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전남 특색 담은 배움 실천하고 학생 주도 역량 키운다”
“전남 특색 담은 배움 실천하고 학생 주도 역량 키운다”
[한국Q뉴스] 전라남도의 특색을 담은 ‘지역교육과정’ 이 본격 도입된다.
이 교육과정에는 2,000여 개의 섬, 전국 최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 환경의 특성이 담겨있다.
국가교육과정이 국가가 제시하는 교육의 공통·일반적 기준이라면, 지역교육과정은 전남의 특수성, 교육의 실태, 학생·교원·주민의 요구와 필요 등을 반영해 개발된 ‘전남만의 것’ 이라 할 수 있다.
전남에서 자라며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 이 안에서 기르고자 하는 학생의 역량은 무엇일까? 2025학년도부터 학교급별 차례로 적용되는 전라남도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전라남도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 개발에 교육 주체들이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
전남교육청은 교원, 교육전문직원으로 지역교육과정 개발위원을 구성하고 포럼 및 공청회를 거쳐 전라남도교육과정 개발을 마쳤다.
주요 방향은 △ 학생 주도성 키움 △ 교사의 전문성 지원 △ 학교 교육의 자율성 강화 △ 교육공동체의 참여 및 협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배움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주도성을 갖는다.
자신의 능력과 적성, 흥미, 학습 유형에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이 배워갈 교과목을 살펴보면 독서와 작문, 인공지능 수학,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등 미래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일반 교과목은 물론이고 직무의사소통, 디지털과 직업생활, 농업이해, 해양의 이해와 같이 학습자들의 삶과 배움을 연계한 다양한 진로 선택과목도 마련됐다.
이처럼 폭 넓고 깊이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교사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단순히 교육과정을 모방해 따르기보다는, 이를 주도적으로 재구성해 맞춤형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대면 및 수시 컨설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안착 운영을 위해 교과별 원격 연수 운영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선도 교원 및 현장지원단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등 원격 연수 촬영을 마쳤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교과별 주요 변경 사항을 콘텐츠로 엮어내 강의의 효율성은 높이고 대면형 연수로 인한 수업 결손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10월 25일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전남의 학생들은 전라남도교육과정 안에서 ‘지역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배움을 실천한다.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 위기,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문제, 디지털 대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생태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이에 걸맞은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다.
전남교육청이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 실현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라남도교육과정의 중점 과제는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 앎을 실천하는 전남형 시민교육 △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 △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지역공생교육 등이다.
우선 생태전환교육은 전남이 가진 서남해의 해양 생태계와 영산강,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 가치를 배운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관점과 태도, 지구생태계와 기후변화 쟁점, 생태 전환을 위한 참여와 실천 등의 주제가 교육과정에 반영됐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환경교육인 ‘공생의 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교육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의 ‘의’ 정신을 배우는 시민교육도 눈에 띈다.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평화·인권에 대한 실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는 전남 의 교육, 지역과 연계하는 민주시민교육, 디지털 시민성 함양 교육을 운영한다.
동아리 및 학생회 활성화,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 확대 등의 학생자치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또, 디지털 기기가 교실 속으로 본격 도입됨에 따라 디지털 교육 내실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2030교실’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에듀테크 연계학습,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 등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하는 지역공생교육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전남은 향후 10~20년 이내 학령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한편 외국인 유입이 증가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교육청은 이 같은 지역적 특색을 강점으로 삼아 문화감수성 교육, 글로벌 교육,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학교장 연수에 강사로 참여한 민병곤 교수는 “지금은 국가교육과정이 바뀌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22개정교육과정과 전라남도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 안착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전남의 특색·학교 여건이 반영된 전라남도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깊이 뿌리내리고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
문화누리카드로 만난 작은 여유가 인생의 큰 변화를 일으켜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제11회 통합문화이용권 수기공모전’을 열어 수상자 총 20명을 발표했다.
이용자 수기 부문 대상은 자신을 개미로 비유하며 문화누리카드로 만난 작은 여유가 인생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힌 ‘아주 작은 개미가 그저 걷는 이유’ 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2시,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험한 진솔하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일상과 추억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와 사업담당자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 가운데 역대 최다 작품 총 1,002편을 접수했다.
이후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2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용자 수기 부문에서는 냉혹한 현실에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오다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소원했던 가족과 다시 연결되고 작가로서의 꿈도 다시 꾸게 됐다는 ‘아주 작은 개미가 그저 걷는 이유’ 가 대상을 받는다.
수상자는 일상 속 작은 여유가 한 사람의 인생과 우리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으니 다른 이용자들도 문화누리카드로 희망을 갖길 바란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어머니가 문화누리카드로 주문한 소묘 관련 도서와 미술도구로 웹툰 작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꿈을 향한 도전에 날개를 달아준 문화누리’ 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청년이 두 동생과 문화누리카드로 첫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삶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갖게 됐다는 ‘나만의 어디로든 문’ 두 편이 선정됐다.
