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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국내 1위 유리섬유 도어 제조기업 ㈜도어코코리아와 368억원 투자협약
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한국Q뉴스] 김제시는 국내 1위 유리섬유 도어 전문 제조기업 ㈜도어코코리아가 김제시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도어코코리아와 3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만 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해 35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투자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도어코코리아는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전량 수출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한, 현재 영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GRP 도어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고강도·내구성 도어로 변형과 부식에 강해 북미·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반덤핑 정책으로 중국산 도어를 대체할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미국 내 수요가 급증해 신규 공장설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공장 신규 투자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차윤신 대표는 “김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뛰어난 입지가 이번 결정을 이끌었다”며 “김제공장은 더 넓은 세계 시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김제시 투자를 결정해 줘서 감사하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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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구한 중국해경, 명예도민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한국Q뉴스] 위기의 순간에 제주 어선원 8명의 생명을 구한 중국해경 대원들이 명예 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행사에서 제주 어선 구조에 공헌한 중국해경 대원 4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는 지난 5월 서귀포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침수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의 승선원 8명을 구조한 중국해경의 인도적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해당 해역에 있던 중국해경 함정이 신속하게 출동해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를 통해 한·중 간 해양안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명예도민증을 받는 중국해경 대원은 중국해경 직속제2국 2307함에 근무하는 팡량 정위, 꿔펑 보조기사, 우젠웨이 화기통제원, 리즈루이 조타수 등 4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5월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 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와 중국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오 지사는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와 관련해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며 “앞으로도 제주와 중국 간 해양 안전 및 구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해경 대표단은 명예도민증 수여식이 열리는 16일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갖고 이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청장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해경 대원들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와 함께 제주도의 중국 출장에 협조한 동방항공과 길상항공에 감사패도 전달된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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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바다를 품은 미래 동반자로
제주-중국, 바다를 품은 미래 동반자로
[한국Q뉴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다음 달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을 앞둔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한중 교류 확대의 새 장을 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도청 집무실에서 다이빙 대사와 면담을 갖고 취항을 앞둔 제주–칭다오 물류항 정기 항로와 한중 지방정부 간 ‘환해연안협의체’ 구상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칭다오 간 화물선 신규 항로는 단순한 물류 연결이 아닌, 천 년 동안 존재했던 탐라 해상왕국의 DNA를 복원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항로가 제주-칭다오-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대사는 “제주는 늘 한중 협력의 선두에 서왔으며 지사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하고 발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정상 간 공감대 형성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 발전의 흐름 속에서 오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한중 환해연안 협의체' 구상을 제안했다.
이 협의체는 한국의 제주, 인천, 충남, 전북, 전남과 중국의 산둥성부터 하이난성까지 연안 지역을 포괄하는 광역 협력 플랫폼이다.
오 지사는 “탄소중립과 환경을 중시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환해연안을 함께 관리하는 환경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제주가 한국 측 중심 도시로서 산둥성과 함께 협의체 설립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 제안에 대해 “지방 교류를 중시하는 제주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제주가 동북아 중심적인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양국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서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제도에 관한 기대와 전망도 공유됐다.
오 지사는 “무비자 정책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는 제주–하이난 교류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해 문화·관광 교류를 심화하고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인지도가 아주 높다”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중국인이 제주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는 제주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올해가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제주–하이난 우호도시 관계 30주년임을 강조하며 “하이난성이 중국의 자유무역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와 하이난이 교류를 강화해 양국 지방협력의 대표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빙 대사는 ‘한중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행사에 참가해 모슬포어선을 구조한 중국해경과 면담을 갖고 제주국제항을 시찰한 후 서울에 복귀할 예정이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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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하이난, 아시아 허브 협력모델 모색
제주도-하이난, 아시아 허브 협력모델 모색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츠푸린 중국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장을 초청해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9월 아침강연’을 열고 제주도와 하이난성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츠푸린 원장은 중국 경제개혁 전략 수립을 주도해온 경제정책 전문가다.
