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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 성황리 개최
장수군,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 성황리 개최
[한국Q뉴스]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9월 26일 오후 3시 30분, 장수군민회관에서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대안을 모색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농어촌기본소득운동 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가 맡아 “농촌 소멸을 막는 확실한 대안 농촌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상임대표는 농촌 기본소득의 개념과 필요성, 정책 도입 효과와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장수군은 그동안 군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경험을 쌓아온 지역으로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장수군이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군민,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에 이어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장수군 유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삶을 지키고 장수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핵심 정책”이라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공감과 지지가 시범사업 선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 관계자 또한 “농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주민 모두의 권리이자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할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며 “이번 강연회가 장수군의 미래를 지켜낼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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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무주군이 무주택 신혼부부들을 위한 민간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군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연 최대 150만원, 대출금리 연 최대 3% 한도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총 5세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녀 수와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2일까지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에 하면 되며 신청서 등 제출 서류는 무주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장은 “무주군은 신혼부부들이 겪는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주거복지 향상 기반도 돼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무주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보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무주군에 거주하는 청년층은 5천5백여명으로 무주군은 청년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던 정책들을 올해부터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를 위한 28개 사업에 총 150억여 원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외에도 시군 청년 혁신가 창업 지원 사업, 공무원 시험준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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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어린이집, 추석 명절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세움어린이집은 29일 전주시복지재단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원아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의 참여로 진행된 ‘세움랜드’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으로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세움어린이집은 앞서 지난 2023년에도 100만원을 기부하며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 가 됐으며 올해도 기부를 실천해 ‘백만천사’ 가 됐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2025년 백만천사 55호가 되어준 세움어린이집 원아,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1년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기업, 단체의 기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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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추석 전에 농민공익수당 푼다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무주군은 10월 2일까지 지역 내 5,548농가에 ‘2025년 농민공익수당’ 총 32억 7천여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1인 경영체에 60만원, 2인 이상의 농업경영체에는 구성원당 30만원이 지급된다.
농민공익수당은 1년 이상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 및 농업경영체를 유지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매년 추석 명절 전후에 지급되고 있다.
농민공익수당 전용 무주사랑상품권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으로 신규 대상자이거나 카드 분실 등의 사유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카드부터 발급받아야 한다.
신상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농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25일부터 무주사랑상품권 충전을 시작해 추석 연휴 전에 지급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전 잔액은 나이스정보통신 고객센터, 고향사랑페이 앱, 농협 발급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받은 발급 신청서를 가지고 농협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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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의 가을, 조선팝과 함께
소리의 고장 전주의 가을, 조선팝과 함께
[한국Q뉴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가을밤의 조선팝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 조선팝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선팝’은 전통국악의 선율을 현대적인 편곡과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장르의 음악으로 이번 상설공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설공연은 관광거점 전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학예술광장 △전주한옥마을 쌍샘광장 △덕진공원 맘껏숲놀이터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으로 조선팝 공연팀 5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첫 번째 공연 장소인 서학예술광장에서는 10월 3일 △임재현밴드 △센티멘탈로그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4일에는 △이희정밴드 △임재현밴드가 공연에 나선다.
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는 △국악인가요 △이희정밴드 △임재현밴드 △차오름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상설공연 마지막 주에는 덕진공원 맘껏숲놀이터에서 △이희정밴드 △국악인가요 △국악인가요 △차오름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주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주의 다채로운 관광거점 명소와 어우러져, 가을 저녁 전주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펼쳐지는 조선팝 상설공연을 통해 ‘조선팝의 도시,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문화 브랜드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조선팝TV’를 통해 공연 시간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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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한 추석 명절 음식 만들기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전주시가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온기를 전했다.
시는 지난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과 멘토가 함께하는 추석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멘토와 함께 한식 전문가의 안내로 명절 대표 음식인 전을 직접 만들며 웃음과 대화를 나누고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와 관련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하며 시는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에서 주거·진로·정서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자립준비청년 30명과 멘토 17명으로 구성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어른과의 멘토링 관계를 연계하는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멘토링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멘티 자아찾기 캠프 △멘토-멘티 함께성장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 이어 △11월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상영회 △12월 자립 선배 초청 토크콘서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연말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성과 개선점을 분석한 후 내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혼자였다면 외로웠을 명절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니 성취감이 크고 멘토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외롭지 않은 따뜻한 명절의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든든히 뿌리내리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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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문화예술 예산 비율 전국 1위…‘문화’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선언
신안군, 문화예술 예산 비율 전국 1위…‘문화’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선언
[한국Q뉴스] 신안군이 문화와 예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비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원 중 409억원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방증한다.
