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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30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9일부터 공람 공고
안산시, 2030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9일부터 공람 공고
[한국Q뉴스] 안산시가 오는 9일부터 ‘2030년 안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주민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지구단위계획의 체계적·계획적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시장경제 흐름에 맞춘 개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1차 재정비에서 신도시 2단계 지역 내 유휴지 개발 방안과 함께 지역별 허용 용도와 용적률 완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신안산선 노선 연장 등 주요 현안들을 포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및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고잔동 30블록 주차장 고도화 협력사업에 따른 특별계획구역 지정 △안산교육지원청 일원 및 상록구청 주변 등 11개 유휴지에 대한 블록형 연립주택·근린공공시설용지 계획 수립이 포함된다.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로 중심상업지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이 가능해 짐에 따라, 상업지역 내에도 주거형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수분양자를 찾지 못해 개발이 정체된 대부도 공유수면 매립지구에는 공동주택을 허용하고 획지 규모 및 용적률 체계를 재조정해 개발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신도시 2단계 재정비뿐만 아니라, 중앙동 등 구도심의 노후 건축물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신도시 1단계 지역에 대한 재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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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월피동 도시재생 거리 문화축제 7일 오후 개최
안산시, 월피동 도시재생 거리 문화축제 7일 오후 개최
[한국Q뉴스] 안산시는 오는 7일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 공공디자인 특화거리에서 ‘월피동 도시재생 거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에서 추진하는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현재 월피동 508-2번지 일원 157,298.2㎡에 총사업비 223억여 원이 투입돼 △복지어울림센터 건립 △문화어울림센터 건립 △창업보육센터 건립 △거리환경 조성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함께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밖에도 거리 내에 설치된 프리미엄 버스킹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들과 마술쇼, 버블쇼, 축하 공연들이 열려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단원구 고잔동 643-20번지 일대에서 열린다.
홍석효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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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은평구, 초기 치매 환자 대상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은평구, 초기 치매 환자 대상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Q뉴스] 서울 은평구는 초기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특화사업인 ‘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 사업은 은평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된다.
사례 관리 대상자 중 임상치매척도 0.51, 전반적퇴화척도 24의 수치가 나타나는 치매 진단 1년 이내의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집에 머무르기 쉬운 초기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기존 치매 관리 시스템이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계를 넘어, 인지 저하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의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관리 △소그룹 커뮤니티 운영 △자가돌봄 역량 강화로 총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6명의 전문 인력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밀착형 맞춤 관리를 제공하고 박물관 관람, 공원 산책, 카페 이용, 영화 관람 등 일상 속 친숙한 외부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총 3개 그룹, 10회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사전·사후 평가와 회기별 운영일지를 통해 진행 과정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초기 치매 환자 대상 소그룹 활동이 실제로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평가도 병행한다.
은평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초기 치매 환자들이 집 안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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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거침입 예방 ‘안심홈세트’로 1인가구 안전 지킨다
은평구, 주거침입 예방 ‘안심홈세트’로 1인가구 안전 지킨다
[한국Q뉴스] 서울 은평구는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은빛SOL 안심홈세트’를 오는 13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침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등 취약한 1인가구의 일상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3억원 이하인 은평구 거주 1인가구 200명이다.
우선순위는 △1순위, 주거침입 범죄 피해 경험자 및 자립준비청년 △2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3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 순으로 적용된다.
‘은빛SOL 안심홈세트’는 기본 안전장치와 선택형 보안기기로 구성된다.
사업 선정자는 현관문 안전장치를 필수 품목으로 받으며 추가로 스마트 초인종 또는 홈캠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은평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심사 후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되며 약 2~3주 내 신청 주소지로 물품이 택배 배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 전화로 문의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그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안심홈세트 지원이 실질적인 체감 안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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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정원” 안양천에 ‘미니정원’ 20개 조성
양천구, “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정원” 안양천에 ‘미니정원’ 20개 조성
[한국Q뉴스] 양천구는 구민들로 구성된 ‘Y가드닝크루’ 20개 팀이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총 180㎡ 규모의 ‘미니정원’ 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 3~5명이 팀을 이뤄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이뤄진 모집 공고에서 약 2.5: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최종 20팀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드닝의 기초이론부터 식물 선정, 식재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팀당 약 9㎡ 규모의 구획을 분양받아 각양각색의 미니정원 20개를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구는 초보들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관리에 필요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외에는 양천구 정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 와 전문 가드너를 매칭해 자율 가드닝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오픈정원 피크닉, 우수 정원 콘테스트 등 풍성한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천구 곳곳에서 일상 속 정원을 넓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목3동 누리어린이공원에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약 90㎡ 규모의 테마정원 ‘온정’ 이 대표적이다.