사업담당자 수기 부문에서는 행정복지센터의 문화누리카드 담당자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주 부석사 단풍놀이를 다녀오면서 문화로 자기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세 발로 끝까지 오르는 부석사’ 가 대상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지역 이용자들이 편히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골에 연 ‘문화장터’에 땀 흘리며 찾아오신 어르신의 “고마워.” 한마디에 “모두가 편리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누리카드의 본질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는 지역 주관처 담당자의 이야기 ‘땀방울에 비친 수줍은 마음’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이자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카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정성스럽고 친밀하게 카드 발급과 이용 정보를 안내할 수 있었다는 ‘지갑에 카드가 있는 사업 담당자’ 등, 두 편이 선정됐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삶에 희망과 위안을 주는 문화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으로 문화복지 분야의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모든 국민이 문화로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
장흥 대덕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눈길’
장흥 대덕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눈길’
[한국Q뉴스] 농어촌 인구감소로 인한 학교 축소와 통합, 폐교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학교, 동문회가 협력해 개교 10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 있는 대덕초등학교가 오는 7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이 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기념일에 앞서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100년의 흔적과 미래로의 도약’ 이란 주제로 본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다양한 볼거리의 식전 행사와 가수 남진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기념 콘서트도 진행한다.
추진위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기념탑 건립, 교문 신축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과 100년사 편찬, 은사님 찾기, 동문과 전 읍민 대상 사은품 증정, 기수별 동문 행사 등을 가져왔다.
학교 측과 동문회는 지난해 8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문과 지역민 1,200여명으로부터 4억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했다.
후원 물품 등을 포함하면 모금액이 6억 5,000여 만원에 이른다.
일제 강점기인 1924년에 대덕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대덕초등학교는 면민들의 모금으로 대지를 마련해 설립됐으며 지난 100년 동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인재를 육성·배출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덕초등학교 동문들은 1956년부터 65년 동안 ‘8·15 기념 배구대회’를, 35년간 매년 서울에서 ‘천관 축제’를 열고 있다.
또 고향과 동문 소식을 전하는 월간 소식지인 ‘월간 천관’을 33년 간 401회를 발행하는 등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귀남 추진위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대덕초등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졸업생과 읍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대동 한마당이 되게 하겠다”며 “행사에 쓰고 남은 기금은 소멸 위기에 놓인 모교를 살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는 사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
축제가 똑똑해진다, 혼잡도·주차난 모두 AI 기술로 해결
축제가 똑똑해진다, 혼잡도·주차난 모두 AI 기술로 해결
[한국Q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축제 관람객 편의 도모와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축집사’ 서비스를 2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방문객 집중에 따른 주차난 △주변 도로 혼잡도 증가 △음식 결제 시스템 미비 등이 꼽힌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는 역량 있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지도, AI 카메라, 드론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축제가 더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먼저 스마트 지도를 통해 축제 부스 위치와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 일자와 시간별로 달라지는 축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AI 카메라 분석을 통해 인구 밀집도를 5단계로 나눠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기한다.
이는 고정된 시설 위치만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도와 차별화된 것으로 관람객은 원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제 방문 전에 혼잡도까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한 축제 현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 인근 주차장 5개소를 촬영한 드론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차 현황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축제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주차 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축제 현장에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장터 이용 시, 모바일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축집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공사는 축제 기간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축집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지난 8월 2일 공사가 개최한 스마트한 지역관광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과제와 실증기업의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관광 현장의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수학교육 프로그램 2종 개발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수학교육 프로그램 2종 개발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2025년 경상북도교육청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프로젝트형 수학교육 프로그램 2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수학문화관은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수학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포항시에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3,883m² 규모의 전시와 체험, 교육을 위한 시설로 조성되며 2025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수학교육 프로그램은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뉘며 탐구와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 모델로 구성된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학습자 맞춤형 학습으로 지원할 수 있게 개발해 2025년부터 수학문화관과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학교에 보급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 자율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TF가 구성되어 2일 1차 협의회를 가지며 향후 온오프라인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12월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산하 직속 기관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창의융합에듀파크를 조성해, 학생들에게 이공계 분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20차시의 프로젝트형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해, 메이커 관계기관과 단위 학교에 보급해 현장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
경북교육청, 성주·칠곡·고령 교육 현장소통토론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2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성주·칠곡·고령 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반기에는 영천·청도 현장소통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번 성주·칠곡·고령교육지원청에서 합동 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현장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노성환 경북도의회 의원과 이남철 고령군수, 성주·칠곡·고령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미래교육지구 마을 학교 교사,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희망 학부모와 지역민 등 22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정수권 성주교육장과 구서영 칠곡교육장, 김호상 고령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지역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과 감성의 힘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 전환교육, 삶의 주인이 되는 인성교육, 전인적 성장을 위한 체육교육 등 3개 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어진 대화의 시간은 행사 시작 전 메모지에 적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교육감이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지역별로 골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개선 현황과 경북형 늘봄학교 운영, 유보통합 추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 교직원 관사 건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다양한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감소의 가속화 속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의 현장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경북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말벌, 독사 등 독성생물 주의하세요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말벌, 독사 등 독성생물 주의하세요
[한국Q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말벌, 독사 등 독성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가을철은 말벌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중에 벌 쏘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말벌류는 나무 위, 인공구조물, 땅속, 바위틈 등 다양한 곳에서 살기 때문에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바위나 땅에 함부로 앉지 않아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말벌류 및 땅벌류의 공격성을 실험한 결과, 모자를 쓰거나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2016년, 2017년, 2018년을 대상으로 공격 대상 색상, 거리, 부위 등을 실험했으며 이들 벌들은 반달가슴곰 및 오소리 등의 외형 색과 비슷한 검은색 및 갈색, 머리 부위를 주로 공격 말벌에 쏘였을 경우 그 즉시 머리를 보호하며 현장에서 20~30m 이상 벗어나 차가운 물 등으로 환부를 씻어 내야 한다.