이러한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예산의 1.05%인 7조 1,214억원으로 2020년 1.27%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적 문화 재정 축소 흐름 속에서도 신안군의 과감한 문화예술 투자 기조는 지방소멸 위기를 문화로 돌파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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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국가 전산망 장애 긴급 대책회의 개최
무안군, 국가 전산망 장애 긴급 대책회의 개최
[한국Q뉴스] 전남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장애에 따른 행정민원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전산 시스템 가동 중단 이후 시스템 업무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군에서 운영 중인 105개의 정보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우체국 연계 등 주요 대국민 서비스와 온나라 메일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불가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민원 접수는 수기 접수 전환 처리한 후 복구 이후 전산망에 일괄 반영하고 각종 인허가·신고 업무는 처리 기한 연장 안내 및 전산장애 기간 발생한 민원은 소급 적용해 군민 불이익을 방지한다.
또한 납부 기한이 도래한 지방세는 처리 기간 연장 안내와 체납 이자나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며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 서비스 등은 수기 신청·처리 절차를 가동해 지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국가 전산망 장애에 따른 대체 시스템과 긴급 대응 방안을 군청 홈페이지, 읍·면 게시판,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홍보해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대응 절차를 마련하고 사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전산망이 정상화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과 친절 민원 서비스로 군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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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반려동물 동반 공공캠핑장 '오수의견' 개장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에서 반려동물 동반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심민 임실군수, 도·군의원, 반려동물 가족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캠핑장 조성은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반려동물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총 10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오수반려누리’ 와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반려가족에게는 새로운 여가 문화를, 지역에는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은 약 9,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오토캠핑 데크 22면과 카라반 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샤워실, 위생관리 시설 등 반려 가족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췄다.
캠핑장 인근에 함께 조성된 ‘오수반려누리’는 반려동물 교육·체험 공간으로 반려 행동 교정, 미용교육, 반려문화 교육장, 전시실, 펫 목욕탕, 펫카페, 넓은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 공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임실군 반려동물 동반 국민여가 캠핑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 캠핑장”이라며 “반려 산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활용해 관광·문화 분야와 연계하고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부합하는 전국 최고의 반려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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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새만금’ 전북, 미래 성장동력 실종 위기
‘날개없는 새만금’ 전북, 미래 성장동력 실종 위기
[한국Q뉴스]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1심 취소 판결로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중앙정부와 전북이 함께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새만금 개발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2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은 현재 군산공항의 구조적 한계에서 출발한다.
군산공항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활주로를 공용하고 있어 미군 훈련으로 인한 잦은 결항과 연착이 발생하고 하루 왕복 5편이라는 운항편수 제한으로 도민들의 항공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국제선 취항이 안보상 이유로 불허되면서 전북 도민들은 동남아·중국·일본 등 출국 시 인천공항까지 3~4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부재한 전북은 사실상 항공교통 측면에서 '도서벽지' 수준의 소외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는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관점에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공항 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
지방 항공교통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새만금 개발의 핵심 동력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자본을 유치하려면 국제선 취항이 필수적이다.
고부가가치 물류·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지 도약, 글로벌 푸드 허브 조성, 관광·MICE 산업 유치 등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서라도 국제공항이라는 기반시설이 필요한 대목이다.
아울러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에서 공항은 핵심 요소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전북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필수 교통시설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전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방소멸 위험 4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특히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을 통한 지방 거주 국민의 삶의 질 확보와 지역산업 성장 발판 마련이 대두된다.
현재 농생명용지 내부개발,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신항 등 새만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이 지연될 경우 기업 투자유치 어려움과 물류기반구축 지연 등으로 새만금 사업 전반의 추진 동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새만금국제공항은 현 정부 국정과제에 명시된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프로젝트다.
2026년 새만금 주요 사업에는 총 1조 455억원의 국가예산이 확보됐고 공항·철도·도로 등 SOC 예산은 요구액 전액이 반영됐다.
특히 내부개발·수목원 조성 등 기반시설도 적정 예산을 확보해 2023년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의 78% 대거 삭감으로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 정상화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공항 사업의 지연은 전체 새만금 개발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군산공항의 한계, 새만금지역 국제 접근성 확보, 국민 이동권 보장, 전북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라며 "새만금국제공항은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전북 도민들의 하늘길이자 새만금 미래 비전 실행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