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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폭력·따돌림 여전…예방 교육 강화 필요”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0.3%p 증가한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3만 6,000여명의 대상자 중 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88.4%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 언어폭력 △ 집단따돌림 △ 신체폭력 △ 사이버폭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피해 장소는 교실이 가장 많았고 복도·계단, 운동장·체육관 순으로 학교 내에서의 발생이 여전히 높았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집중됐으며 가해자 유형은 같은 반 학생, 같은 학년 다른 반 등 같은 학교 내 학생 간 폭력이 전체의 86.2%를 차지했다.
피해사실 신고는 보호자와 교사에게 가장 많이 알려졌으나,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경험이 소폭 증가한 것은 학생 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집단적 폭력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공간을 통한 사이버폭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대응이 필요한 대목이다.
또한 목격 학생의 31.8%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해, 목격자 개입을 활성화하는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김광식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 및 집단폭력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 정책을 보다 정밀하게 설계하고 피해 학생의 회복과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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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위탁해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06개 학교의 23만 8,05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비율은 2.5%로 지난해 2.0%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0%, 중학교가 2.0%, 고등학교가 0.7%로 나타났으며 각각 전년 대비 1.0%포인트, 0.5%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9.7%로 가장 많았고 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강제심부름과 성폭력, 스토킹, 금품갈취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가 주로 발생한 장소는 교실 안과 복도였으며 운동장, 사이버 공간, 놀이터 등에서도 발생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이 가장 많았고 점심시간, 일과 후, 수업 시간, 하교 시간 순이었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학교 교사, 가족, 친구나 선후배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 응답률은 1.2%로 지난해 1.0%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초등학교가 2.6%, 중학교가 0.9%, 고등학교가 0.2%였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비율은 6.3%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고 이 중 69.4%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신고하겠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학교폭력 담당 실무협의회’를 분기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에 맞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11차시 이상 운영하고 3월과 9월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라디오 캠페인, 웹툰, 영상, 애니메이션,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찰청과 협력해 ‘학교폭력예방 집중 교육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9월 넷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자기 진단과 실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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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다다다’다문화 놀이체험 주간 운영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특별한 ‘다문화 놀이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다다다’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체험은 ‘다른 우리를 존중하고 다같이 조화로운 다양한 문화를 잇는 체험’의 뜻을 담아 놀이 중심의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다양한 문화 이해 및 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 주간에는 도내 16개 유아교육기관 소속 38개 학급, 총 554명의 유아가 참여하며 이 중 다문화 배경을 가진 유아는 187명이다.
‘다다다’ 체험 주간은 다변화된 사회 환경과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교육 정책 방향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세계 각국의 인사말을 나누는 ‘다다다’ 인사캠페인 △11개국의 전통 놀이를 대형 부루마불 게임으로 체험하는 ‘세계의 게임’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소품과 음식을 면세점 놀이로 체험하는 ‘세계의 면세점’ △다양한 나라의 의상과 소품을 직접 착용해 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세계의 패션쇼’ 등이다.
석광우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다문화 놀이체험 주간이 유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문화 감수성을 조기에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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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사, 연구하고 배워 학교 현장 이끈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이 16일 2025학년도 후기 교사 석사학위 과정 지원 대상자 100명을 발표했다.
교사 석사학위 과정 지원은 교사의 자율적 연구 풍토 조성과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석사학위 과정 지원 대상자는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도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교육경력 5년 이상의 교사들이다.
△교육과정 △경기미래교육 △전공 심화 △현장 문제 해결 등의 부문에서 선발됐다.
선발된 교원은 학기당 등록금의 50%를 최대 6학기까지 지원받는다.
단 학위 취득 후 지원받은 학기 기간만큼의 의무 복무가 필요하다.
또한 매 학기 연구 결과 공유와 학위 취득 후 학교 현장의 정책실행을 지원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사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산해 경기미래교육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 전문성이 학교 교육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 성과 확산의 선순환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2025년 전반기 100명, 2023년과 2024년 선발 인원을 포함해 모두 541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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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여행의 시작
모두를 위한 여행의 시작
[한국Q뉴스]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가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유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동행바이크’ 와 리프트 휠체어 전용 좌석을 갖춘 ‘낭만열차’를 도입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탄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6일 김유정레일바이크 야외무대에서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관광’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춘천 열린관광지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 여행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주관하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춘천시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김유정레일바이크’를 포함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시행해 왔다.
김유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대, 최장의 레일바이크로 70여 년간 달리던 경춘선 열차가 사라진 곳에 자리 잡았다.
