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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식용란- 알가공품 위생단속 실시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용란과 알가공품을 공급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도내 알가공업소와 식용란선별포장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기온변화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오염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부적합 달걀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 전반을 꼼꼼히 살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달걀의 위생적인 선별- 세척- 건조- 살균- 검란- 포장 여부 ▲물세척 식용란의 적정온도 보관 여부 ▲작업장의 시설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축산물 위생관리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며,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하여 유통․보관시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불량 달걀 유통 위반시에는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고의적이고 고질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를 병행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식생활과 밀접한 식용란과 알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식품위생, 축산물, 원산지, 공중위생, 의약품, 청소년, 환경, 부동산, 산림보호 등 민생분야 불법행위 발견 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063-280-1399)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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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추석명절 맞아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신속 구제 나선다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는 소비자 피해,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창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창구에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배치되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구제 방안을 안내한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현상이 겹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퀵서비스 운송 중 파손- 분실- 배송 지연, 농- 수- 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인터넷쇼핑몰, 택배- 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관련 피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 추석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33건(설 73, 추석 60)이고, 올 해 설 명절 기간에도 87건의 상담이 접수되었다. 실제로 지난 설명절 때에는, 허모씨(50대, 여)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한라봉 선물세트 5박스를 주문하였으나, 배송이 지연되어 판매자에게 연락하자, 계속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받아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 창구에 신고했다. 창구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업체측에 전액 환급을 요청하여 환급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명절 특수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은 제수용품이나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 창구’에 신고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피해상담 문의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소비생활센터(도청 민원실 내, ☎ 063-280-3255~6)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063-282-9898)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참고: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 운영 개요
□ 추진배경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선물 구입 및 택배․퀵 서비스 이용객 급증으로 소비자 불만․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 피해구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집중창구 설치 운영
□ 추진개요
(기 간) ‘25. 9. 29. ~ 10. 24. (기간 중 근무일 15일간)
(창구운영) 2개소
1. 소비생활센터(도청 민원실 내 1층) ☎ 280-3255~6, F. 280-3259
2.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 282-9898, 278-9790~2 F. 278-9798 / ╨http://sobijacb.or.krh
(내 용) 인터넷쇼핑몰, 상품권, 택배․퀵서비스, 식품, 선물세트 등 추석 명절 관련 소비자피해 접수 시 3일 이내 처리
□ 주요 피해내용
○ 물품 배송지연 또는 미배달, 주문과 다른 물품배송, 제품의 하자, 계약해제 및 환급거부 등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
○ 물품의 파손- 분실, 인수자 부재시 후속조치 미흡, 배송지연 또는 미배달 등 택배․퀵서비스 관련 피해
○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유통기간 경과, 식품의 부패- 변질, 부작용, 중량- 함량 미달 등 농- 축- 수산물, 가공식품 관련 피해
※ 소비자상담 접수현황 (출처 : 소비생활센터,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구분 | 합계 | 설 명절 | 추석 명절
2022년도 | 141건 | 79건 | 62건
2023년도 | 135건 | 68건 | 67건
2024년도 | 133건 | 73건 | 60건
2025년도 | 87건 | 87건 | -
□ 처리 절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요청 (처리기한 3일) ⇨ 소비생활센터 및 소비자연합 접수처리 ⇨ 해당업체 사실확인 합의권고 ⇨ 합의시 현지종결 ⇨ 미합의시 한국소비자원 이관 (처리기한 30일)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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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4곳 선정… 총사업비 180억 원 규모 국비 58억 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에서 총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 최대 58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첨단 산지유통 거점을 대폭 확충하며, 농산물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무주 2개소(국비 29억 원), ▲고창 1개소(국비 5억 원), ▲부안 1개소(국비 24억 원)다.
특히 무주군은 사과 전용 스마트 APC를 추가 구축해 선별 능력을 현행 32%에서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무선별 상태로 출하돼 타지역 사과로 둔갑 판매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 사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규격 외 농산물을 가공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박은 절단과일로, 양파는 가공양파로 상품화하여 폐기- 저가 판매되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 APC는 기존의 단순한 선별- 저장- 포장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선진화된 유통시설이다. 정밀 선별시스템과 자동 제어 관리시스템, 예측형 출하 관리 기능을 통해 농산물의 규격화된 대량 출하를 가능하게 하고 물류비 절감과 상품 신뢰도 향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또한 도내 산지유통조직은 스마트 APC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농촌 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노동력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전북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현대화된 스마트 선별라인과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품목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스마트 APC를 생산- 출하- 소비를 연결하는 ‘농산물 디지털 유통 허브’로 육성해 농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4개소 선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농업 전반의 유통 혁신을 견인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APC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농산물 유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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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입암면민이 하나된 날, 제16회 면민의 날 및 제30회 체육대회 성료
정읍 입암면민이 하나된 날, 제16회 면민의 날 및 제30회 체육대회 성료 (사진제공=입암면)
[한국Q뉴스] 정읍시 입암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인 ‘제16회 면민의 날 및 제30회 체육대회’ 행사가 지난 지난 3일 입암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을비가 내리는 다소 궂은 날씨 속에서도 면민들은 우산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축제의 장을 가득 메우며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입암면체육회가 주관한 가운데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입암면 출신 향우들과 주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축사를 통해 각계 인사들이 면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입암면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 후에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고리걸기, 투호 던지기,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주민들은 환한 웃음 속에서 이웃과의 정을 나눴다.
