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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 “백세 인생 축하드립니다” 장수어르신 격려
강진군수 “백세 인생 축하드립니다” 장수어르신 격려
[한국Q뉴스] 강진군이 경로의 달 및 추석을 맞아 지난 1일 대구면 복지회관에서 100세 청려장 대상자 위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고 그간 지역사회와 가정에 헌신해 오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대구면 출신인 황호용 강진군노인회장, 대구면 노인회장, 복지회관 회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100세 어르신께 드리는 청려장과 함께 과일·참치세트 등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청려장을 받으시는 어르신은 우리 사회의 귀중한 어른이자 지역의 큰 보배”이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와 행복한 삶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황호용 회장은 “고향 어르신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고. 어르신들의 장수는 후손들에게 귀한 본보기가 되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이 오래도록 이어지시길 기원한다”고 감사를 전했다강진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고 있으며 통합 돌봄 체계를 통해 건강 지원과 돌봄 서비스 등 앞으로도 노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힘쓸 계획이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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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역 개통 후 관광객 첫 강진 방문
강진역 개통 후 관광객 첫 강진 방문
[한국Q뉴스] 강진역 개통 후 처음으로 강진을 찾은 부산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목포보성선 강진역을 통해 처음으로 방문한 부산지역 여행업 종사자 및 철도 우수고객 20여명에 대한 환영식을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이날 강진역에서 열린 환영식에 이어 철도 여행을 중심으로 사의재 등 강진 주요 관광지 탐방, 공연 관람, 지역 음식 체험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강진만이 지닌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강진 관광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강진 고유의 콘텐츠 ‘장사의 법칙’ 창작 뮤지컬을 관람,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철도를 통한 강진 관광의 방법을 제시했다.
부산에서 온 이광순 씨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첫 강진 방문을 기념해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목포~보성선을 이용해 강진을 여행할 수 있어 뜻 깊었고 강진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기차 강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신설 6개 역 가운데 유일한 유인역인 강진역은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중심역이 될 것”이며 “앞으로 코레일과 협력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포보성선 ‘남도해양관광열차’ 강진역 개통에 맞춰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로 철도관광을 통한 유입 관광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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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협회, 추석맞이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
강진군 한우협회, 추석맞이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
[한국Q뉴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강진군지부가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40박스를 강진군에 1일 기탁했다.
김은주 회장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기위해 기탁했다”며 “이번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강진을 만드는데 한우협회가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가격 하락 등 한우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 경영안정 사업과 함께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우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강진군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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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달리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홍보해요
자전거로 달리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홍보해요
[한국Q뉴스] MTB동호회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에서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 해안 길과 관공서 관광지 등 280km를 달리면서 이색 홍보에 나섰다.
강진MTB동호회원 20여명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환상의 자전거길과 제주시청 등 관공서와 유명한 관광지를 MTB를 타고 달리며 축제도시 강진군의 대표 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진쌀’을 홍보했다.
강진MTB동호회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그동안 지속적으로 MTB를 타고 전국을 돌며 강진군의 다양한 축제와 '강진쌀',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환상의 자전거 길 234km과 연계해서 용두암, 협제 해수욕장, 중문관광단지, 표선해수욕장,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 곽지 괴물 해변 등 돌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길목에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쬐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강진쌀’를 알렸다.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남해안 생태계의 다양성에 있어 전국 최고이며 문화와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관광 축제로 갈대숲 생태체험 등 모두 6개 분야, 60개의 단위 행사가 그 어느때 보다 청자빛 가을하늘 아래 다양하고 이체롭게 펼쳐진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은 20만 평을 자랑하는 넓은 갈대밭에 무려 1,572종의 동식물이 다양하게 어울려 사는 친환경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집단 서식지로 큰고니가 노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갯벌에 사는 수많은 여러 동식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이를 보기위해 평소에도 갈대밭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강진벼를 강진농업협동조합에서 최고의 미질을 갖춘 ‘호평쌀’ 200포를 위탁받아 쌀 소비가 많은 식당이나 공장 등을 찾아다니며 나눠줬고 다중 이용 시설 등 사람이 많이 찾는 보기 쉬운 곳에 갈대축제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무사히 복귀했다.
한편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장국 식당을 운영하는 정현희 씨는 홍보용 호평쌀을 받아 들고 너무 좋아하며 “ 앞으로 강진 쌀을 구매하고 또한 갈대축제장을 꼭 찾아가겠다”며 강진군에 대한 큰 호감을 드러냈다.