또한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맹독을 품은 독사를 주의해야 한다.
보통 살모사류는 가을철에 5~10마리 정도 새끼를 낳고 동면을 위한 먹이 포획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탐방객과 마주칠 수 있다.
독사의 경우 종마다 독성은 다르지만 물렸을 경우 피부괴사, 가슴 통증, 심근경색, 쇼크사 등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야외에서 독사와 마주칠 때 독사를 위협하지 말고 조심해서 피해 가는 것이 좋다.
말벌에게 쏘이거나,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등의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철 국립공원 탐방 등 야외활동 시에는 주위를 잘 살펴, 독성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2
-
경기도교육청,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이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학교장과 직속 기관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관리감독자는 학교장, 직속기관장 등으로 지정되어있다.
교육은 10개 기수로 나눠서 도교육청 남·북부청사, 경기과학고등학교 등에서 권역별로 실시했으며 총 1,700여명의 관리감독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 △관리감독자의 역할 및 임무 △산업보건 및 직업병 예방 △비상시 또는 재해 발생 시 긴급조치 등이다.
특히 전문 강사를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 관리감독자의 안전 보건 관리에 대한 직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도교육청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안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
윤건영 교육감, 충주여고 With Students 초대하기에 응답하다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2일 충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충북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위드 스튜던트 초대하기’ 행사에 참여했다.
‘With Students 초대하기’는 그동안 모아진 학생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로 강당 꽃술관에서 개최됐다.
그간 학교 안에서 진행된 ‘온슬경지’말하기 온슬경지 말하기’는 2024학년도 충북 교육을 대표하는 학생 창작 한자성어를 차용한 것으로 “마음을 담아, 기를 담아, 험을 담아, 식을 담아 말하다”라는 With Student의 기본 방향을 상징하고 있다.
에서 모아진 의견을 교육감과 지자체장들을 초대해 발표함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리를 준비한 것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주시 지역상인회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일반고와 직업계고에 재학하면서 예체능계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 △타학교 학생들과 연합하는 프로젝트 활동 기획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무료 독서실 등에 관련한 참신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아울러 다양한 방법의 온슬경지 말하기 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표함으로써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환경과 관련한 충주여고 학생들의 창의 연극 ‘분리수거 전’은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제시했다.
발표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이런 자리가 있기까지 자신들을 지도해준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우리의 이야기를 성심껏 들어준 내빈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소통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학생 한 명 한 명이 교육과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선례가 됐다”는 소감과 함께 “학생들이 제안해준 빛나는 아이디어와 소중한 목소리를 지자체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과 협조해 충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함께 해준 충주여고 학생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냈다.
2024-10-02
-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우리 아이 미래 설계를 위한 학부모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우리 아이 미래 설계를 위한 학부모연수 개최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우리 아이 미래 설계를 위한 금쪽같은 코칭, 마음을 읽자, 미래를 읽자’를 주제로 2024 학부모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오는 30일과 10월 8일 11일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진행하며 도내 3~5세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유아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공감과 소통이 원활한 가족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연수 1~2회차는 김성경 부모교육디자인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욕구 코칭’을 안내한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3회차 교육에서는 이일호 전 칼빈대 교수가 ‘유대인의 교육법’을 강의한다.
유대인의 자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 비법을 전수한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학부모님이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자녀를 위한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유아 교육을 지원하고 유아 체험교육 기관으로서 역할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