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하동군 ㈜율림에프앤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 손꼽혀
하동군 ㈜율림에프앤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 손꼽혀
[한국Q뉴스] 하동군은 지역 기업인 ㈜율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이 지난 13일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 자원을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경상남도는 매년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여러 농촌융복합 경영체가 참여했으며 △지역 농산물 활용도 △제품 경쟁력 및 혁신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방면의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된 ㈜율림에프앤비는 하동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알토리 맛밤’을 포함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개 제품 생산, 수출 100만 불 달성 등의 실적을 올려 지역 농산물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 청년·고령층 고용 창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되어 향후 하동군 농업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자랑인 밤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지역 농업과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율림에프앤비의 수상을 군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융복합산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림에프앤비는 경상남도의 추천으로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유통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2025-08-18
-
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재해 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재해 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한국Q뉴스] 지난 7월 세차게 내린 비로 하동군 곳곳에 농업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에서 시행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 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동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143ha의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가 침수되고 약 8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군은 임대사업소 살수, 청소 관련 보유 장비 30여 대를 총동원해 침수된 주택, 시설하우스 내부와 농로 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긴급 복구가 완료된 후에도 5일간 침수 농기계 긴급 순회 수리가 이어졌으며 군은 재해 현장에 필요한 농기계들이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도 이바지하는 등 농업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줬다.
특히 농기계 순회 수리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옥종면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 교관으로 구성된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리 시 2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상 지원하고 수리뿐만 아니라 안전한 사용법과 보관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어 주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윤종환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장비 구매 부담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재해 발생 시 최전선에서 빛을 발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장비를 추가 확충해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동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와 동부권, 남부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랙터, 콤바인, 굴삭기 등 총 66종 710여 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천여 건을 임대했으며 올해에도 4천 건이 넘는 기계를 임대 중이어서 올 연말까지 약 8천 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임대 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존 임대사업소 3개소로는 적기 영농 지원이 힘들 것으로 판단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대사업소 분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8-18
-
경남 청소년 함께 배우고 즐기다
경남 청소년 함께 배우고 즐기다
[한국Q뉴스] 고성군은 고성군청소년센터“온”, 거제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이 소속 청소년참여기구와 기관별 운영위원회가 함께하는 ‘1박 2일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을 진주스포츠가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참여기구 간 지역별 청소년참여기구 간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역별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여 각 기관의 운영방향을 제안·검토하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사전에 청소년기획단을 구성, 세 기관 청소년들이 주도한 교류활동 시간을 가지며 다채로운 레크레이션 게임을 준비해 참여 청소년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2023년도에 문을 연 국내 최고 스포츠체험 교육기관인 진주스포츠가치센터에 미니올림픽, 스마트스포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단합심을 길렀다.
이번 연합워크숍은 서로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장으로 세 기관이 업무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지역을 넘어 청소년들 간 끈끈한 연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와 교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8
-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아주청소년문화의집 - 창녕군청소년수련관’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아주청소년문화의집 - 창녕군청소년수련관’ 업무협약 체결
[한국Q뉴스]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창녕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참여기구 교류·협력 강화와 청소년수련시설 간 공동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15일~16일 1박 2일간 진행되는 3개 지자체 청소년참여기구 워크숍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참여기구 고성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ALL In Us’, 창녕군청소년참여위원회 ‘하랑’ 와 함께했고 더불어 3개 기관 청소년운영위원회도 같이 참여해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기관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협약을 통해 정기적 공동활동 추진과 자원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참여기구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청소년 활동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홍보 및 정보서비스 제공, 상호 간 인적·물적 자원 협력 △청소년수련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 △세 기관의 발전과 기타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3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
제10회 양산시지역아동센터 연합행사 성료
제10회 양산시지역아동센터 연합행사 성료
[한국Q뉴스] 양산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주관으로 ‘제10회 양산시 지역아동센터의 날’행사가 8월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방과 후 돌봄, 교육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양산시에 현재 19개소에 56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종사자 등 49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아동복지 유공자, 모범아동에 대한 표창 전달 및 아동들이 열심히 준비한 합창, 댄스 등을 선보이는 성장나눔발표회 등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권미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동들이 준비한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돌봄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며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
창녕군, ‘손 끝으로 배우는 내일’맞춤형 평생교육 본격 운영
창녕군, ‘손 끝으로 배우는 내일’맞춤형 평생교육 본격 운영
[한국Q뉴스] 창녕군은 군민들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창녕군 평생학습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상반기 운영 14개 과목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과목 및 강사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요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미용사 자격증반 △이모티콘 제작 △수어 초급반 등 신규 강좌가 개설됐으며 기존 컴퓨터 관련 과목은 기초반과 자격증반으로 세분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창녕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창녕군 기획예산담당관 평생교육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성낙인 군수는 “공약사업인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창녕’을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0_
2025-08-18
-
밀양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15명 추가 모집
