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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첫 자체 수능 모의평가 수준높은 문항으로 현장에 큰 도움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 도내 일반고·특목고 고3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교육 2026 수능 국수영 자체 모의평가에 대한 첫 분석 결과를 22일에 발표했다.
모의평가는 지난 18일 충북 도내 고3 학생들의 수능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수능 국·수·영 모의평가 문항을 자체 제작, 검토해 도내 고등학교에 처음 시행했고 수능 시험 환경과 동일하게 실시했다.
충북교육청의 첫 분석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의 경우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가 되었으나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양한 분야의 담화나 일상생활에서 밀접한 소재들로 제시문을 구성하면서도 추론적 비판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수학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도로 출제해 실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영역에서 교육과정 전반을 균형있게 반영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영어영역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최근 출제 경향에 따랐다.
특히 영어영역에서 고난도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하기 문제도 수능과 매우 유사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번 자체 모의평가가 수능을 50여 일을 앞둔 학생들에게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고 수능 시험에 대한 실전대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이다.
시험을 치른 한 학생은 “모의고사 문제 유형이 평가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난도도 국어의 경우는 평이했지만, 수학이나 영어영역은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실제 수능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능 시험 전에 스스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자체 모의평가는 충북 대입지도의 역량이 한층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첫 시행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해 내년에는 한층 더 전문성이 강화된 수준 높은 문항을 출제해, 충북 학생들의 수능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026 수능 도움자료집을 자체 개발해 배부한데 이어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분석을 통한 2026 수능 도움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며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한 영역별 개발 문항인 주간 문항지도 지난 7월부터 수능직전까지 주당 6문항씩 학교현장에 배부 중에 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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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게 감사패 받아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윤건영 교육감과 교육가족이 2023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및 주변 지역 재외동포 자녀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에 대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올해도 초등교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주 1~2회, 총 40시간의 쌍방향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글 읽기와 쓰기, 전통문화, 명절, 가족 이야기 등 뿌리 교육으로 구성돼, 해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모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감사패를 전하기 위해 방문한 박성근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충북교육청 덕분에 브라질 동포 자녀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큰 힘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으로 재외동포 자녀들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두의 곁을 살피는 충북교육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베트남 △미국 △미국 등 총 7개소의 전 세계의 한국어교육원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교재와 수업교구를 보급하고 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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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수학·AI·정보 인재들 노벨상을 꿈꾸다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2025.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가 9월 2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8박 10일간 영국과 스웨덴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선발된 학생 24명과 교사 6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은 각자의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세계적 대학과 연구기관, 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심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충북 노벨 프로젝트는 인문·예술·정보·AI 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영재 학생들을 선발해 세계 무대에서 학문적 다양성을 넓혀 충북 도내 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꿈을 담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산촌 등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도 해외에서 실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성장하는 충북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참가팀의 연구 주제는 △한글의 세계화를 탐구하는 ‘K-name maker’ △우주 탐험 속 발명 탐구 △청주와 세계 문화유산의 연결고리 △세계 속의 비율 △과학으로 되살리는 거북선 △세계와 함께 꿈꾸는 미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탐방 일정에는 △옥스퍼드대학교 △웁살라대학교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등 세계적 교육기관과 사트헤바덴 삼스콜라 학교 등 현지 학교와의 수업 나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향후 노벨상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노벨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내 학교 뿐 만이 아니라 지역대학과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적극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타국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은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체험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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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유보통합’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상호 기관 개방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유보통합’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상호 기관 개방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의 현장 전문가들이 자발적 기관 개방과 놀이중심 교육·보육 과정의 실천 공유로 유보통합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수료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기관 개방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날 개방한 첫 실천 기관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상호 방문 △놀이환경 구성 공유 △운영 철학 나눔 △유아 관찰 사례 토의 등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 실천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현장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실천은 유보통합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 스스로 통합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자발적 활동이다.
오는 11월까지 총 5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전문가들은 지역별 학습공동체를 결성해 유보통합의 철학적 기반과 실천적 변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에 담긴 현대철학을 중심으로 한 독서토론 진행 △유치원-어린이집 간 상호이해 증진 활동 등도 함께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기관 간 상호 개방과 통합 기반 실천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방향성과 가치를 잘 보여주는 현장 기반 실천 모델 공유를 통해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기반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이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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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평화·통일 감수성 높이는 현장 연수 개최
경남교육청, 평화·통일 감수성 높이는 현장 연수 개최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2025 통일교육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통일교육 현장지원단과 체험 중심 통일학교 업무 담당 교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통일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분단의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의식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비무장지대 근처 파주에 있는 ‘평화를 품은 집’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평화와 인권 관련 도서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최신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체험하며 미래 세대가 통일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둘째 날에는 철원의 열쇠전망대와 노동당사를 찾아 분단의 현실과 전쟁의 흔적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경원중학교 배영식 교사는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평화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고 학교에서 통일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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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민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한국Q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식약처 소관 역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정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제품 안정 공급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 체계 가동 안전한 먹거리·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필수의약품 공공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료기기 지원을 체계화하는 한편 제약사의 필수의약품 자급화 노력을 돕는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급이 불안정한 의료제품에 대해도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를 위해 희귀·난치의약품의 정부 직접공급의 법적 근거와 희소·긴급 의료기기의 안정공급 제도기반을 명확히 하는 한편 희귀·난치질환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정부가 주도하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규모를 확대한다.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단체와 협의해 의료인이 처방 전 확인해야 할 투약 이력 확인 성분을 확대하고 의료인 셀프 처방 금지약물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마약을 거절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정상적인 일생생활로 복귀를 위해 사회재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혁신 의료제품의 국가 R&D 기획부터 품목허가까지 밀착 지원해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는 규제정합성 사전 검토를 활성화하고 신약 개발 유도를 위한 과감한 규제 혁신, 신속한 의약품 허가를 위한 허가·심사 혁신방안 적용 확대 등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규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지원 제도화와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장 진입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동물대체 첨단시험법이 신속하게 개발되어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식중독 원인균과 의심 식품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식중독 발생 시 원인 식품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을 방지한다.
