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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학생들, 집중호우 피해 담양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나서
원광보건대 학생들, 집중호우 피해 담양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나서
[한국Q뉴스]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원로버’ 학생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담양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며 지역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재능나눔 수해지역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보건대학교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처음 추진된 현장 협력사업이다.
봉사활동은 지난 9월 13일 대덕면을 시작으로 27일 봉산면, 28일 수북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며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 김자옥·이명인, 공창기 교수를 비롯해 부천대 김도진 교수, 목포대 김수현 교수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수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치매예방교육 △영양관리 △감염관리 및 손 씻기 6단계 실습 △생활운동 지도 △의자차 안전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과 돌봄을 나눠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더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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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빛난 순천, IUCN 가입과 국제무대 성공적 데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빛난 순천, IUCN 가입과 국제무대 성공적 데뷔
[한국Q뉴스] 순천시가 한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 가입하고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무대에서 공식활동을 펼치며 시의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IUCN은 1948년 창립된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네트워크로 160여개 국에서 약1,4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적십자사와 함께 UN의 공식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의 자문권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는 지난 8월 정식회원자격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IUCN의 일원이 됐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조성, 생태문명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순천시는 IUCN이 강조하는 자연기반해법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도시로 이번 가입을 통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공식통로를 확보했다.
순천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에 VIP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IUCN 회장인 라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등 각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인사 6,000여명이 함께 했으며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방정부로 이름을 올렸다.
총회기간 중 순천시는 스튜어트 매기니스 IUCN 부사무총장, 딘도 캄필란 아시아지역책임자와 각각 단독면담을 갖고 순천시의 순천만보존, 생태문명정책과 국제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무손다 맘바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과 국제두루미재단 관계자들과의 우연한 조우를 통해 순천만 보존 사례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WCC 참가를 통해 순천시는 생태문명도시로서의 철학과 실천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순천시는 앞으로 IUCN 회원자격을 바탕으로 국제공동연구, 정책교류, 생태도시포럼개최 등 글로벌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흑두루미와 같은 비인간존재와도 신뢰를 쌓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만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과 정책을 IUCN과 함께 전 지구적 논의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IUCN 관계자는 “순천시의 IUCN 가입은 세계무대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정립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다른 지역들도 순천시의 사례에 힘입어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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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나주농업페스타’,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 공개
‘2025 나주농업페스타’,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 공개
[한국Q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 나주영산강축제’ 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진행하며 나주시와 나주배원예농협이 공동 주관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개 중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나주배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나주배의 100년 역사를 담은 흑백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배 품종과 배를 재료로 한 가공품도 선보이고 있다.
배 모양의 소원등 달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4일 열린 나주배 품평회는 홍성식 배연구센터장, 이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장, 정용찬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사무소장, 최춘옥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 박정배 2023년 품평회 수상농가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에는 농가가 직접 출품한 5개 품종 100점이 출품됐으며 식미, 과형, 색택, 당도, 크기 등을 종합 평가해 나주시장상, 도지사상, 국회의원상 등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나주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나주배의 명성과 신뢰를 이어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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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나주영산강축제’ 행운소비 즉석복권, 시민 큰 호응
‘2025 나주영산강축제’ 행운소비 즉석복권, 시민 큰 호응
[한국Q뉴스]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동안 진행 중인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나주시 관내 상점,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즉석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당첨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관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종이영수증을 축제장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금액대별로 즉석복권 1매가 지급되며 현장에서 바로 개봉해 5천 원부터 100만원까지의 상품권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일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김옥자 씨가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첫 100만원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
김 씨는 “딸이 나주 빛가람동에 살아 나주를 자주 방문하는데 축제기간에 가족들과 식사와 쇼핑을 하고 이벤트에 참여했다”며 “연휴에 나주의 명소를 둘러보고 100만원 당첨까지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첨금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돼 더 자주 나주에서 소비할 생각”이라며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준 나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혁신도시, 원도심, 남평 등 권역별 균형 있는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영산강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나주의 대표축제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다양한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나주사랑상품권이 지역 곳곳에서 순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부스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입구 꽃탑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운영되고 이벤트는 축제 종료일인 12일까지 계속된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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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긴 한가위, 순천만잡월드 추석 체험 ‘북적’