츠푸린 원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주요 특징 및 제주도와의 협력 제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 정책을 소개하고 동북아와 동남아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양 지역의 공동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츠푸린 원장은 강연에서 “올해 연말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봉관 운영이 본격 시작된다”며 “7년간의 준비를 통해 무관세, 저세율, 세제 간소화라는 3대 핵심정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성은 아시아 25개국과 근접한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토지·해양자원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섬 전체를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하는 봉관 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입, 무역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츠푸린 원장은 제주도와 하이난성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관광 중심 서비스 무역의 통합 △신재생에너지 중심 녹색 전환 협력 △양 지역 간 상호교류 메커니즘 구축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하이난성을 잇는 크루즈 및 항공 노선 개설 △의료·미용·문화예술공연·관광 분야 등 공동 개척 및 협력 △제주-하이난성 싱크탱크 간 교류 확대 △인재·기업 교류 네트워크 구성 등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츠푸린 원장은 “산업발전에서 기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자유무역항과 제주도 간 협력도 기업이 주체가 돼야 한다”며 “제주를 포함한 한국의 기업들이 하이난성에 본부를 설립할 때 완전한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교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츠푸린 원장은 “제 딸도 권지용의 카페를 찾아가는 등 중국 청년들이 한국 문화예술 공연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하이난성이 제주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출범 과정을 면밀히 연구한 후 짧은 기간에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꿔놓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당시 개방만 하면 전 세계에서 손님이 몰려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기업 유치였다”며 “민선8기 ‘기업하기 좋은 제주’ 정책을 통해 기업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한다면 우리도 변화된 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하이난 자유무역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중 간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침강연은 제주도가 공직사회의 학습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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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세계 최장기간 운영’ 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 포럼 열어
장성군, ‘세계 최장기간 운영’ 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 포럼 열어
[한국Q뉴스] 장성군 고유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장성아카데미’ 가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주년 기념 포럼을 열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축하 공연은 ‘빛춤타’ 가 맡았다.
대북, 부채춤 등 전통 콘텐츠에 화려한 LED 조명 효과를 더해 ‘미래’ 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전 선포식에선 사회자가 ‘함께한 30년’을 외치자 청중이 ‘함께할 미래’로 화답했다.
동시에 선포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대 화면 속 ‘버튼’을 눌러 축하 이미지를 표출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 지역사회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봤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석사를 거쳐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부에는 가수 션이 강단에 섰다.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 으로 데뷔한 션은 이후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해 왔다.
누적 기부액만 57억원에 달할 정도로 기부문화 실천에 앞장서는 연예인이다.
루게릭병 투병 끝에 소천한 박승일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박 선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고 올해 승일희망요양병원을 열었다.
이날 션은 ‘나눔, 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나눔을 통해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995년 9월 15일 문을 연 장성아카데미는 30년 동안 1200회가 넘는 강연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로 발전해 왔다”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 이라는 장성아카데미의 모토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군민 삶 속에 따뜻한 배움을 전하는 성장의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아카데미는 한국기록원과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 으로 인증받았다.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다수의 명사들이 강사로 초빙됐으며 누적 수강 인원만 53만여명에 이른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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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 익산시가 앞장선다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 익산시가 앞장선다
[한국Q뉴스] 익산시가 축산악취 저감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가축 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축산악취를 줄이기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신청한 전국 51개 시군구 중 평가 종합점수가 높은 20개 시·군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3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이중 익산은 가장 많은 지원액을 확보하며 축산악취 개선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국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돼지 농가에는 분뇨가 쌓이지 않도록 순환시켜 냄새를 크게 줄이는 '액비순환시스템'이, 소 농가에는 분뇨를 빠르게 모아 고르게 섞어줘 냄새가 나지 않게 하고 밖으로 내보내기도 편리한 '분뇨처리장비' 등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축산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축산 농가와 시민이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익산은 왕궁 대규모 축산단지를 전면 매입·정비해 악취 발생지를 없애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그에 이어 남아 있는 개별 농가의 악취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으로 도시 전역에서 냄새 걱정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마무리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창문 열기를 망설였던 주민들도 이제 집 앞에서 나는 냄새가 줄어들었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만들고 농가 역시 친환경적인 분뇨 관리로 축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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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익산에서 전국 최대 푸드축제 열린다
미식의 도시 익산에서 전국 최대 푸드축제 열린다
[한국Q뉴스] 올 가을, 대한민국 식품 수도 익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 미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오는 26~27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와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지역 식품산업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창업·관광·문화가 융합되는 종합 콘텐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 도시다.
국내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해 있고 하림을 비롯한 식품 대기업이 둥지를 틀며 식품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익산이 쌓아온 식품산업 기반을 시민과 관광객, 나아가 국내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장이다.
'보는 맛'과 '먹는 맛', '경험하는 맛'이 공존하는 입체적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일반 요리경연 본선이 펼쳐진다.
