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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기회발전특구-투자선도지구 ‘쌍끌이’로 미래도시 가속화
남원시청사전경(사진=남원시)
[한국Q뉴스] 지난 7월 라이프케어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남원시가 ‘투자선도지구’ 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한 강력한 ‘쌍끌이 전략’을 펼친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에 더해, 기업 맞춤형 기반 시설까지 완비함으로써 투자 매력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기회발전특구와 투자선도지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 유치는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까지 이뤄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남원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역대급 세제 감면과 규제 완화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강력한 유인책이다.
여기에 더해, KTX남원 역세권 일원에 지정된 투자선도지구는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할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투자선도지구의 강점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을 활용해 복합환승센터, 지역특화산업 PLAZA 및 도심물류센터, 공동주택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간 투자 유치 경쟁에서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우위를 확보하게 해줄 전망이다.
남원시의 ‘쌍끌이 전략’은 단순히 산업 인프라 구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투자선도지구 개발 계획에는 이전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단지, 문화·상업시설, 복지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을 떠나 남원으로 이전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인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근로자에게는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엔진’ 이라면, 투자선도지구는 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잘 닦인 ‘활주로’ 와 같다”며 “세금 문제부터 부지, 공장 설립, 그리고 직원들의 주거 문제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올인원 투자 패키지’를 제공해, 남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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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형 반할주택”본격 추진
남원시청사전경(사진=남원시)
[한국Q뉴스] 남원시는 8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임실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임대보증금 최대 5천만원 무이자 지원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 △자녀 1명 이상 가구 임대료 전액 감면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모델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다.
도와 시·군, 전북개발공사가 함께 청년 주거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로 각 기관은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며 인구소멸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비전을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들이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현실 앞에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북형 반할주택의 의미를 강조했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할주택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가 전북형 반할주택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머물고 싶은 도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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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빈집 갖고 있다면 거래에 동의해 주세요
영암에 빈집 갖고 있다면 거래에 동의해 주세요
[한국Q뉴스] 영암군이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빈집 소유자에게 거래에 동의해 줄 것을 안내하고 나섰다.
방치된 농촌 빈집을 지역 활성화 자원으로 활용하는 이 지원사업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영암군홈페이지 ‘빈집은행’과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해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올해 4월 매물 등록을 담당할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 6명을 선정한 영암군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빈집 소유자의 거래 동의에 있다고 보고 홍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19일 빈집 소유자에게 ‘거래 동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련 모바일 문자도 곧 보낼 예정이다.
빈집 거래 동의는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빈집 소유자가 영암군의 안내문에 첨부된 ‘빈집 거래 동의서’를 작성해 도시디자인과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의 경우, 영암군이 보낸 모바일 문자의 안내문 하단 링크에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거쳐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빈집 거래 동의 안내에 이어 영암군은 빈집은행이 명실상부한 지역 빈집 활용의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다음달 초까지 매물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등 영암 빈집에 관심 있는 이들은, 빈집 소유자의 동의와 공인중개사의 매물 등록 이후, 영암군 빈집은행이나 그린대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은 소유자의 동의와 참여에서 출발한다. 방치된 빈집이 지역사회 활성화의 자원으로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거래 동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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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바른 분리배출로 쾌적한 환경 만들어요"
익산시 "올바른 분리배출로 쾌적한 환경 만들어요"
[한국Q뉴스] 익산시가 깨끗한 도시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혼합배출, 불법 무단투기 등이다.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는 먼저 수거 거부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후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 먹자골목 등 불법투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불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금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돼 더욱 쾌적한 익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를 사칭해 분리수거 위반, 폐기물 불법투기 적발을 빌미로 문자 속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늘고 있다.
과태료 부과 통보는 문자로 전송되지 않으므로 절대 문자 속 링크를 접속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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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들의 진로 고민 함께 풀어낸다
익산시청사전경(사진=익산시)
[한국Q뉴스] 익산시가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고 창의적 해결책을 찾는 특별한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9일 청년시청에서 '청년의 꿈과 도전 디자인 씽킹으로 진로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청년도전지원사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간 취업·진학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진로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사업은 5주 과정의 단기, 15주 과정의 중기, 25주 과정의 장기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창업 기회 마련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 과정 참여자 28명과 장기 과정 16명 등 총 44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용자의 요구와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 해결을 찾는 '디자인 씽킹'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해결 방안 모색 등으로 자신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로 전략을 구체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협력하며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과의 관계망을 넓히고 막막했던 진로 고민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갈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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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매력 속으로…'문화도시 익산학교' 개강
익산의 매력 속으로…'문화도시 익산학교' 개강
[한국Q뉴스] 문화도시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지역의 매력을 알린다.
