 전문성과 속도를 동시에 요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현장 실전형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