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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함평군,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Q뉴스] 전남 함평군이 나비어울림센터에서 공방교육과 문예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함평군은 14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운영하는 9개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역량강화 과정을 시작하며 이에 따라 공방교육과 문예교실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비어울림센터는 공유부엌, 예술창작소, 전시회 운영 등 생활밀착형 문화·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과정은 다양한 공예 실습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상품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공방교육과 문예 교실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방 교육은 토탈공예 및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문가 과정으로 지역 브랜드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교육 수료 시 자격증도 발급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다.
문예 교실은 주민의 삶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마을 기록화를 통해 공동체 이야기를 자산화하는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함평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함평군청 지역개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나비어울림센터 및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개발과 도시재생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상품과 문화 자산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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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림의 날’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
전주시, ‘기림의 날’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
[한국Q뉴스] 전주시는 ‘제80회 광복절’을 앞둔 14일 풍남문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추모하는 헌화 행사를 열었다.
제9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연 이날 헌화 행사는 전주 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시민 2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제강점기 큰 고초를 겪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해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시는 이후 지난 2015년 8월 건립된 전주 평화의 소녀상에서 매년 기림의 날을 기념해 헌화 행사를 진행해 왔다.
3·1절과 8·15 광복절, 수요 집회 등 주요 행사 때마다 평화의 소녀상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용기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의 계기와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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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 특강반’ 성황리 운영
장수군,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 특강반’ 성황리 운영
[한국Q뉴스] 장수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 특강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건전한 방학 문화 조성과 어린이들의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3주간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누리전당 너울관 수영장에서 진행됐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총 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강은 수영장 이용 예절부터 수상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했고 자유형 위주의 기초 기술 수영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 수업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특강반은 수강료를 전액 감면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며 한누리전당 소속 수영강사 2명이 어린이들의 수영 실력과 체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강습을 진행했다.
여기에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수업 내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했다.
처음에는 물에 몸을 맡기는 것조차 서툴던 아이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점차 자신감 있는 동작을 보여주며 웃음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물속에서의 작은 도전과 성취가 이어지며 수영장은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이 됐다.
또한 체계적인 강습을 통해 단순한 놀이 중심이 아닌 ‘배우는 수영’의 의미를 담아 생활 체육 참여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서 초등학생들이 물과 친해지고 건강한 체력을 길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매년 방학기간 어린이 수영특강이 열리는 한누리전당 수영장에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을 비롯한 운영 인력을 배치해 관리하고 분기별 수질 검사에서 매년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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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장수군,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한국Q뉴스] 장수군은 군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 확대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 누구나 배움의 가치를 누리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모두 15개 과정에 결쳐 156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정별 모집정원은 6~15명 내외이다.
모집 분야는 △노르딕워킹 △민주시민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 매듭공예 △ 증여상속 △ 균형걷기체조 △ 수채화 △코바늘 △AI영상제작 △스마트스토어 창업 △레진아트 △목공예 △가죽공예 등이다.
모든 강좌는 장수군민회관,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장계생활문화센터, 계남면종합복지회관 등 10개소에서 운영되며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장수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지역사회 내 재능 나눔과 경제 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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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중년남성 대상 건강식 조리실습 ‘요·남·자’ 운영
장수군, 중년남성 대상 건강식 조리실습 ‘요·남·자’ 운영
[한국Q뉴스]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8월 한달 간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조리실습 프로그램 ‘요·남·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시행했던 ‘요·남·자’ 프로그램은 참여자 의견 수렴 결과와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는 1회를 추가해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염·저당식 연어포케, 바질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실습하고 건강한 식품 선택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양성분표시 인지 및 독해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오는 12일과 26일에는 조리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19일에는 조리 실습과 함께 영양표시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참가비 무료이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장수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남성들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요·남·자’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장년 남성들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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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진도군의회, 해양 안전을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유치’ 총력
진도군-진도군의회, 해양 안전을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유치’ 총력
[한국Q뉴스] 진도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309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도의 해양 안전과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해양 안전 강화와 치안 수요 충족을 위해 진도군에 해양경찰서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목포해양경찰서의 광범위한 관할구역으로 인해 원거리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관련 구조와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해 대응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은 끊임없이 지적됐었다.