밀양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15명 추가 모집
[한국Q뉴스] 경남 밀양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2025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 15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25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20만원, 연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밀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청 인구정책담당관을 방문하거나 ‘경남바로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확인하거나 인구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월세 지원을 받은 청년에게 올해 1년간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청년 월세 플러스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
창원특례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 개최
[한국Q뉴스] 창원특례시는 18일 오전 9시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 실·국·소장과 을지연습 근무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 점검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군사상황 보고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략산업과는 ‘국가산단 내 드론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방위산업체 대량 피해 복구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시 상황에서의 산업기반 방호 및 신속한 복구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평화는 철저한 준비에서 비롯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전환절차 훈련 △주민대피 및 응급복구 훈련 △전시 종합상황보고회 등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8
-
합천군, 율곡 제내·항곡리 일원 ‘논 범용화 구축사업’ 신규지구로 선정
합천군청(사진=합천군)
[한국Q뉴스]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대상지로 율곡면 제내·항곡리 일원인 율곡지구가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벼 위주의 단일 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시설원예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도록 논의 다목적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집단화된 시설재배단지에 양질의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먹거리 안정성 확보 도모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합천읍에 위치한 수중보에서 취수되는 농업용수를 수원으로 해 정수처리시설 및 가압장 2개소, 약 9.6km의 용수관로를 설치해 총 98ha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 8월 기본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0년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김윤철 합천군수는 “논 범용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작물재배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시민과 관광객의 성원 속에 안전하게 성료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시민과 관광객의 성원 속에 안전하게 성료
[한국Q뉴스]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라는 주제로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만의 정체성·해양·문화·관광 자산을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료 뒤에는 수개월 전부터 이어진 철저한 안전 준비 과정이 있었다.
통영시와 통영문화재단은 축제 시작 전부터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교통통제·인파관리·해상안전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행사장 주변 교통 흐름과 비상 동선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전기·가설무대·관람객 동선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부터 교통, 안전, 편의시설, 기상 대응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해 축제 기간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영시와 통영문화재단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시행했다.
먼저 매일 2~3회 살수차량을 이용해 행사장 및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주요 무대와 관람 구역에는 이동형 에어컨과 냉풍기 24대 설치,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쉼터를 확충해 관람객들이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시는 기존 무더위 대책에 더해 강구안 문화마당 주행사장에 쿨링포그 추가 설치 및 통영시 소유 대형버스 1대와 중형버스 1대 총 2대를 활용해 이동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축제 현장에는 통영시, 통영소방서 통영심폐소생술봉사대, 지역의료기관이 협업해 민관합동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각 기관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를 상시 배치하고 매일 얼음물 4,000개를 축제장에 비치하는 등 수분 섭취 캠페인도 병행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온열질환 응급 이송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축제는 불확실한 기상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특히 2025 투나잇 통영 불꽃쇼의 일환인 ‘불꽃 드론쇼’는 당초 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산대첩축제 개막식인 8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는 우천으로 인한 안전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였다.
축제 2일차인 9일 오후 3시에는 시장 주재 ‘축제 진행 여부 상황판단회의’를 긴급 개최해 우천 속 행사 진행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경상남도와 통영시 관계 부서 통영문화재단, ㈜한화, 무대팀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해 무대 행사 안전점검, 불꽃쇼 진행 여부,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 행사 연기·취소에 따른 불편 사항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
천영기 시장은 회의 전 직접 행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특히 12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한산대첩광장 주무대에서 예정됐던 ‘청소년 댄스대첩’은 안전을 위해 신속히 실내로 옮겨 진행했다.
이처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대응 덕분에 기상 악화 속에서도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이어졌으며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경제와 축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병행했다.
사전 홍보 단계부터 관내 관광업체, 호텔·숙박업, 요식업, 상인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불꽃쇼를 비롯한 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영수증 관람석 이벤트’ 같은 핵심 내용을 적극 홍보하며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미스터트롯3 탑7 공연과 불꽃쇼 주무대를 대상으로 ‘영수증 관람석 이벤트’를 운영, 기간 내 통영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요 관람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특히 미스터트롯3 탑7 공연은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우천 대비 비옷을 사전 준비하고 인파 밀집 방지를 위해 인원 제한, 펜스 설치, 안전요원 집중 배치 등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우천 시에도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보장하고 공연 질서를 철저히 유지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나누는 상생형 축제 모델을 구현하는 계기가 됐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한산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통영의 대표 여름축제로 올해로 64회를 맞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북선 노 젓기 대회,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 공연과 트롯 공연, 드론쇼와 불꽃쇼, 거리 퍼레이드, 시민대동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 참여를 이끌고 야간관광도시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통영의 탄생과 정체성을 되새기며 앞으로 야간관광·해양관광도시로서 통영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산대첩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2025 투나잇 통영 불꽃쇼’는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대규모 불꽃과 드론이 어우러진 공연이 통영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는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며 통영이 낮과 밤, 과거와 미래가 함께 빛나는 도시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관계 기관과 봉사단체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혁신적이고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 안전과 감동, 그리고 통영만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도록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기상 변수와 폭염 등 환경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매뉴얼을 고도화하겠다”며 “한산대첩축제가 역사와 문화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 축제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