동행바이크와 낭만열차뿐만 아니라 점자가 함께 표기된 관광안내서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음성유도기,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 무장애 보행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대체소통수단 애플리케이션 등도 마련했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열린관광 조성사업은 관광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사회와 협력해 열린관광을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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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국립해양과학관, 해양 인재 육성 ‘맞손’
전남교육청-국립해양과학관, 해양 인재 육성 ‘맞손’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과 국립해양과학관은 15일 전남교육청에서 ‘미래 해양 인재 양성 및 해양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소양 증진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과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해양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해양과학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연수 △ 현장체험학습 연계 운영을 비롯한 인적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독도교육과 동해안 중심의 해양 교육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내실 있는 해양과학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 및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지역으로 해양 교육은 지역과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는 길”이라며 “국립해양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해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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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국립해양과학관, 해양 인재 육성 ‘맞손’
전남교육청-국립해양과학관, 해양 인재 육성 ‘맞손’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과 국립해양과학관은 15일 전남교육청에서 ‘미래 해양 인재 양성 및 해양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소양 증진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과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해양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해양과학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연수 △ 현장체험학습 연계 운영을 비롯한 인적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독도교육과 동해안 중심의 해양 교육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내실 있는 해양과학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 및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지역으로 해양 교육은 지역과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는 길”이라며 “국립해양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해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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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시대, 농생명산업 이끌 인재양성에 앞장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북지역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88명과 교사 1명이 21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FK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단체이다.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전국영농학생축제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학생과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충청북도 관계자 등 1,480여명이 참가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경북 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참여한 ‘제50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8명이 경북 대표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공경진분야: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농산물유통 △실무능력경진분야: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업과제, 마케팅과제 △글로벌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를 비롯해 농생명산업 관련 전시 및 체험 분야 52개 부스 운영으로 진행된다.
또한 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와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농업교육 교수·학습 개선 및 농업 실습 현장연구를 공개 발표함으로써 농업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업은 기후 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생명산업을 지켜낼 핵심 분야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경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키워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내려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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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보육 브랜드 강화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브랜드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기르기’를 주제로 사업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관의 ‘특색 있는 교육·보육 브랜드 과정’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담당자의 전문성과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각 기관의 철학과 지역, 유아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보육과정 실행을 통해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유아의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 자율성,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이후 바람직한 기관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시범기관인 영유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교육·보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 운영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특색 있는 교육·보육과정 운영’ 사업은 도내 모든 유치원과 3~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의 78% 기관에 해당되는 유치원 469개원, 어린이집 298개소가 선정됐으며 신청 내용의 발달 적합성, 과정 구성, 예산 계획 등을 검토한 후 기관별로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생애맞춤형 인성교육 △행복·안전교육 △지역사회 연계 및 자율 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교육·보육과정 운영’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추진 성과 나눔도 실시했다으로써 경상북도 내 특색있는 교육·보육 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이 어느 기관에 다니든 차별 없는 질 높은 교육·보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며 “기관마다 환경과 유아 발달을 고려해 브랜드 교육·보육을 마련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경북의 영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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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디지털 감사로 잠자는 돈 3억 찾아내다
경북교육청, 디지털 감사로 잠자는 돈 3억 찾아내다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포괄적 예방 감사를 위해 지난 7~8월 실시한 디지털 감사에서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실시한 이번 디지털 감사는 정보기술 기반의 사이버 감사에서 발전된 형태로 AI, 빅데이터 등 최신 지능 정보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난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성공적인 디지털 감사를 위해 설정한 3대 중점과제 △시나리오 기반 디지털 감사 △감사 이력 관리 자동화 △AI 일상감사 2.0의 모든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먼저 중점 추진한 △시나리오 기반 디지털 감사 분야에서는 전담팀 활동을 통해 회계, 예산, 재산, 학사 분야에서 10개의 감사 시나리오와 5개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에서도 공무원의 회계 부정 시나리오는 회계시스템의 허용 범위를 이용해 교직원이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경우를 가정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디지털 감사반에서는 지난 7월~8월 중 도내 전체 학교회계를 대상으로 주요 교육정보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한 학교의 행정실 직원이 공공급식플랫폼 이용 수수료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을 확인하고 실지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등 추가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납부 기한이 임박한 고지서의 연체료 부과를 막기 위해 먼저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수수료를 납부 한 뒤 해당 금액만큼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횡령 목적이 아니라 행정실 직원의 단순 회계 문란 행위로 확인됐으며 감사처분 기준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나리오 기반 디지털 감사는 금액의 많고 적음과 무관하게 단 한 건의 경미한 회계 부정 행위라도 반드시 적발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켰으며 도내 전체 학교에서 경미한 1건의 회계 문란 행위만 있었다는 사실은 경북교육청의 학교 회계가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했다.
더불어, 함께 실시한 각급 학교 온라인 포인트 사용 실태 감사에서는 굴지의 전자상거래 회사와 민관협업을 통해 확보한 관내 학교 데이터를 활용해 3억원 원 상당의 미사용 온라인 적립금을 찾아내어 교육재정을 확충했다.
이번 사례는 전국 243개 지자체와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실시한 민관협업 데이터 활용 감사로 디지털 감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감사 이력 관리 자동화 분야에서는 도교육청에서 운영중인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에 이력을 등록하면 기관 홈페이지에 자동 연계되도록 기능을 개선해 감사 결과 공개 등 관련 업무 경감 및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AI 일상감사 2.0 분야에서는 AI 판단기능을 향상시키고 그간 누적된 운영데이터를 기초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능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AI 일상감사”를 경북교육청 제1호 특허로 등록했는데, 주요 정책집행 업무 등에 대해 적법성, 타당성 등을 사전에 점검·심사하는 일상감사에 전국 최초로 AI를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일상감사 2.0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AI가 사업 적정성 심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어 일상감사 처리 기간 단축과 업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한 경북교육 나아가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청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데이터 활용 방안을 확대해 학교 업무 경감과 감사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