온 가족이 함께 즐긴 한가위, 순천만잡월드 추석 체험 ‘북적’
[한국Q뉴스] 순천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잡월드에서 진행된 ‘추석에는 잡월드에서 놀JOB~’ 이벤트가 1,5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천만잡월드를 찾아준 방문객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로 온 가족이 함께 추석의 전통 정취를 느끼며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명절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오물조물 송편 빚기 △전통 딱지 공방 △소망연 만들기 △명중놀이 투호 던지기 △발끝 흥 제기차기 △한판 승부 활쏘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에 참여하며 웃음과 활기로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꿈나래 놀이터’ 가 무료로 개방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았으며 인근 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추석 연휴 프로그램으로 드론, 킥보드, 모빌리티, 다양한 로봇을 체험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어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이들과 가족이 모두 함께 어울리는 명절다운 명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잡월드는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곳이지만 이번 명절에는 전통의 감성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잡월드는 개관 이벤트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오감 체험, 가을 클래식 공연 등 특색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단순한 직업체험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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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추석 연휴에도 ‘ 쉼 없는 공원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순천시, 추석 연휴에도 ‘ 쉼 없는 공원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한국Q뉴스] 순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비롯한 공원·가로녹지 정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도심 주요 공원과 가로수 구간을 순찰하며 악취와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공원 화장실 청소, 쓰레기 정비, 시설물 점검, 가로화단 관리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녹지 환경 유지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사업은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심 악취 예방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 전·후 기간 동안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열매를 신속히 낙하·수거하는 집중 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정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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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길위의인문학’ 시민 창작집 출판기념회 개최
순천시, ‘길위의인문학’ 시민 창작집 출판기념회 개최
[한국Q뉴스] 순천시는 2025년 길위의인문학 사업으로 시민창작집 도서 2종을 완성하고 지난 2일에 조례호수도서관과 삼산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조례호수도서관과 삼산도서관이 각각 선정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도시와 생태를 탐방하고 그림과 글로 표현해 도서 출판으로 마무리됐다.
조례호수도서관에서는 ‘보태니컬 아트 in 호수’ 프로그램을 통해 호수공원과 쌈지숲을 탐방하며 식물을 세밀화로 그려내고 글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숲 그리고 숨’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으며 40여 점의 작품 전시는 연말까지 조례호수도서관 로비와 카페테리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산도서관에서는 ‘도시의 기억을 걷다, 나를 쓰다’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 원도심을 탐방하며 도시의 흔적을 배우고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해 책으로 완성했다.
참가자들의 글은 ‘도시의 기억을 걷다, 나를 쓰다-우리가 아로새긴 순천의 시간’ 이라는 제목으로 엮어 출판됐으며 10월 한 달간 삼산도서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출간된 두 권의 도서는 순천시립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대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생태와 도시 흔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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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성황리 종료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성황리 종료
[한국Q뉴스]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이 1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하나로 잇는 융합형 축제로 전통과 첨단,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유산의 방향을 제시했다.
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VR과 AR을 결합해 선암사를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만일의 수행’과, 순천만의 사계절을 실감형 기술로 구현한 ‘갯벌의 사계’ 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자연 속 음악공연과 AR 콘텐츠가 어우러진 ‘갯벌의 사계’는 세대와 국적을 넘어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축전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안풍습지에서 진행된 ‘갈대백패킹’은 생태환경 속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선보였고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잇는 ‘세계유산 버스투어’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또한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고즈넉한 선암사를 경험하며 세계유산의 치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시민이 주체가 된 공모 프로그램도 한층 확산됐다.
‘순천댁이 들려주는 갯벌이야기’, ‘생생뻘배학교’ 등 시민·유산마을 공모 프로그램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직접 체험과 이야기를 선사했으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켰다.
올해 시민과 마을의 참여 폭이 작년, 재작년 대비 한층 넓어지며 ‘시민이 만드는 세계유산축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5 세계유산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이 하나의 무대에서 호흡하며 순천의 정원정신과 생명문화를 세계에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고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축전을 통해 순천의 세계유산이 더 큰 공감과 참여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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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순천, 추석연휴 관광객 52만명 돌파
정원도시 순천, 추석연휴 관광객 52만명 돌파
[한국Q뉴스] 순천시는 2025년 추석 연휴 동안 52만여명이 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만 4천 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순천이 여행하기 좋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휴에 순천 관광은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 전통 명소뿐 아니라 해룡 와온, 오천그린광장, 드라마촬영장 등 생활권 전역으로 확산된 점이 특징이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여행이 본격화되며 순천이 ‘명절에도 머무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정원과 도심, 생활권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명절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가을동화 속 정원’을 주제로 약 30만명이 방문하며 정원박람회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정원과 습지를 잇는 ‘사운드 순천’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감성 치유형 관광콘텐츠로 호평받았다.