진도군의회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진도군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지와 전용부두 확보, 행정절차 등 신설 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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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해남·완도·고흥·신안 5개 지역,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 모아
진도·해남·완도·고흥·신안 5개 지역,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 모아
[한국Q뉴스] 진도군은 지난 8월 13일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전복 소비 촉진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 해남, 완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지원 국회의원의 주도하에 전라남도와 수협중앙회가 주관해 전복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로는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회 의원, 해남군수, 완도군수, 신안군수, 고흥군 부군수, 수협중앙회 임원, 각 지자체의 수협 조합장 및 전복협회장 등이 있으며 전복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홍보해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고수온으로 인해 전복의 폐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고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복 소비 촉진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진도군에서는 활전복, 전복찜, 전복장, 전복미역국, 전복죽, 건전복 등 전복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진도 전복찜 시식 행사를 진행해 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전복 소비 촉진에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도군에서 최근에 홍보대사로 위촉한 최예진 배우가 참여해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과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전복과 수산물 등을 홍보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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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홀로그램 기업 투자유치 발판 마련
익산시청사전경(사진=익산시)
[한국Q뉴스]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4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홀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6개의 홀로그램 기업과 전문 투자자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사와 1:1 심층 상담으로 투자와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 진출 전략, 투자자 맞춤형 피드백 등을 함께 제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장 확장과 투자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사업화 촉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지원하는 '2025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홀로그램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첨단 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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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도 든든하게' 익산시 촘촘한 급식망 가동
'방학 중에도 든든하게' 익산시 촘촘한 급식망 가동
[한국Q뉴스]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급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급식 복지망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를 지원한다.
45개 센터는 직접 조리해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가 어려운 2개소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식단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대한 급식 지원도 강화됐다.
그간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서는 168명의 이용 아동 전원에게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 형태의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한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도 확대됐다.
시는 2023년 겨울방학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29개교, 1,1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은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당일 제조하고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위생·배송·식재료 조달을 총괄해 학교에 직접 전달한다.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운영되는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이 '만족'으로 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생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에게 주 2회, 중식과 석식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검정고시 대비반 수강생에게도 중식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급식 지원 사업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 학부모 부담 완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학 중에도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급식망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급식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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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이 이랬을까" 익산에서 되새겨보는 광복
"그날의 함성이 이랬을까" 익산에서 되새겨보는 광복
[한국Q뉴스] 익산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휴 동안 경축행사, 시민참여형 기념행사, 보훈뮤지컬을 잇달아 열어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다.
익산시는 오는 15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광복회 및 보훈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경축식은 이해석 대한광복회 이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정헌율 시장의 경축사, 김경진 익산시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광복회 익산지회 소속 송영섭씨가 광복절 유공시민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이해석 이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나라를 잃었던 뼈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다시는 이런 시련이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글하우스와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도 광복 80주년 기념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문화예술의 거리 공방 연계 광복절 기념 체험 △보글하우스 상설 프로그램 '보글레시피' △태극기·무궁화 모자이크 만들기 △광복절 기념 특별 디저트 판매 등이 진행된다.
특히 보글하우스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다시 만난 독립운동가들' 특별전이 열린다.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태극기 지참 △체험 참여 △인근 상점 음식 구매에 동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광복절 보글하우스 방문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공방과 보글레시피 체험은 네이버에서 '익산아트센터'를 검색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복절의 의미는 주말인 오는 17일 열리는 보훈 뮤지컬로 이어진다.
익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한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익산의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삶과 4·4만세운동 실화를 바탕으로 보훈의 의미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고 고귀한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선조들이 광복의 그날을 함께 만들어낸 것처럼 위대한 도시 익산의 원대한 꿈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