'미식간편식 부문'에는 일반 참가자들이, '대학생 부문'에는 조리전공 대학생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이어지는 급식 전문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에서는 익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손쉬운 요리 비법이 소개된다.
또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식품 창업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엿본다.
둘째 날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 글로벌 라면 요리경연 등 가족·외국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빠와 자녀 부문'은 14세 미만 자녀와 아버지로 구성된 팀이, '글로벌 라면 부문'은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한다.
이어지는 '음식문화 토크쇼'에는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이 출연해 음식과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밖에도 △도전 푸드 골든벨 △키즈 쿠킹 클래스 △익산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품기업과 소비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형 축제로서의 의미도 크다.
'하림그룹 브랜드존'과 '미식 마켓'에서는 하림의 가정간편식 제품과 미래형 식품기술을 선보이며 '익산 홍보존'에서는 지역 전통 대물림 맛집의 음식과 특산품을 소개해 익산의 맛 정체성을 브랜딩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약 1만 9,000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에도 직·간접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요리 행사가 아닌, 익산을 K-푸드 산업의 구심점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맛과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익산만의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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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익산 창업 축제
청년 창업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익산 창업 축제
[한국Q뉴스] 익산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창업 문화 확산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익산 청년창업 페스타 2025'를 오는 26~27일 하림산업 퍼스트키친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S푸드페스타와 연계해 매년 개최되던 취업박람회를 대신해 지역 청년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시민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 마련된 총 28개 부스에서는 창업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 창업 상담,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창업기업은 NS홈쇼핑의 MD컨설팅을 통해 판로개척 기회를 넓히고 예비 창업자는 실질적인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창업 제품을 맛보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창업존에서는 △원마일워터 △초이리브루어리 △익산기차샌드 등 청년 창업기업 제품 판매와 시식, 시연이 진행된다.
참여존에서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와 제품 만들기가 운영되고 정보존에서는 NS홈쇼핑 입점 상담회와 분야별 전문가 창업 상담이 이뤄진다.
이벤트존은 창업 퀴즈와 스탬프 투어, 룰렛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청년창업 페스타는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는 도전과 성장을 위한 무대가 되고 시민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창업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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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추진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 도모
부안군청사전경(사진=부안군)
[한국Q뉴스] 부안군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도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을 받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구매자금 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축종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융자실행액의 0.4%의 이자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2024년도 사료구매자금 융자실행액의 0.4 ~ 1.8%를 축종 및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50두 미만 한우 사육 농가에 1.8%, 100두 미만 한우 사육 농가에 1.3%, 100두 이상 한우 사육 농가 및 그 외 축종 사육 농가에는 0.4%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축종별로 신청 가능한 농가는 2024년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된 127농가이며한·육우 114농가, 낙농 4농가, 양돈 3농가, 흑염소 3농가, 양계 2농가, 산양 1농가이다.
다만,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더라도 실제로 대출실행이 이루어진 경우만 해당되며 반드시 이자 납부를 한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 납입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24년 9 ~ 10월 대출자의 경우는 이자 선납 후 납부 사실이 확인되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 및 융자실행 관련 서류, 대출상환 증빙서류, 통장사본을 준비해 9월 26일까지 축사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사료가격 및 금리의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축산농가의 경영난 극복 및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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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제2호 비호텔 줄포만 노을빛 정원 설치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제2호 비호텔 줄포만 노을빛 정원 설치
[한국Q뉴스]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군은 2025년 지정기부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의 일환으로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 설치될 제2호 비호텔에 기부자 이름이 새겨진 안내판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비호텔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벌을 위한 인공 서식지다.
군은 이를 단순한 환경시설이 아닌 생태복원과 시민참여가 결합된 상징적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제1호 비호텔은 국립새만금박물관에 설치돼 야생벌 입주가 확인되면서 실질적인 기능도 입증됐다.
이번 제2호 비호텔에는 처음으로 ‘분양자’ 개념이 도입된다.
오는 30일까지 지정기부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부 금액과 상관없이 안내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기여한 공간에 이름을 남기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전망이다.
또 군은 오는 10월 말 비호텔 설치 기념식과 함께 기부자를 초청해 1박 2일 체험 행사와 분양증서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자가 직접 조성된 공간을 경험하며 자신이 응원한 사업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이름이 담긴 안내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참여의 흔적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기부가 만들어낸 공간을 통해 고향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타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운영 중이며 기부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