해룡 와온 일원에서는 남파랑길을 배경으로 한 ‘노을따라 걷개’ 와 ‘갯벌단풍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연 속 걷기, 갯벌 생태체험, 칠면초 포토존,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걷기·감성·생태를 결합한 순천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았다.
오천그린광장은 ‘순천’s 갓탤런트’, ‘감성데이’ 등 공연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심형 축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예술인이 함께한 무대 운영을 통해 시민참여형 축제 모델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낙안읍성에서는 ‘김빈길 장군 창극’과 전통놀이 공연이 열리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한창기 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한글의 가치와 창의성을 즐겼다.
이처럼 정원과 도심, 문화시설 전역에서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축제형 명절관광이 펼쳐졌다.
명절 관광의 열기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됐다.
연휴 내내 외식업 매출은 평소의 3~4배에 달했고 일부 식당은 재료가 떨어져 일찍 문을 닫을 정도였다.
숙박시설도 국가정원과 순천만은 물론 조례동 등까지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며 도심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
특히 조례동에서 숙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순천시가 국가정원뿐만 아니라 오천그린광장, 와온해변 등 도시 구석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촘촘히 운영한 덕에 숙박하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연휴 기간 동안 순천 곳곳은 가족과 시민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순천이 명절에도 이렇게 활기찬 건 오랜만”이라며 반가움을 전했고 오천그린광장 공연에 대해 “도심의 활력이 회복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며 “정원이 주는 힐링을 명절 속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연휴 전 위생·시설·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모든 관광지와 행사장에서 안전사고 ‘0건’을 기록했다.
추석 특별 시티투어버스와 반값 관광택시도 병행 운행해 교통 편의를 높였다.
공무원·자원봉사자·현장 요원의 협력으로 관광객과 귀성객이 동시에 몰린 상황에서도 질서 있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정원과 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체류형 일상여행’ 으로 전환점이 됐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이 성장하는 순천형 명절관광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정원·습지·갯벌을 중심으로 치유·자연·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명절에도 머무는 도시, 일상 속에서 여행이 되는 순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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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16~19일 세계인이 주목한다”LPGA 대회 준비 박차
해남군“16~19일 세계인이 주목한다”LPGA 대회 준비 박차
[한국Q뉴스] 해남군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대회기간 임시주차장이 운영될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기업도시에서 현장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LPGA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기간 동안 주최측 추산 5~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대회를 찾은 관람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군과 군의회, 지역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총 망라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 준비와 교통·안전·의료 대책, 지역 홍보 전략 등 협력방안을 면밀히 추진해 왔다.
우선 숙박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장 인근 3개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대회에 대한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높였다.
대회기간 중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부스와 자원봉사서비스도 마련한다.
특히 세계에 해남을 선보이는 기회로서 해남 관광지와 특산물 등에 대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를 갖는 등 전방위적인 해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회장 내 추가로 1,920석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또한 우수영 관광지 내 500여석을 비롯해 산이면 구성리 기업도시내 산이정원 앞에 3,800석 임시주차장도 조성했다.
16~19일에는 산이정원 앞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8~19일에는 우수영관광단지와 해남읍 터미널에서도 셔틀버스가 추가 운행할 예정이므로 관람객들은 차량을 임시주차장에 주차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교통과 안전, 의료, 홍보 등 분야별 세부 업무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회기간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골프대회 티켓을 가진 관광객이 해남 관광지 방문후 사진이나 영상 등 여행 후기를 SNS에 올릴 경우 선착순 300명에게 해남특산물인 아이스군고구마 선물을 증정한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해남군에서 발행한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가지’관광책자를 소지한 관광객들에게는 해남군 유료관광지 7개소에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리플릿은 LPGA 홍보부스를 비롯해 관내 숙박업소, 할인관광지 7개소 등에 비치되어 있다.
할인이 가능한 유료관광지는 두륜산케이블카,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포레스트수목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모노레일 산이정원, 명량해상케이블카 등이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과 할인 이용은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해남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