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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복원의 현장, 시화호를 함께 걷다’ 26일 진행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복원의 현장, 시화호를 함께 걷다’ 26일 진행
[한국Q뉴스] 시흥·안산·화성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화호를 함께 품고 있는 세 개 도시의 공동 사업으로 시화호 담수화 중단 3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6일 오전 9시부터 ‘생태복원의 현장, 시화호를 함께 걷다’ 행사를 탄도수로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의 생태 회복 과정을 되짚고 함께 만들어 온 지속 가능한 생태 복원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시화호 미개방지 구간인 탄도수로에서 진행돼, 시민들이 직접 생태복원 현장을 걸으며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걷기 코스는 탄도항에서 외지섬까지 약 7km 구간으로 생태환경 해설사의 아내에 따라 시화호의 복원 과정과 주요 생물종, 습지 생태계의 변화를 들으며 걷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시흥·안산·화성의 3개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진행하며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 회복과 시민 참여형 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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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84.9%‘살기 좋은 도시’… 2025 부천시 시민의식조사
부천시민 84.9%‘살기 좋은 도시’… 2025 부천시 시민의식조사
[한국Q뉴스] 민선8기 부천시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부천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 이다.
부천시의 거주환경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80.2%가 부천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한 데 비해, 타 도시 이주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인 분야는 △대중교통으로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생활 편의시설 △공원·산책로 등 녹지공간 △주거지역 위생관리 등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46.4%의 시민이 도시 균형개발을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지난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절차 간소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올해 시범 시행 중인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도 중점 추진하며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2%로 부정 평가에 비해 40%p 가까이 높은 응답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5.2%p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정책은 부천페이 활성화로 지난해 대비 13.6%p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부천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1순위에 두고 발행해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충전금 인센티브 확대, 부천페이 소비진작 페이백 이벤트, 대규모점포 8곳 등록 제한 해제 등을 추진했다.
이어서 △부천 3대 국제축제 △걷고 싶은 길, 공원·녹지 조성 △보행안전 조성 △철도 교통망 확충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바라는 부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는 질 좋은 일자리 및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36.4%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교통편의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환경도시 등이 꼽히며 향후 시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시는 이번 조사로 수렴된 시민 의견을 핵심 정책과 주요 현안 대응 전략에 반영해 현장 중심·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뜻이 모일 때 더 유능하고 효능감 있는 시정이 완성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주권 도시 부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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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용인에서 또 한 번의 열광을
뮤지컬 킹키부츠, 용인에서 또 한 번의 열광을
[한국Q뉴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오후 2시와 7시, 총 4회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만 8세 이상으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토니 어워즈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시즌에는 김호영·이재환·신재범이 ‘찰리’ 역을, 강홍석·백형훈· 서경수가 ‘롤라’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실력파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더한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시그니처 넘버인 △Raise You Up △Land of Lola △Sex Is in the Heel 등을 비롯해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 리뉴얼 이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형 뮤지컬 중 하나로 지역 문화 인프라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뮤지컬 ‘킹키부츠’ 용인 공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 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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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조향·타이어까지 모두 다…도봉구, 쿠팡이츠 등과 배달 이륜차 안전점검
제동·조향·타이어까지 모두 다…도봉구, 쿠팡이츠 등과 배달 이륜차 안전점검
[한국Q뉴스] 서울 도봉구가 10월 23일 녹천역 건설자재창고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철 전 미리 이륜차 성능을 점검하고 결빙·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장마철 전 빗길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한차례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행사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참여한다.
구에서는 장소제공과 안전용품 지원 등을, 쿠팡에서는 이륜차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정비협회에서는 정비인력을 지원한다.
당일 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륜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세밀히 진단한다.
또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해 체인, 배터리·라이트 상태 등도 점검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관계기관의 기술적 지원과 역량을 활용하기 위함으로 지난 7월 구는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플랫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 문화 정착캠페인 △안전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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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 소음 줄이기 나서
성남시,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 소음 줄이기 나서
[한국Q뉴스] 성남시는 이동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이륜차 소음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22일 오전 9시~오후 4시 중원구 모란역 이동 노동자 쉼터 옆 모란 제2공영주차장에서 이륜차 소음저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남시 공무원과 오토바이정비협회 회원, 쿠팡이츠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홍보물을 나눠주고 무상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륜차 무상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부품 마모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발생을 막기 위해 이뤄진다.
오토바이정비협회와 쿠팡이츠 측의 오토바이 정비사 10명이 재능을 기부해 이곳을 찾아오는 배달 라이더들의 이륜차 동화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소음 정도 등을 점검해 준다.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일부 소모품은 무료로 교체한다.
배달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소음 저감 수칙, 성남지역 주요 이동소음 민원 발생지 등의 내용을 담은 리플릿도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 정비와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배달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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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8만3032가구 대상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한국Q뉴스] 성남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해 주요 정책 수립과 개발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려고 2020년 이후 5년 만에 시행하는 국가 통계조사다.
성남지역 조사 대상은 전국 20% 표본 가구에 포함된 8만3032가구다.
조사 항목은 △성명 △가구주와의 관계 △종교 △교육 정도 등 현장 조사 42개 항목과 행정자료 등으로 대체되는 13개 항목을 포함해 총 55개다.
조사 방식은 인터넷·전화와 방문 면접을 병행한다.
대상 가구는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인터넷·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조사 안내문과 큐알코드가 포함된 우편물을 발송한 상태다.
