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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전 여수시 행정안전국장, 제4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송병구 전 여수시 행정안전국장, 제4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한국Q뉴스] 여수시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제4대 이사장에 송병구 전 여수시 행정안전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송병구 이사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해 여수시 행정안전국장, 경제해양수산국장,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업무추진력,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아 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공개모집 절차와 여수시의회 인사 청문 검증을 거쳐 최종 임명됐다.
송 이사장은 26일 정기명 여수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으며 취임식은 다음 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송병구 이사장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책임지는 공단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여수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환경, 교통, 휴양, 체육시설 등을 관리·운영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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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시민·귀성객 안전·편의 총력
여수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시민·귀성객 안전·편의 총력
[한국Q뉴스] 여수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 정기명 시장 주재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보건·진료 △도로·교통 △재난·안전 △생활민원 △관광지 불편 해소 △물가안정 등 6대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연휴 전 2주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진 만큼 교통량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총 7개 반, 736명의 근무 인력을 투입,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관광지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관광종합상황실과 교통대책반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귀성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36곳을 무료 개방하고 연휴 기간 시내버스 연장·증회 운행과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해 응급 의료 공백을 방지한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추석 당일과 익일만 실시하지 않으며 그 외 기간은 도시관리공단과 종합상황실이 협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명절 성수품 21개 품목을 집중 관리해 가격 급등을 억제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실시간 대응 체계로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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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섬박람회 대비 대응체계 점검
여수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섬박람회 대비 대응체계 점검
[한국Q뉴스] 여수시는 지난 25일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여수시가 주관한 범국가적 재난 대응 합동훈련으로 여수시와 소방·경찰 등 14개 기관 및 기업에서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30종 40여 대의 훈련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특히 훈련은 여수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기명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됐으며 단계별 대응 임무를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주요 쟁점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에 설치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지원과 수습복구활동 지원 등 다각도의 재난 대응 절차가 실제 상황처럼 훈련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등 복합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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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진안홍삼축제’ 9월 26일 개막
‘2025 진안홍삼축제’ 9월 26일 개막
[한국Q뉴스] 진안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일 ‘2025 진안홍삼축제’ 가 2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26일에서 28일까지 마이산 북부에서 3일간 열리는 ‘2025 진안홍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26일 개막일에는 대동 퍼레이드와 건강체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금척무용단·도립국악원 공연과 개막 축하 무대로 케이윌, 노라조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의 밤을 수놓을 불꽃파티도 준비돼 있다.
△ 27일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투르 드 진안고원 그란폰도’, 어린이를 위한 ‘캐치티니핑 싱어롱쇼’ 가 2회 열리며 홍삼깍두기 담그기와 홍삼 파스타 시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저녁에는 박지현, 손태진, 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하는 ‘진안고원 힐링 트로트 페스티벌’ 이 주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28일에는 주민참여형 공연인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비롯해 진안군 향우회 만남의 날,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리며 폐막 퍼포먼스와 김완선·진해성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홍삼 전시·체험관 △홍삼 파워존 △역사박물관 국보 순회전 △어린이 밧줄 놀이터와 VR체험관 △다채로운 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올해 홍삼축제는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진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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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하반기 환경관리 실무교육 실시… 산업현장 환경관리 역량 강화
전북도, 하반기 환경관리 실무교육 실시… 산업현장 환경관리 역량 강화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체계 구축과 법규 준수율 향상을 위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환경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내 환경기술인과 시·군 지도점검 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인 24일에는 완주산업단지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소속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공무원 30명이 참석해 대기·수질 등 환경법령 개정 사항, 주요 위반 사례, 사전예고제 운영 방안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에서는 배출 및 방지시설 점검 요령과 시료 채취 방법 등을 직접 배우며 실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었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도내 6개 주요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환경기술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 사업장 환경관리 준수사항 △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방법 △ 산업단지별 우수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에는 질의응답과 기술 상담이 활발히 이뤄져 교육 효과가 한층 높아졌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 내용이 많아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부 사업장에서는 교육 직후 시설 점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최지선 전북특별자치도 생환환경과장은 “환경기술인과 지도점검 공무원은 산업현장의 환경관리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라며 “하반기 실무교육을 통해 도내 환경관리 수준 향상과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법규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정례화해 자율적 환경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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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순항 속 새만금국제공항만 제자리, 균형발전 취지 훼손 우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순항 속 새만금국제공항만 제자리, 균형발전 취지 훼손 우려
[한국Q뉴스] 새만금국제공항이 최근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된 가운데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전국 23개 사업 중 유독 새만금국제공항만 지연 위기에 처하면서 전북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총 23개 사업, 24조 1,000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일부 R&D 및 인프라 사업은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졌으며 11개는 공사 진행 중이고 나머지 사업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진 사업은 △국도 위험구간 정비 △전북 상용차 산업혁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등 5개다.
공사 진행 중인 사업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도봉산-포천선 △영종-신도 평화도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남 서남해안 관광도로 △경북 동해선 전철화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제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전남 수산식품수출단 등 11개다.
행정절차 중인 사업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강원 제2경춘 국도 △충남 석문산단 인입철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경남 남부내륙철도 △대구산업선 △울산외곽순환도로다.
새만금국제공항과 유사한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들의 진행 현황을 보면,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는 부산신항과 주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됐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충남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노선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 중이나,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는 2023년 기본계획을 고시 완료하고 구간별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실행 중이다.