최근 강진MTB 동호회원으로 가입해 처음으로 참여한 중앙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는 임미영씨는 제주도 종주를 마치고 "여성 초보자로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자전거를 탓는데 너무나 힘들었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자부심과 성취감이 너무 컷다"고 말했다.
강진MTB 최태석 회장은 “생업을 잠시 중단하고 갈대 축제와 강진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생하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는 국내를 벗어나 MTB를 타고 외국을 돌면서 세계 곳곳에 강진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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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통의 맛에 이웃 사랑을 담다”
강진군 “전통의 맛에 이웃 사랑을 담다”
[한국Q뉴스] 강진 묵은지의 가치를 알리는 중심 역할을 해온 강진묵은지사업단이 지난 1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위해 ‘2025년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를 자발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묵은지 연구회 회원들이 약 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무료로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사용된 절임배추, 양념,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 모든 준비물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해 자체 조달했다.
준비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이 민간 주도로 운영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치 담그기는 당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손수 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하며 정성 어린 손길로 준비했다.
배분 대상은 연구회 회원들이 소속된 마을 내의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고령 가구 등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김장에 참여한 회원들은 “정성으로 만든 김치를 이웃들과 나누는 이 시간이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진묵은지사업단은 지역 특산물인 묵은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해온 단체로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복지와 정을 나누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은 물론, 묵은지사업단의 사회적 책임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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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조선왕조실록을 습기와 충해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바람에 말리는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유일한 도시인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는 오는 3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적 전통을 기리는 포쇄 의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포쇄’는 실록을 햇빛과 바람에 말려 부패나 충해를 방지하던 전통 보존 방식으로 이번 행사는 고증을 바탕으로 그 과정을 재현한다.
시는 지난 2019년 재현 행사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이 행사를 잠시 중단했으나, 올해부터 기록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도시 전주의 역사적 위상을 알리기 위해 다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고증 중심 재현에 더해, 시민 배우가 직접 재현행사에 참여하고 포쇄 의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이 더욱 생생하게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관 행렬 △앞풀이 공연 △영접례 △해설과 함께하는 포쇄 의례 재현 등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재현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3일 오후 2시, 경기전 사고를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단, 행사의 특성상 우천 시 체험 프로그램은 어진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선왕조실록은 전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이번 포쇄 재현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주가 기록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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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한지다’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천년 전주 한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곳에서 만나는 축제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은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지 장인 등 전국 한지 관계자,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K-한지 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시민 참여 축제인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의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전국한지공예대전 등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및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한지 퍼모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한지를 활용한 독창적인 의상들을 선보이며 전통 종이를 넘어선 한지의 현대적 변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국제한지패션쇼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관련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펼쳐지는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 산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는 △전주한지 운동회 △한지 문화존 △한지비지니스 모델 △한지로운 밤 △한지 전시 △한지 체험·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올해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한지가 예술성, 산업성 모두 한계가 없는 종이임을 많은 사람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 체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전주가 세계적인 종이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행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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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나눔으로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추석 음식 나눔으로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한국Q뉴스] 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영양더하기 대상 노인들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명절 음식 꾸러미에는 팥찰밥과 삼색송편, 돈갈비찜, 한식 잡채, 3색 전, 각종 나물 등이 담겨 전달됐다.
특히 올해 추석의 경우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만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식도 함께 제공됐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센터는 그 일환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전주시와 협력해 ‘영양더하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앞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또 다른 수행기관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는 지난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와 취약계층 노인 등 70여 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떡국떡과 전세트 등으로 구성된 이 꾸러미는 SH수협은행 전북금융지원 본부와 권혁신 MG새마을금고 남전주지점 이사장 등 독지가들의 기부 물품 등의 다양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봉사자와 전주시니어클럽 통합돌봄 서포터즈, 도토리골 주민들이 함께 명절 음식을 요리했다.