이학수 시장은 “비가 오는 궂은 환경 속에서도 많은 주민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입암면민의 날이 매년 면민의 자부심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암면은 매년 면민의 날을 통해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면민의 저력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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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높이는 생활복지… 정읍사회복지관 정리수납 서비스 호응
삶의 질 높이는 생활복지… 정읍사회복지관 정리수납 서비스 호응 (사진제공=정읍시)
[한국Q뉴스] 정읍사회복지관이 정리수납 전문가를 양성해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지면서 주거공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9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수납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수준을 넘어 불필요한 물품을 버리거나 나누고, 남은 물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해 생활환경을 바꾸는 생활복지 서비스다. 활동가들은 사전 신청을 받은 가정을 방문해 물품 분류와 수납 도구 활용법, 맞춤형 정리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돕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선생님들이 와서 함께 분류해주고 정리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저도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읍사회복지관은 이번 활동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정리수납은 단순한 정돈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변화시키는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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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읍 무성서원, 선현 추모 추향제 봉행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에서 선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추향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
지난 5일 오전 11시 무성서원(원장 김적우)에서 열린 추향제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
이날 제례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초헌관을, 최상목 무성서원 고문이 아헌관을, 최재기 정읍시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국가지정 사적 무성서원은 신라말 태산 군수를 역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태산서원이 그 뿌리로, 1696년(숙종 22)에 ‘무성서원’의 사액을 받았다.
최치원을 비롯한 조선 중종때 태인현감을 역임한 신잠, 가사 문학의 효시인‘상춘곡’의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을 배향하고 있다. 또한 구한말(병오년) 면암 최익현이 일제에 항거,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학수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서원”이라면서 “무성서원의 선비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정읍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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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수원 청소년들, 우정 다지며 역사- 문화 교류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정읍시 청소년 20명이 자매도시인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수원 천천청소년청년센터의 초청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수원 청소년 16명이 정읍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정읍시와 수원특례시의 자매결연에 따라 추진됐다.
정읍 청소년들은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플라잉 수원- 창룡문 투어 등을 체험하고, 수원화성문화제 공연 ‘이머시브 아트퍼포먼스 진찬’을 관람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또한 미니어처 키링 만들기, 핸드빌딩 접시 제작, 실내 스포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탐방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원화성을 직접 걸으며 우리 역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지역을 탐방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 서울 성북구와의 교류를 비롯해 자매- 우호도시와 청소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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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지역 사회 기여자 공로 빛나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정읍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영예의 상, ‘2025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로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봉사- 농산업경제- 명예시민 3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심사는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을 면밀히 검토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애향봉사장 김성순(59, 정읍여성의용소방대장) 씨는 지난 20여 년간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4년 입대한 이래 화재 진압- 재난 복구 등 140여 회의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앞장섰다. 또 250여 회의 화재 예방 홍보-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농산업경제장 이현주(68, 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씨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정읍 농업의 뿌리를 지켜온 파수꾼이다. 잡곡류와 지역 농산물의 생산- 유통 활성화를 주도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게 무이자 영농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꾸준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명예시민의장 조연옥(무하)(86,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씨는 2017년부터 평생에 걸쳐 수집한 귀중한 작품 515점과 아카이브 자료 595권을 정읍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정읍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그의 숭고한 나눔은 정읍시립미술관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제31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상자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이번 수상이 그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정읍을 위한 헌신의 발자취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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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모은 희망… 근로복지공단 정읍어린이집, 장학금 전달 ‘훈훈’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이 정읍의 미래 인재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됐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10일 정읍시청에서 근로복지공단 정읍어린이집(원장 모용희)으로부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정읍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팔아 얻은 소중한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뜻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모용희 원장을 비롯해 교사, 원아대표, 학부모대표 등 6명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2001년 개원한 정읍어린이집은 지역 아동 보육과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기탁금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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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산 단풍철 앞두고 ‘행락질서 확립’ 총력
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한국Q뉴스] 본격적인 내장산 단풍철을 앞두고 정읍시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내장산 단풍철 행락질서 확립 추진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관광과를 중심으로 환경- 교통- 위생- 안전 등 관련 부서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빈틈없는 실행을 다짐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28일간을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단풍 절정기인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집중 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올해 단풍은 10월 24일경 시작해 11월 5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시는 일평균 214명, 총 4144명의 인력을 투입해 ▲관광 안내 ▲질서 계도 ▲쓰레기 처리 ▲교통 통제 ▲위생- 안전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불법 행위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불법 노점상- 불량식품 판매 단속 ▲음식점- 택시 호객행위 근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과 ‘3 캠페인(호객- 바가지- 불법판매 금지)’ 홍보 ▲각설이 고성방가 및 소음 차단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내장산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상인들의 자율적인 질서유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단풍철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교통- 환경- 위생- 안전 관리 전반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정읍의 품격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