AI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위해우려 수입 식품을 집중검사하는 한편 신종 식품위해요인·위해발생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혁신적인 식품사고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어린이·노인·장애인에게 영양균형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모든 지자체에 확대·설치하는 한편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에 안전기준을 두는 급식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집단급식소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한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모든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또한 담배 제품의 유해성분에 관한 정보를 공개한다.
식약처는 과학에 기반한 현장 소통과 혁신으로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국정 성과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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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 맞아 택배 터미널 현장 점검
국토교통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19일 오전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진택배 서브터미널을 찾아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한 종사자의 안전 관리와 원활한 배송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택배사의 추석 특별관리기간 운영 계획을 살펴보고 분류작업장과 터미널 현장을 점검한 뒤, 택배 기사와 분류작업자, 영업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 장관은 “택배서비스는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고 그 바탕에는 여기 계신 관계자 여러분의 크신 노고가 있었다”며 “앞으로 택배 산업 발전은 기업의 성장과 종사자의 안전이 함께 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석 특별관리기간 물량이 증가하는데,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준비를 잘 해달라”며 “일손이 모자라 종사자분들께서 과로하시는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장관은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서 땀 흘려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우리 국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신다”며 “정부도 추석 물류 안정과 함께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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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추석 연휴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한국Q뉴스] 질병관리청은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며 최근 3년 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올해 8월 말 기준 환자는 2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 감소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털진드기 밀도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는 9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추석 연휴 동안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 환자는 주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올해 8월 말까지 167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87.6% 증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18.5%로 높아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2024년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6,438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감염위험요인은 농림축산업 활동이 59.0%, 제초작업이 4.0%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약 6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제초활동,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옷 입고 기피제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몸살 증상과 유사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성묘 및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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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그린 ‘상실의 끝’ 공직문학상 대통령상 영예
인사혁신처
[한국Q뉴스] 올해로 제28회를 맞은 ‘2025년 공직 문학상’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낸 김민수 씨의 단편소설 ‘상실의 끝’ 이 영예의 대상작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2025년 공직문학상’ 수상작 47편을 발표하고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대상작 ‘상실의 끝’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요양원으로 향하는 글쓴이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과 과거 이별한 아버지를 향한 애증의 마음을 절제된 감정선과 빼어난 문장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금상에는 △대일초등학교 정선경 씨의 ‘개미’ △포항시 박정아 씨의 ‘보관서고’ △아산시 심미홍 씨의 ‘탯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정광영 씨의 ‘참외배꼽’ △인제군 정주희 씨의 ‘나뭇잎미션’ △대구명곡초등학교 차보배 씨의 ‘기울어진 지구’ 등 6편의 작품이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경찰청 윤경준 씨의 ‘낡은 고무장갑’ △순천용당초등학교 김정현 씨의 ‘아이들 마음 속에 심은 봄’ △김해시 강치원 씨의 ‘바다를 집으로 데려오는 법’ 등 총 2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상에는 △통일부 조한나 씨의 ‘목선’ △용산소방서 배상록 씨의 ‘불두화’ △구곡초등학교 윤남희 씨의 ‘우리집 마당’ △부천남중학교 김유나 씨의 ‘사랑 안에 지나가다’ 등 20명의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김영곤 심사위원장은 “공직생활의 경험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소재와 창의적인 접근방법, 빼어난 구성과 문장력을 갖춘 작품들을 접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총평했다.
올해 공직문학상은 시, 수필, 단편소설, 동시·동화 등 8개 부문에 지난해보다 560편이 늘어난 총 1,712편의 작품이 출품돼 문학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을 보여줬다.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평가 등을 거쳐 47편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5년 공직 문학상’ 입상 작품은 전자책으로 제작해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계획이다.
한편 공직 문학상은 공무원의 정서 함양과 창의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998년 시작돼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공무원 등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공직사회 내 ‘전통 있는 문학적 교류의 장’ 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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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회복 중심 맞춤형 대책 ‘추진’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언어·집단·사이버 폭력 예방과 관계회복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약 12만명이 참여했으며 피해 응답률은 2.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사이버 폭력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문화 개선, 어울림 활동, 사이버 폭력 예방 등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공동체 모두의 권리와 책임을 담아 일상생활의 규칙을 실천하는 ‘학교문화 책임 규약 및 학교생활 규정’ 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시범 운영해 사소한 갈등은 형사 절차나 과도한 징계가 아닌 학교장 자체 해결제도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버폭력 증가와 관련해서는 전라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남스마트쉼센터와 협력해 전문강사 인력풀 37명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117신고센터와 연계해 유해 정보 삭제, 온라인 신고 핫라인 강화도 추진한다.
또 지역사회 인력풀을 활용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직원 연수와 학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교내 위험 시간·장소 중심의 순회 지도를 강화한다.
더불어 피해 학생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익명·비공개 신고 시스템도 보완한다.
아울러 목격 학생이 방관자가 아닌 지지자·조력자로 나설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별 취약 유형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후에는 학생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회복학교’를 운영하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이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전남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