이어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도 오는 3일 임직원과 통합돌봄서포터즈 건강지킴이 등 100여명의 수행인력들이 함께 모둠전을 부치고 잡채, 도토리묵, 과일 등을 포장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및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명절 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명절을 맞아 대상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하게 된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올해는 연휴가 길어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실까 염려되었는데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수행기관들이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에 적극 앞장서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이런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의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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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메가샌드박스, SOC 예타 면제 탄력 받나
새만금 메가샌드박스, SOC 예타 면제 탄력 받나
[한국Q뉴스]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SOC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합될 경우, 새만금 개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아우르는 메가샌드박스의 통합 지원 체계가 예타 면제와 맞물리면, 규제 완화·투자 유치·SOC 착공이 동시에 병행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단순한 규제 혁신을 넘어 SOC사업 일괄 예타 면제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메가샌드박스는 규제 완화와 SOC, R&D,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을 패키지형으로 통합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도 시급한 새만금 SOC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인프라 구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새만금사업법에는 예타 자동면제 조항이 부재해 내부 개발사업조차 일반 예타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고 정권 변화 등 정치적 리스크에도 노출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사업법에 '필요시 예타 면제' 조항을 신설하고 기본계획 반영 SOC를 일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타 지역 대형 프로젝트와의 격차도 선명하다.
가덕도 신공항은 특별법 제정과 함께 예타 자동면제를 확보해 신속한 추진력을 얻었고 달빛고속철도 역시 특별법을 통한 면제를 추진 중이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각각 2019년, 2023년 특별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았다.
반면 새만금은 동일한 국가사업 지위에도 불구하고 일반 예타 절차에 발목 잡혀 성장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받았으나, 이는 전국 23개 사업에 대한 포괄적 조치였다.
당시 전북은 새만금 국제공항 8,000억원과 상용차 산업 R&D 2,000억원 등 총 1조 원 규모만 배정됐다.
반면 광주·전남 3조 2,000억원, 부·울·경 8조 7,000억원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은 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확보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새만금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 부족으로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예타 면제는 속도와 기회, 균형발전 차원에서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행정적·재정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투자 협상 과정에서의 신뢰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SOC 예타 면제가 실현되면 새만금의 전략적 기능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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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피지컬AI로 제조업 르네상스 꿈꾼다
전북자치도, 피지컬AI로 제조업 르네상스 꿈꾼다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피지컬AI 기반 미래 제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영세성과 주력 업종 성장 둔화라는 구조적 과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제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은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61조 원으로 전국 12위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의 취약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도내 제조업체 1만 3,630개 중 96.7%가 50인 미만 소규모 업체이며 종사자 14만 1,083명 중 84%가 전주·익산·군산·완주·김제 5개 지역에 집중됐다.
사업체 또한 이들 지역에 78%가 몰려 있어 지역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와 농기계·자동차 부품, 철강관 및 철강선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은 전북 제조업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피지컬AI는 전북 제조업 재도약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CES 2025에서 "피지컬AI가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한 것처럼, 물리 세계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전북 제조업은 피지컬AI 도입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피지컬AI는 대량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 복합공정, 유연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이는 전북 제조업 특성과 부합한다.
1차 산업 비중이 전국 대비 10.7%로 높고 2차·3차 산업 비중은 각각 2.4%, 2.6%로 상대적으로 낮아, 농업과 제조업을 연계한 융복합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내 본사 비중은 94.2%에 달해 의사결정과 공급망 대응이 신속하고 산학연 협업 환경도 우수하다.
이는 피지컬AI 도입 시 빠른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전북의 피지컬AI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업-제조업 융합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전국 상용차 97% 생산 거점이자 농·건설기계 산업 허브인 지역 특성을 살려 농기계 제조부터 스마트팜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농기계 분야에서는 지능형 기계의 자율 이동, 재배 관리, 수확 등 농업 전 과정에 피지컬AI를 적용한다.
여기에 농식품 제조업 중심의 푸드테크를 결합해 '밭에서 식탁까지' 연결하는 완전한 피지컬AI 생태계 완성을 꾀한다.
완주-군산-익산-김제-전주를 잇는 황금 벨트에는 부품부터 완성차, 특장차·농기계, 검증·실증까지 완결형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피지컬AI의 전주기 적용이 가능하다.
군산의 자율주행 상용차 원스톱 실증단지, 완주의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새만금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등이 상용화 가속화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의 피지컬AI는 군산항과 새만금항을 활용한 물류 혁신까지 포괄한다.
항만 크레인과 운송 차량에 AI를 접목해 하역·운송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트윈 기술로 기상·물동량 예측,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항만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북 제조업체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AI 기반 물류 솔루션의 실증 무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의 독특한 산업구조와 완결형 제조 생태계, 풍부한 실증 인프라는 피지컬AI 도입 최적 조건"이라며 "향후 피지컬AI는 제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AI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도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