기존 시설물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하자는 주민제안으로 탄생한 ‘온정’은 2025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원 디자인부터 식물 선정, 정원 이름까지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투리 공간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정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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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 인문학 여행, 마포구 ‘지혜학교’로 초대한다
시대를 읽는 인문학 여행, 마포구 ‘지혜학교’로 초대한다
[한국Q뉴스] 마포구는 일상 속 인문학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 12일부터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인문 교양 프로그램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아 성찰과 사회적 소통을 통해 삶의 방향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지혜학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이 인문학을 일상에서 만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박용진 강사를 초빙해 ‘영화와 문학에서 배우는 세계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글래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라스트 듀얼’ 등 역사적 배경이 뚜렷한 영화를 중심으로 해당 원작 소설 및 사료와 함께 인문학적 통찰과 시대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사전에 선정된 영화를 미리 감상한 후, 강연에 참여해 영화의 역사적 배경과 주제에 대한 강사의 해설을 듣고 인문학적 질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의 토론을 이어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지혜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이 인문학을 일상 속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간만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더욱 중요해진 AI 시대에 영화와 문학을 통해 인문학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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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이 만든 황금로드 마포구 월드컵천에서 만나요
보리밭이 만든 황금로드 마포구 월드컵천에서 만나요
[한국Q뉴스] “지난주까지 초록색이었던 보리가 주말 지나고 보니 황금빛으로 예쁘게 물들었네요” 평소 월드컵천을 자주 산책한다는 주민 이유정 씨는 며칠 사이 달라진 하천 풍경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함께 느꼈다고 전했다.
월드컵천 1.4km 양 구간에 물길을 따라 펼쳐진 보리밭은 마포구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6월 초 절정을 맞은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6월 8일에 개최하는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의 이름을 ‘청보리 축제’에서 ‘황금보리 축제’로 바꿔 개최한다.
축제는 11시 30분부터 월드컵천과 성산천의 합류부에서 황금보리밭과 양귀비 꽃길 약 2.8km 구간을 걷는 월드컵천 걷기대회로 문을 연다.
걷기대회에는 사전 접수한 500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반환점을 돌아 코스를 완주하면 보리 문양이 새겨진 메달이 수여된다.
이어 축제의 흥을 돋우는 풍물패와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가수이자 MC인 영기의 사회로 본행사가 열린다.
개회식과 내빈 축사 이후 마포구 소재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하천’을 주제로 공모한 글짓기, 그림, 사진 분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후 2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합창단과 우쿨렐레 연주와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과 호흡한다.
특히 축제 마지막에는 대표곡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자아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황금보리와 양귀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트 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또한 하천변에는 전통 공예 등 체험 위주의 플리마켓 13개소와 먹거리 푸드트럭 3대가 주민들을 만난다.
구 관계자는 “청보리가 5월 말까지 초록빛을 띠다가 6월 들어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양귀비도 진한 붉은색으로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올해 1회로 개최되는 보리 축제를 ‘황금보리축제’로 변경해 내년에도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6월 초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라며 “추억이 깃든 황금보리밭을 거닐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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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공-민간 청렴 생태계 조성…청렴강남 파트너스 공동 선포식 개최
강남구, 공공-민간 청렴 생태계 조성…청렴강남 파트너스 공동 선포식 개최
[한국Q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4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청렴강남 파트너스 공동 선포식'을 열고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선포식에는 강남구를 비롯해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주식회사 에스알 △SH주택도시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구상공회 △BGF리테일 △하이트진로 △드림오피스 △희앤썬 △㈜탑코글로벌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청렴 실천 운동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청렴 과제 선언을 통해 조직 내외의 청렴 의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기관별 특성에 맞춘 청렴 과제 발표와 직원들이 부채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청렴 북으로 강남구 전역에 청렴강남 파트너스 선포를 널리 알렸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청렴을 공동 가치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통해 부패방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청렴정책 공유와 우수 사례 확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청렴강남 파트너스 선포식을 통해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신뢰받는 행정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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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2구역 시공자 선정 앞두고 자체 홍보 기준 마련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한국Q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절차를 앞두고 조합의 알 권리와 시공자의 정당한 홍보 기회를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해 자체 홍보 기준을 마련했다.
