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새만금에 에너지 혁신기업 몰린다… 전북 11개사 최다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에너지특화기업 선정에서 전국 최다인 11개사를 배출하며, 에너지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도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입주한 도내 11개 기업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된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확보하며 에너지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지역별 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이 11개 사에 이어 광주와 전남이 각 9개 사, 경남 4개 사, 경북과 충북이 각 3개 사, 부산 2개 사 순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총 41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이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전북은 지난해까지 10개 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1개사가 추가되면서 누적 21개 에너지특화기업을 보유하게 됐다.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군산2국가산단 15.8㎢, 새만금산단 1·2·5·6공구 7.7㎢, 부안신재생에너지산단 0.4㎢ 등 총 23.9㎢ 규모로 조성돼 있다.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코펨, ㈜하이솔, ㈜에스엠전자, ㈜에쓰에쓰컴퍼니, ㈜퀀텀솔루션, ㈜피엠에너지솔루션, 디이시스㈜ 군산지점, 윈드코리아㈜, ㈜경일, ㈜에이피그린, ㈜티에스윈드 등 11곳이다.이들은 신재생에너지, 수소, 풍력, 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주요 기업별로 보면 ㈜에스엠전자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고장진단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일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AI 기반 전력 피크 제어용 ESS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하이솔은 풍력 블레이드 복합소재와 수소 운송을 위한 극저온 단열기술을, ㈜티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주요 풍력단지의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지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총 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업·제품 디자인 개발 등 초기 사업화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특화기업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와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머무는 도시 사천시,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다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한국Q뉴스] 사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순히 ‘잠시 다녀가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고 치유하는 체류형 관광 휴양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단순 방문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사천시는 이제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지’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특히, 사천시는 풍부한 자연자원,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지역의 문화적 매력이 더해지며,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민선 8기, 관광 패러다임 바꾸다 민선 8기 사천시정의 관광정책 핵심은 분명하다.관광객 수 증가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고도화,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도시 전반을 하나의 관광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이 본격화됐다.사천바다케이블카를 기점으로 확산된 ‘체류형 관광’사천 관광의 흐름을 바꾼 핵심 동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의 확장이다.케이블카 방문을 시작으로 주변 관광지, 문화공간,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케이블카 인근의 휴식 공간, 산책 코스, 포토존, 문화시설은 관광객이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도시 전략 사천시는 민선 8기 이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이유를 도시 곳곳에 만들어가고 있다.걷기 좋은 거리 조성, 야간 경관 개선,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강화, 가족 단위·중장년층·청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휴식과 치유를 중심으로 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는 빠른 이동과 소비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느리게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효과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숙박시설 이용률 증가, 음식·카페·문화 소비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관광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민선 8기 들어 추진된 관광정책은 단순한 방문객 수치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내며, 관광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민선 8기 사천, 관광도시의 미래를 그리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문화·휴양 복합공간 확충, 도시 전반의 관광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휴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박동식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사천시는 관광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며 “잠시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전북도-전북 10개 대학 지역인재 육성 '맞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10개 대학이 지역인재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15일 도는 전북대학교에서 도내 대학들과 ‘거점국립대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성장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정부의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에 앞서 전북거점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역 미래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협약에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전북대, 국립군산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교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호원대가 참여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현재 지방 거점국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520만 원으로, 서울대의 40% 수준에 불과하다.이러한 교육격차는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가속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정부가 거점국립대를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지역 우수 대학 육성에 나선 배경이다.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도내 대학은 △특성화 연구대학 구축 △AI 기반 융합교육 혁신 △지역산업 연계 취·창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이를 실행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기획부터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도는 이번 협약이 전북대의 특성화 연구대학 전환과 학부 교육 혁신을 이끌고, RISE 체계를 통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역 미래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이 전북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 미래산업과 연계한 연구·교육·산업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지역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북대와 함께 실질적인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전북자치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5주 70명에서 46주 94명, 47주 101명, 48주 12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45주 70명 → 46주 94명 → 47주 101명 → 48주 127명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등 저항력이 매우 강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고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염력이 높다.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 섭취이며, 환자 접촉이나 분비물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쉽게 발생한다.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며 복통과 발열, 오한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전북도는 노로바이러스가 높은 전염력을 지니고 있지만,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식재료 조리 등 기본 수칙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도 관계자는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위생관리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공주시, ‘행복을 더하는 기부’희망나눔 행사 개최
희망나눔캠페인 순회모금행사 공주시 제공
