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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로 시민에게 책을 더 가깝게
군포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로 시민에게 책을 더 가깝게
[한국Q뉴스] 군포시는 2021년부터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신간 도서를 시민이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직접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군포시 공공도서관 6개관과 지역서점 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군포시도서관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월 2권, 대출기간 2주의 규정이 적용된다.
신청 도서는 서점에서 직접 대출·반납할 수 있고 반납된 도서는 도서관 장비·정리 절차를 거쳐 도서관 소장자료로 등록된다.
올해 9월까지 1,544명이 이용하고 2,501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이용 증가로 2025년 책 구입 예산은 조기 소진되어 서비스 신청은 내년 1월 재개될 예정이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지역서점의 매출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포시는 서비스 재개 시 시청 및 도서관 홈페이지, BIS, SNS 등을 통해 서비스 이용 방법과 참여 서점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지역서점과 도서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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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군포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한국Q뉴스] 군포시는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정부 국정 과제와 변화하는 정책 여건을 반영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핵심사업을 논의한다.
이번 보고회는 본청 및 사업소·군포1동 등 38개 부서와 4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대동장 및 부서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해 2026년도 시정 추진계획 전반을 심층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AI를 활용한 시민 안전 및 복지 서비스 강화,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원 조성, 소상공인 지원 및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금정역 남·북부 역사 통합개발, 철도 지하화 사업, 도로망 확충을 통한 도시 간 연계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의 성과를 완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시민의 시선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행정을 통해 더 나은 군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시정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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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특별신용보증지원’ 업무협약 체결
용산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특별신용보증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Q뉴스]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지난 20일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신용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가 운영 중인 ‘특별신용보증지원사업’의 보증 한도액이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와 협약 기관들은 총 21억원을 출연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용산구는 보증 지원을 위한 행정업무와 홍보를 맡고 특별보증 재원 2억원을 출연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에 이어 10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하나은행은 3억원, 새마을금고는 6억원을 각각 출연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총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262.5억원 한도 내에서 신용보증을 제공해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신용보증지원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융자금리는 연 2.5%~3% 수준의 3개월 CD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5년 이내 상환하면 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협력 금융기관이 이를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협약 기관과 함께 금융·행정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신청 및 상담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를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3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여러 기관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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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국민행복민원실 5회 연속 인증 선정
용산구, 국민행복민원실 5회 연속 인증 선정
[한국Q뉴스] 서울 용산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에 선정되며 5회 연속 인증을 달성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공간환경과 민원 서비스 전반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우수기관 선정 이후 3년 주기로 재평가해 인증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2013년 민원 서비스 우수기관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15년·2019년·2022년에 이어 2025년 재인증까지 5회 연속 성과를 이뤘다.
이번 재인증은 2028년까지 그 효력이 인정된다.
구는 이번 재인증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구축 △디지털 여권민원 안내 서비스 도입 △범용디자인을 적용한 민원 안내 바닥 유도선 정비 및 창구 환경 개선 △무장애 번호표 발급기 설치 등으로 민원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혼인신고 등 민원인을 위한 용산 행복 포토존 설치 △민원전화 전수 녹음 사전 고지 및 상담 권장시간 설정 △민원인 위법행위 출입제한 안내문 게시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 시책도 추진해 왔다.
한편 내년 1월까지는 구청사 로비와 광장에 식물정원을 조성하는 등 ‘힐링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관공서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편안한 문화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은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국민행복민원실의 역할을 다하고 주민들께서 보다 더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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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 운영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한국Q뉴스] 수원특례시가 12월 15일까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수원시는 APEC 정상회의 등 기상·사회적 여건과 산불위험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지난해보다 10여 일 이른 시기에 조기 운영하게 됐다.
수원시 공직자 115명, 산불감시원 79명 등 194명이 근무하며 산불 감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산불 진화 등을 한다.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한다.