익산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문화도시 익산학교'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익산의 역사, 문화, 인물, 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 강좌다.
매년 새로운 주제와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25년 익산학교는 △익산 미식론 - 음식과 식문화 △익산 미래론 - 청년 산업과 경제 △익산 스포츠론 - 지역 스포츠와 선수 육성 이야기 등 3개 분야 9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 진행된다.
익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최대 2개 강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현장답사와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돼 시민들이 직접 익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시민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익산의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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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을 현실로…익산 상상놀이 프로젝트
아이들의 생각을 현실로…익산 상상놀이 프로젝트
[한국Q뉴스] 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청소년의 상상을 담은 놀이공간을 만든다.
익산시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아동·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놀이를 상상하고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익산시 팝업놀이터 상상놀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100인 상상더하기 원탁회의'로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선착순 모집된 10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내가 만들고 싶은 놀이터'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실제 팝업놀이터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의 참가자들은 △만들기 공간 △뛰어놀기 공간 △문제풀이 공간 △멍때리기 공간 △재활용 공간 등 5개 조로 나눠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기획·디자인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적·창의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탁회의 참여는 오는 26일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행사 종료 후 100명 중 희망자 20명을 선발해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선진지 견학과 심화 워크숍 등을 통해 11월 개최 예정인 팝업놀이터 조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아동친화도시 익산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놀이문화를 기획하는 주체로 나서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원탁회의에서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팝업놀이터 운영에 반영해 아이들이 주도하는 놀이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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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전주 천변산책로 범죄취약지역 주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8월 19일 도청에서 ‘전주 천변산책로 범죄취약지역 주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경찰청 주관 '2025년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일환으로 심야시간 자율순찰로봇 도입을 앞두고 전주천변 취약구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로봇 순찰노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 3주간 진행됐으며 총 52건의 사진과 영상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전주 삼천 천변 산책로의 특정 구간을 범죄 취약구역으로 제안한 유준영 씨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구역이 자율순찰로봇 순찰 경로에 반영돼 지역 안전에 기여하게 될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연주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자율순찰 로봇이 더욱 효과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부터 전주천 산책로 주요 구간에 심야시간 자율순찰로봇을 시범 운영해 범죄 취약지역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지능형 CCTV가 탑재돼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탐지가 가능하며 이상행동이 포착될 경우 관제센터로 영상을 전송하고 경고음을 발생시켜 즉각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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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녀만 출산해도 임대료 면제’ 전북형 반할주택 본격 출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녀 한 명만 출산해도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받는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 정책인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에 본격 나선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남원시·장수군·임실군 및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형 반할주택'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할주택'은 각종 혜택으로 '반할 수밖에 없는 주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인하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한 자녀'만 출산해도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기존의 다자녀 우대 정책과 차별화를 꾀했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남원, 장수, 임실 지역에 2029년까지 각각 100세대씩 총 300세대를 공급한다.
2단계 사업으로 2031년까지 200세대를 추가 공급해 총 500세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체 사업비는 1,600억원 규모로 단지당 약 320억원이 투입된다.
기초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자치도가 전체 예산의 75%를 담당하고 시·군은 단계적으로 80억원을 투입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반할주택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머물고 싶은 지역,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청년들이 주거 고민 없이 살 수 있도록 말이 아닌 실질적인 주거정책과 삶의 변화로 다가가는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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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백석제 잇는 생태탐방로 조성 본격화
만경강~백석제 잇는 생태탐방로 조성 본격화
[한국Q뉴스] 전주 북부권에 생태보고인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도심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만경강~백석제 구간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도보로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길로 국가와 지자체가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정·조성·관리하는 국가급 탐방 인프라이다.
시민이 가치 있는 생태자원과 생태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걷기와 감상, 학습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027년 말까지 추진되는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나머지 시비 2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탐방로에 버드나무 수변길과 수변데크길, 뚝방산책정원길, 조류서식 보호 가림막, 휴게 쉼터 등을 조성하고 기존 에코로드·순환탐방로·백석근린공원 정비도 병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사시사철 자연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전주 북부권 대표 체험형 걷기 코스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사업은 백석저수지 일대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멸종위기종인 매·흰목물떼새·수달과 천연기념물 원앙·황조롱이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보전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시는 만경강 중류의 신천습지와 백석저수지에 보존된 수생태·식생 자원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와 시공기법을 적용해 생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만경강~전주천~백석저수지~세병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축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전주 북부권의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전주가 대한민국 생태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는 도심 속에서 시민과 방문객이 천혜의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7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전주 북부권의 생태와 관광 매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