[한국Q뉴스] 공주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공주’를 주제로 1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순회 모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나눔의 뜻을 모았다.행사에 앞서 공주시립합창단이 식전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고,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감사 인사와 함께 사랑의 열매를 시장에게 전달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이어 읍면동에서 추천한 기부자들과 공동모금회 추천 기부자들이 참여한 성금 전달식이 진행되되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장이 가득 채워졌다.특히,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이 대백제실에 마련된 접수 창구를 통해 직접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해 시민 참여 폭을 넓혔다.또한 시청 현관에서는 이동식 커피차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짧은 쉼을 제공했다.올해 주요 기부자는 여러 기관, 사회단체, 기업,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이 고르게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탰다.갈릴리수양관 1200만 원, 의료법인 주은복지의료재단 500만 원, 공주농협본점 300만 원, 종로약국 500만 원, 공주시새마을회 600만 원, 공주사랑후원회 600만 원, 대한민국스포츠낚시연맹 460만 원,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100만 원, 공주농협농가주부일동 300만 원,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 ‘꿈앤카페’300만 원이 성금을 전달했다.또한 전통궁중칼국수 500만 원, 한국서부발전 공주건설본부 500만 원, 평풍토건 500만 원, 사계절육묘장 500만 원, 부자떡집 800만 원, 우리환경 500만 원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특히 지역 곳곳의 기업과 단체가 해마다 잊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최원철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해진 정성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성금은 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2025-12-15
-
공주시, ‘2025 충남평생학습대상’충청남도교육감상 수상
충남평생학습 한마당 사진 공주시 제공
[한국Q뉴스] 공주시는 2025년 ‘충남평생학습대상’에서 충청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충남 15개 시군과 교육청 등 평생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충남평생학습 한마당’행사에서, ‘행복학습나눔’을 기반으로 구축한 공주시형 선순환 평생학습 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공주시는 올해 ‘행복학습나눔’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평생학습관–읍면동 평생학습센터–고마학습나루를 촘촘히 연계하고, 도시 전역의 인문·문화·복지·산업 자원을 학습으로 엮어 교육기부와 작품 기부, 지역 활동으로 다시 나누는 공주시형 선순환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했다.‘행복학습나눔’은 시민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강좌를 제안하고, 이를 교육기부와 마을 활동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습 → 참여 → 기부 → 지역 자산 축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것이 특징이다.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694명의 교육기부자가 참여했으며, 42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특히 이미용, 생활 안전, 환경, 디지털, 문화예술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기부 유형을 다양화해, 행정 주도가 아닌 학습동아리와 시민 중심의 참여 구조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최원철 시장은 “공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돌봄·환경·디지털 전환 등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평생학습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고령층, 취약계층 등 다양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학습 기회와 교육기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충남평생학습 한마당에서는 국내외 우수 평생학습도시 사례 발표 등 평생학습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2025-12-15
-
새만금 중심 고령친화산업 거점도시 구상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15일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거점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령친화산업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약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실버산업 시장 규모도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미국은 약 3조 5000억 달러, 중국은 2조 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그간의 추진 경과와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고령친화산업의 핵심 전략 분야와 복합단지 조성 로드맵을 제시했다.전북도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시장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복합단지는 총사업비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약 3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고령친화산업기술원 등 주요 연구·지원 인프라가 들어서는 복합용지를 비롯해 고령친화기업 입주를 위한 산업용지, 주차장, 생태공원 등이 함께 조성된다.도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된 점을 토대로, Age-Tech 기반의 AI 돌봄로봇, 웨어러블·디지털 의료기기, 스마트홈케어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증·실증, 인재 양성 기능을 아우르는 고령친화산업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고령친화산업기술원 △고령친화산업인증원 △고령친화기업지원단 △고령친화산업인재개발원 △고령친화산업진흥재단 등 5대 핵심 기관 설립을 추진해 연구·산업·복지·교육이 연계된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휴먼케어 로봇 등 신성장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이번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용역 결과는 단계별 세부 과제와 실행 로드맵을 담은 단기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중앙부처 협의를 통한 국책사업 예산 확보와 국내외 기업 유치 지원을 위한 정책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도는 내년 보건복지부의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에 전북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성이순 전북자치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국가 차원의 관심과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전북자치도, 가을장마 피해농가에 복구비 51억7천만 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9~10월 가을장마로 피해를 입은 도내 3684농가에 총 51억 7천만 원의 복구비를 12월 중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잦은 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총 4313ha에 달하며, 주요 피해는 △논콩 3770ha △무 240ha △배추 303ha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9~10월 누적강수량 : 금년) 621.3mm, 전년) 185.0mm, 평년) 128.0mm 전북도는 피해 직후 현장 조사를 실시해 침수·과습으로 인한 뿌리썩음, 무름병 등 작물 고사 피해를 확인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요청했다.이후 정부가 전북의 가을장마 피해를 공식적으로 농업재해로 인정함에 따라 복구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전북도는 복구비 외에도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한다.피해율 30% 이상 농가는 정책자금 상환을 1~2년 유예받을 수 있으며, 이자 감면 조치도 적용된다.또한 추가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이 제공된다.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도는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 피해 조사를 통해 농업 회복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 전국 평가‘우수기관’선정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25 전국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결과에 따라 레드콘 음악창작소의 2026년 국비 지원액은 기존 9천만 원에서 인센티브 2천만 원이 더해진 총 1억 1천만 원으로 확대된다.전국 15개 음악창작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운영체계·성과관리·예산 집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전북도는 올해 레드콘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음반 제작, 공연, 멘토링, 네트워킹 등 지역 뮤지션 창작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며 창작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특히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활동한 지역 뮤지션 ‘아우리’가 제3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올해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아우리의 성장 사례는 전북도 음악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전북도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장비 개방, 전문 제작지원, 창작자 간 협업 프로그램 등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왔다.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의 꾸준한 창작지원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 창작 환경 조성과 지역 음악인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15
-
전북자치도·혁신도시 공공기관, 2026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기술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참여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는 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1401억 원 규모, 219개 정보화사업의 발주 일정과 주요 과업을 소개했다.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관별 정책 방향과 기술 수요를 한눈에 파악하고, 내년도 공공사업 참여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된다.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연금공단 ‘노후통신장비 교체 등’40억 원 △한국국토정보공사 ‘2026년 입체주소 및 실내이동 경로 구축’39억 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18억 원 △전북자치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148억 원 △‘AI 기반 VF 후반 제작시설 구축’40억 원 △‘AI 기반 완전자율형 스마트양식 제어 플랫폼 개발’10억 원 등 주요 기관의 전략 사업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전북도는 합동설명회를 통행 공공기관의 기술 수요와 정책 방향을 지역 ICT기업과 공유하고, 기업의 공공사업 진출 기회를 넓혀 지역 IT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 IT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 열렸다”며 “전북의 IT산업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