강원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사업비 증액 등으로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고 경북 문경-김천 단선철도는 경제성 부족으로 보완 작업을 거쳤지만, 2022년 11월 예타를 통과해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 11월 착공이 예정됐던 새만금국제공항은 예외적이다.
8,077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최근 기본계획 취소 판결 등 법적·행정적 리스크로 제때 착공하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2019년 당시 정부는 "인구가 많지 않고 공공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타당성 확보에 애로가 있다"며 "공공인프라 구축 지연과 젊은 층의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충해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활력을 높여 지역을 살리겠다"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대형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보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추세다.
실제로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경제성 지표가 0.27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예타를 통과했다.
경제성이 낮더라도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인정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애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예타 면제를 받은 사업으로 국가 정책적 추진 필요성을 정부가 이미 인정한 사업이다.
현 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과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의 핵심사업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동일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로 선정된 새만금국제공항이 기본계획 취소 판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대로 착공이 늦어진다면 전북만 국가균형발전 흐름에서 뒤처지고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본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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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대비 임금체불 해소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추석 대비 임금체불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모든 노동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등 유관기관·단체와 한국노총·민주노총,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노동·경영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체불임금 현황과 각 기관별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공유했다.
보호외국인 체불임금 고충해소, 대지급금 지원,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절차 안내 등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금체불 대책회의 수시 개최 상습 체불사업장 관리 필요성 임금체불 매뉴얼 제작·배포 등 실효성 있는 임금체불 해소 방안들이 제안됐다.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임금체불 유관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 검토·반영 등 실질적인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방안들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련기관들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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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부터 안전까지’ 제주도, 수소 분야 핵심기관 협력 확대
‘기술부터 안전까지’ 제주도, 수소 분야 핵심기관 협력 확대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케이-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면담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570억원 규모의 10.9㎿ 재생에너지 연계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9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4년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서 국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한경풍력발전단지와 성산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며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그린수소 연계 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을 인공어초로 활용해 어족자원을 늘리고 해조장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풍력 인재는 제주에서 길러내야 한다”며 “고용창출과 지역 인재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준동 사장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새롭게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제안해준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에는 마르쿠엔 스툽 넬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연이어 만나 제주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스툽 넬 이사와의 면담에서는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소생산 비즈니스 모델이 집중 논의됐다.
1927년 설립된 넬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수소 기술 기업으로 약 100년간 수전해 전해조 개발과 수소 생산·저장· 유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스툽 이사는 제주 첫 방문 소감에 대해 “김포공항에서 오는 하늘에서 풍력발전기를 많이 봤다”며 “제주가 녹색의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에서 수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가 95%”며 “노르웨이와 대한민국은 더 가까워져야 하고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기반으로 사회 전환을 어떻게 앞당길지 고민하고 있다”며 “수소 자원을 많이 확보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만나 안전한 수소사회 실현과 글로벌 표준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가스안전 관리와 검사·인증을 담당하는 국가 전문기관으로 고압가스·도시가스·수소 등 가스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제주는 그린수소 요람으로 청정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수소경제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글로벌 표준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표준은 없고 우리 표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편리하면서 청정한 수소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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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 박차
제주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 박차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도련초등학교에서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아동안전 확보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삼양동 자생단체, 도련초등학교 재학생·관계자 등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아이 안전 먼저’홍보 ▵어린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 안내 ▵어린이 외출 시 보호자 필수 동행 당부 ▵인근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보호 가능한 장소 홍보가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안전수칙 홍보물과 호신용 경보벨을 배부하고 안전신문고 안심제주앱도 함께 홍보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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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순천 이전 순천MBC 시대 개막…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로 도약
여수MBC 순천 이전 순천MBC 시대 개막…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로 도약
[한국Q뉴스] 순천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에서 여수문화방송주식회사와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여수MBC는 55년 만에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하고 지역 방송사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또한 향후 각 소재지의 지명을 포함하는 문화방송 전국 계열사의 관례에 따라 사명도 ‘순천MBC’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입주하면서 지역 공영방송사의 기능을 넘어 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이호인 여수MBC 대표이사 사장, 강문식 여수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30여명, 기회발전특구 입주를 앞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로커스 홍성호 대표와 관계자들도 참석해 상호협력의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여수지부도 함께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여수MBC의 순천 이전 결정은 언론사 내의 노사 소통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시는 협약 후속 조치로 여수MBC의 이전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연계를 통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홍보·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수MBC도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 추진, 숏폼 애니메이션 채널 운영 등 디지털 콘텐츠로의 사업 영역 확장, MBC 본사 및 16개 지역사와 협력체계 구축 등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호인 여수MBC 대표이사 사장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혁신을 준비 중이다.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구성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는 “여수MBC의 순천 이전을 환영하며 앞으로 콘텐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고 함께 ‘한국의 디즈니’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여수MBC의 순천 이전으로 방송사가 순천에 모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여수MBC와 애니·웹툰 등 콘텐츠 기업이라는 구슬들을 잘 엮어 순천을 남해안권 문화콘텐츠 허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수MBC 순천 이전은 단순한 방송사 이전이 아니라, 순천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대표 언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정부의 국정방향인 K-컬쳐 300조 원 시대 개막을 견인하는 ‘콘텐츠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