또 △산불 감시 인공지능 카메라 22대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1대 △산불소화시설 2개소 △산불 진화·화물차량 16대 △무전기 88대 등을 활용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특히 산불을 확인하면 산불진화 골든타임인 30분 이내에 헬기로 신속히 조기 진화하고 산불이 없을 때도 주 2~3회 헬기로 산림 지역에서 산불방지 안내방송, 순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인근 도시와 산불진화 헬기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4년 가을철 기상 여건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이 흡연,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데, 단풍철을 기점으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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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한다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한국Q뉴스]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승인 조건은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가 자치단체에 부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채무 관리계획 수립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으로 수원시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구운역 신설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서 실시설계, 실계계획 승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과 동시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운역이 신설될 구운동 일원에는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R&D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구운역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운역 신설은 서수원 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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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행궁동 북지터에 가을 정취 담은 ‘호박 포토존’ 조성…11월 15일까지 운영
수원특례시, 행궁동 북지터에 가을 정취 담은 ‘호박 포토존’ 조성…11월 15일까지 운영
[한국Q뉴스] 수원특례시는 행궁동 105-8 일원 ‘북지터’에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박 포토존’을 조성했다.
올해 봄부터 수선화, 버들마편초 등 계절초화를 심어 조성한 북지터 일원에 포토존을 마련됐다.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장식으로 가을 분위기를 만들었다.
11월 15일까지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 종료 후에는 대왕호박 씨앗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년 계절초화를 심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수원화성 북지터에서 호박 포토존을 운영하고 대왕호박 씨앗을 시민들에게 나누고 있다”며 “시민들이 풍성한 가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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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기업 성장 이끌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출시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Q뉴스] 수원 기업의 성장을 이끌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가 출시된다.
수원특례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수원시와 8개 운용사는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원이다.
또 △우수기업 발굴·투자 연계 △피칭 교육, 엑셀러레이팅, 밋업 등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 IR, 창업 오디션 등 행사, 우수기업 심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8개 운용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2023년 11월 출시된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3149억원이 조성됐고 수원 기업 투자액은 315억 4000만원에 달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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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이웃과 함께하는 가을문화축제’ 개최
홍보물
[한국Q뉴스] 수원광교박물관은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 ‘2025 수원광교박물관 가족문화행사–이웃과 함께하는 가을문화축제’를 연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체험 한마당’ 으로 진행된다.
게줄다리기·탈춤놀이·길쌈놀이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비석치기·투호놀이·버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한마당에서는 독도의 날을 주제로 한 △독도 포일아트 △보석 십자수 키링 △‘독도는 우리 땅’ 지도 컬러링 등 체험이 운영된다.
또 에코 스텐실 파우치, 유물 컬러링 스크래치 페이퍼, 수원이 타투 스티커, 자개 키링, 민화 팽이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의 발달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이마트 광교점·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의 상생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독도의 날을 맞아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준비해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광교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은 소정의 재료비가 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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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혼자여서·혼자라도’ 살기 좋은 도시이다
오는 26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타’ 홍보물.
[한국Q뉴스] 가구 유형 중 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인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와 일자리, 교통이 발달한 수원시는 1인가구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지난 2024년 기준으로 36.2%를 기록했다.
인근 용인, 성남, 화성 등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보다도 많다.
셋 중 한집이 넘는다.
수원시 가구 구성의 다수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수원시는 따뜻한 이웃을 만들고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되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6일 오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가면 시민 누구나 호숫가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이웃을 만들 수 있다.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타 1+1’ 이 1인가구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1인가구라서 느끼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취미가 맞는 1인가구끼리 새 친구가 되는 기회다.
운이 좋으면 1만원의 당근머니도 받게 되는 가을 소풍을 즐겨보자. 쏘옥 페스타 본행사는 광교호수공원 남쪽 마당극장에 마련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2시부터 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광교호수공원 걷기를 시작한다.
참가자 대표들이 ‘땅만 보고 걷지 않고 다른 사람과 인사도 하고 이웃과 함께 도착하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출발할 예정이다.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웃이 되다’라는 쏘옥 페스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은 출발선서다.
걷기 코스는 광교호수공원 내 마당극장~프라이부르크 전망대~나루터~원천습지~어반레비~마당극장으로 연결된다.
5곳의 지점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완주하는 방식이다.
일부 장소에는 버스킹 공연도 이뤄져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오후 4시까지 인증을 해야 완주를 인정하니 3㎞ 정도의 코스임을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포토존을 지나며 수원시의 1인가구 정책들을 알게 된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당근머니 1만원을 받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 300명을 추첨한다.
SNS 인증을 하면 추가로 장바구니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마당극장 앞에서는 요긴한 수원시 정책 10가지를 상담 및 체험할 수 있다.