동시에 시공자 선정 전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점검하는 공공관리 체계를 강화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압구정2구역은 총 14개동, 최고 65층, 2,571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시공자 선정에 돌입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입찰 공고 전 홍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공사 간 과열 경쟁이 문제로 떠올랐다.
오는 6월 18일로 예정돼 있는 입찰 공고일을 앞두고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입찰공고 전 단계부터 적용 가능한 홍보 기준을 수립했다.
조합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시공자의 과도한 홍보 경쟁으로 인한 조합원 간 갈등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점별·행위별 판단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고 전에는 조합이 구의 사전 승인을 받은 자체 기준 내에서만 예외적으로 홍보 활동이 가능하다.
△단지 투어용 차량 제공 △홍보 인력의 세대 방문 △금품, 향응 또는 그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고나 약속하는 행위 등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 시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입찰참가 제한 등의 제재가 뒤따른다.
단,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시공사에서 특정 구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입찰공고 이후에는 서울시의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른 공동홍보만 허용되며 조합이 정한 일정과 장소, 인원에 한해 홍보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입찰공고 전부터 총회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강화해 공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입찰공고가 나면 구-조합-시공자 간 협의회를 운영하고 이후 현장설명회, 합동홍보기간, 시공자 선정 총회 등 핵심 절차마다 참관을 실시한다.
또한, 홍보기간 중 불시 점검과 부정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위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기준은 압구정2구역에 시범 적용된 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향후 압구정 전 구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기준은 과열된 홍보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전 과정에 걸쳐 균형 있고 건전한 사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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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의 1년, 주민 일상을 바꾸다
전국 최초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의 1년, 주민 일상을 바꾸다
[한국Q뉴스] # 신당동에 거주하는 A씨의 하루는 스마트폰으로 ‘AI내편중구’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올해 초 중구의 한 행사장에서 ‘AI내편중구’ 회원으로 가입해 중구의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는 법을 익힌 후 생긴 버릇이다.
예전에는 관심있는 운동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서 일상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처럼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 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내편중구’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행정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키워드만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설계돼 정보 누락을 최소화했다.
예를들어 ‘운동’을 검색하면, 자치회관의 요가·줌바·탁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육시설, 건강마일리지, 스포츠강좌이용권, 체력인증센터, 재활운동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관련 정보가 한 화면에 뜬다.
여기에 온라인 신청까지 가능한 원스톱 기능이 더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과거에는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AI내편중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과거에는 구민 대상 사업과 서비스가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가 주민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누구나 쉽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I내편 중구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구는 주민 설문을 통해 관심 분야와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식을 파악했다.
또한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행정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지관 등 유관기관 시스템과 연계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내편중구’ 도입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시스템 오류가 잦았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오류 개선에 전력을 다하며 밤낮으로 매달리며 시스템 안정화에 힘썼다.
‘AI내편중구’ 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의 깊은 관심과 강한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김 구청장은 “빠른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발 초기부터 운영 세부사항까지 세심히 챙겼다.
구는 아무리 우수한 시스템이라도, 주민이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회원 가입 유도와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섰다.
주요 행사에서 경품 이벤트로 관심도를 높이고 주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스포츠센터, 공동주택, 종교시설을 통한 대면홍보도 진행했다.
디지털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SNS 이벤트와 웹툰, 15초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3개월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중구민의 20%에 가까운 2만여명이 가입하며 중구민의 든든한 행정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됐다.
시스템은 개통 2년차인 현재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구는 도서관, 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중구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헸고 키워드 검색 기능 강화와 함께 구민 수요가 높은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구민들은 이런 중구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5%가 ‘AI내편중구’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특히 87%는 ‘AI내편중구’를 통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는 ‘온라인 신청’ 이 꼽혔으며 관심 분야는 문화축제, 생활편의, 취업·창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민의 호응에 힘입어,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에서는 서울 25개 구 중 최초이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격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구는 ‘AI내편중구’에 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초거대 AI도입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능형 AI 음성 챗봇 기술 검증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진행했다.
이는 문자 검색이 서툰 주민들의 말소리만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음성과 텍스트는 물론 다국어도 지원하는 챗봇 도입을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공모'에도 도전 중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AI내편중구’ 뿐 아니라 중구 홈페이지에도 챗봇을 도입해 구민들을 포함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 등 보다 다양한 계층이 중구의 AI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내편중구를 통해 중구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유용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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