인터넷·전화 조사 참여가 어려운 가구는 조사원이 오는 11월 1일~18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해 조사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개인정보가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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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개성만점 힙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뜬다
성남시 개성만점 힙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뜬다
[한국Q뉴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팝업존에서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힙스토어’는 개성과 매력을 갖춘 지역 점포를 시민 투표로 선정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브랜딩 개선을 집중 지원하는 성남시 대표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3개 점포가 힙스토어로 선정됐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협업은 지역 유망 로컬 브랜드와 대형 유통채널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다.
팝업스토어에는 2024·2025년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한 209개 점포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점포가 참여한다.
이들 점포는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느티마을 제철소 △온푸 △크로아상 랩 △더 베이글 마켓이다.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김나현 대표는 “힙스토어 참여를 통해 평소 꿈꾸던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에 설 수 있게 되어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 반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잠재력 있는 로컬 상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성남 힙스토어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2024년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을 도입했으며 올해 2회차 오디션에는 총 2만891명이 투표에 참여해 8개 점포가 ‘2025 힙스토어’로 선정됐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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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베기부터 도정까지? 도봉구 무수골에서 만나는 전통 농사 체험
벼베기부터 도정까지? 도봉구 무수골에서 만나는 전통 농사 체험
[한국Q뉴스] 서울 도봉구가 오는 10월 24일 무수골 친환경 논 체험장에서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벼 수확부터 탈곡, 도정까지 전통 벼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당일 볏짚을 활용한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는 오전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앞서 모집한 창동초등학교 5학년 3개 학급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부는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도봉구에 거주하는 6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5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21일 오전 기준 18팀이 신청했다.
구는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까지 진행하면 전통 벼농사 전 과정을 구민과 함께하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 한 해 구민들과 함께 정성껏 벼를 재배했다.
이렇게 수확한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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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누적 20만명 다녀가
중랑구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누적 20만명 다녀가
[한국Q뉴스] 중랑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을 총 5개소 운영하며 청소년의 자율 활동과 문화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딩가동’은 2020년 11월 신내1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면목2동, 묵1동, 망우본동 등으로 점차 확대됐으며 오는 2026년 2월 중화2동 태릉시장 인근에 6호점 ‘딩가동 6번지’를 개소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6번지는 연면적 333.27㎡ 규모로 기존 딩가동 중 가장 넓은 공간이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상담실, 옥상 테라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춰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심리·진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각 딩가동은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동아리 기획, 봉사활동, 캠프 등 자율적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평균 일일 이용 인원은 5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25년 9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20만6천 명에 달하며 이는 지역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와 공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
특히 각 공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과 청소년 축제 참여 활동,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 1호점은 ‘탄소중립 캠페인’ △ 2호점은 ‘딩가동 발명왕’ △ 3호점은 ‘오셀로 보드게임’ △ 4호점은 ‘1:1 학업 멘토링’ △ 5호점은 ‘타로 상담’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청소년의 성장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1번지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4명을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후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3번지에서는 은둔형 청소년이 공간을 이용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까지 연결한 사례가 있다.
4번지에서는 자해 등의 정서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상담기관과 연계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운영 방침을 유지하며 공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딩가동이 단순한 이용 공간을 넘어, 청소년의 삶에 긍적적인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딩가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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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한마당.‘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6일 개막
6차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한마당.‘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6일 개막
[한국Q뉴스] 양천구의 대표 축제인 ‘양천가족 거리축제’ 가 오는 10월 26일 신월로 일대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지난해 6만 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축제는, 올해 구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안전하게, 더 즐겁게, 더 풍성하게’ 돌아온다.
구는 행사 구간을 600m에서 900m로 확대하고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해 관람객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더 길어진 거리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깃발 행렬기수 및 브라질 삼바 타악기 연주팀을 선두로 18개 동 주민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복장과 퍼포먼스로 거리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은 △만남의 광장 △키즈플레이존 △북페스티벌 △프린지스테이지 △청춘로드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 △유관기관존 △먹거리존 △메인 무대 등 총 10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거리 입구에 설치되는 ‘만남의 광장’은 인조잔디와 빈백을 배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포토존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설렘과 기대 속에 축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플레이존’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연계한 팝업놀이터로 △양천부루마블 △브릭아트 △대형 젠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페스티벌’존에서는 팝업 야외도서관 운영과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의 저자 황선우·김혼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나만의 책 취향을 찾아보는 ‘책BTI’ 등 다채로운 문학 체험이 이어진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열린 무대 ‘프린지스테이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서커스 공연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지는 ‘청춘로드’ 와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에는 사일런트 디스코, K-POP 댄스 콘테스트 등 젊은 감각 가득한 체험존과 딱지왕, 복고 양화점, 달고나 연구소 등 추억의 감성존, 패밀리 줌바댄스, 우리가족 캐리커처 등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체험하는 화합존이 마련된다.
‘유관기관존’은 가족사진 촬영, 가족愛 엽서쓰기 등 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양천사랑복지재단의 ‘가족과 함께 라면’ 캠페인을 통해 인형뽑기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먹거리존’은 공모로 선정된 양천구 관내 맛집이 추억의 음식을 제공하고취식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렸다.
축제의 중심인 ‘메인무대’에서는 전통예술과 초대가수 공연, 주민참여 노래자랑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국악인 오정해와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명인을 비롯한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전하는 ‘전통예술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방송 녹화가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음악 콘서트 ‘헬로페스티벌’에서는 ‘장윤정’, S.E.S ‘바다’, ‘정동하’, ‘박기영’, ‘라포엠’ 이 출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월 25일 22시부터 27일 04시까지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구간 왕복 6차선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임시우회 조치를 완료했다.
폐쇄되는 정류소는 신정네거리역, 우리은행 신정동지점, 신정4동 경서농협 등이며 상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동안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또 안전관리요원 330여명을 배치해 인파 밀집, 응급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첫 축제를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구민이 축제를 즐기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