소품과 공예품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일요일 오후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수원시는 1인가구의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4개 구별 1인가구의 구성 비율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을 살려 각 구의 특색을 담은 특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4구4색 1인가구 거점 지원 사업’ 이다.
지역별 수요를 반영함으로써 1인가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1인가구 연령 분포가 가장 고른 장안구에서는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독려하는 ‘요리와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장년 1인가구가 2인분의 요리를 만들고 그중 1인분은 지역 내 노년 1인가구에 나눠주는 방식으로 총 10회에 걸쳐 300명의 1인가구를 연결했다.
권선구는 1인가구 중 중장년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이는 점을 반영했다.
중장년 세대의 경우 집단 내 이질성이 높고 대면 소통의 빈도가 낮다는 특징과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과수공원에서 진행한 ‘오감자극 과수체험’은 수확과 힐링을 경험하는데 도움을 줬다.
오는 29일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소셜 다이닝 ‘식탁 위의 가을’로 1인가구가 소통할 예정이다.
팔달구에서는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특화했다.
노년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단체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1인가구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활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스마트폰 사용법’, 파크골프 규칙과 실습을 병행하는 ‘팔팔한 파크골프’ 등이 다음달 중 노년 1인가구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청년층 비율이 압도적인 영통구에서는 청년 1인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반기 중 자기 이해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하반기에는 이미지메이킹 및 퍼스널컬러 진단을 돕는 ‘나의 색을 찾아서’ 가 준비됐다.
수원시는 효과적인 1인가구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체계적으로 역량을 키웠다.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1인가구가 수원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먼저 수원시는 지난 2023년 3월31일 조직개편 당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전담팀은 1인가구 사업의 씨앗을 심는 데 집중했다.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1인가구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수원시 1인가구 정책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1인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는 Suwon safe·One convenience·Connect’의 첫 글자를 연결해 쏘옥이라고 명명했다.
이어 2023년 말에는 수원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민간 기관들도 수원지역 1인가구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자 힘을 모았다.
수원시정연구원은 1천75명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 수원시만의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정책 수요를 도출해 섬세한 1인가구 지원책으로 만들었다.
또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기적인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유관기관들과의 회의, 간담회, 컨설팅, 워크숍 등은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시민네트워크 등으로 1인가구가 외롭지 않도록 돕는 협업 모델을 모색했다.
수원시의 지속적인 노력은 48개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피어났다.
1인가구로 수원에서 살아가는 시민에게 든든한 조력자이자 따뜻한 이웃이 되어 ‘안심’과 ‘편의’, ‘연결’을 키워드로 활발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심 분야에는 총 21개 사업이 포진돼 있다.
1인가구가 도시 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정책들이 여러 부서와 기관에서 추진된다.
방범 서비스, 공구도서관,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등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전·월세상담센터와 주택 물색·계약 지원 서비스, 주거지원 매니저 등 다양한 방식으로 1인가구의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편의 분야로는 주로 복지 및 안전과 관련된 2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인가구의 두려움 중 하나인 고독사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수도 검침, 안부 확인, 노인 맞춤 돌봄,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케어,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또 청년 1인가구끼리 상생을 꾀하거나, 남성 독거노인끼리 모임을 만들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세대별 연대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수원에서 살아가는 1인가구는 서로의 가족이 되어 도움을 주고 받고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도 있다.
혼자 고립되지 않고 원하는 만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소모임 활동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기 때문이다.
수원시 1인가구 브랜드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쏘옥패밀리’는 수원시 1인가구들이 소통하는 시민네트워크다.
가입하면 수원시의 1인가구 지원정책을 발빠르게 들을 수 있도록 매주 소식을 전한다.
특색있는 1인가구 프로그램 정보를 먼저 접하고 신청도 빠르게 할 수 있다.
현재 730여명이 쏘옥패밀리로 참여하고 있는데, 청년과 중장년이 다수를 차지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쏘옥패밀리끼리 모여 소모임을 구성할 수도 있다.
독서 요가, 공예, 미술, 봉사, 러닝, 음악 등 다양한 소모임이 구성돼 운영 중이다.
중고거래와 동네 정보 등 근처의 이웃을 모으는 생활애플리케이션 ‘당근’과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수원시는 가까운 곳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당근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근마켓에 수원시 1인가구 공식프로필이 운영돼 총 880명이 단골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홀로 생활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며 “1인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