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교육현장의 숨은 조력자, 전문감사단 추수지도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10월, 11월 실시 예정인 전문감사단 추수지도를 앞두고 사전 연수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전문감사단은 종합감사를 실시한 지 1년 정도 경과한 사립고등학교를 방문해 전차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공립학교 1인 근무 행정직원의 어려움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종합감사 대신 학교자율감사를 선택한 학교에서 감사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특히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육행정직, 시설직, 교원 등 퇴직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감사단이 교육현장의 시설공사, 계약, 학사 분야에서 발생한 어려운 문제를 추수지도를 통해 해결해 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사립고등학교 추수지도 11교, 공립학교 컨설팅 2교, 학교자율감사 4교 등 총 17교를 방문해 활동했으며 앞으로 10월, 11월에 사립고등학교 추수지도 9교, 공립학교 컨설팅 3교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연수회는 전문감사단원들이 현장에서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수지도 예정 학교들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대상교들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감사사례 강의를 함께 했다.
김봉갑 감사관은 “교육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전문감사단이 있어 학교가 더욱 투명하고 청렴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까지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0-04
-
경북교육청, 세계변화를 선도할 인공지능 교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경북교육청, 세계변화를 선도할 인공지능 교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센터 신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원 이상이며 해당 교육시설은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다목적 강당·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되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 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인공지능 교육센터는 경북교육청의 2023년 주요 업무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사전 기획용역과 신설 부지 정밀안전진단,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이번 설계공모가 진행됐으며 △경북 인공지능교육센터 환경 구축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교육과정 지원 △교육공동체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는 건축 HUB건축HUB 홈페이지 https:www.hub.go.kr/를 통해 진행됐으며 작품을 출품한 3개 팀을 대상으로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정형봉 ‘건축사사무소 이인건축’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선정됐다.
이는 심사위원회가 정 대표 작품의 ‘실내 공간과 외부공간 간의 적절한 공간 배치와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 확장성, 체험활동이 많은 AI 교육센터의 이용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설계공모심의위원회의 심사 당일 심사 모습은 경북교육청 맛쿨멋쿨TV 유튜브맛쿨멋쿨tv 유튜브 홈페이지 https:https:www.youtube.com/@gyo6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교육센터의 이전·설립은 경북교육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교육센터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960번지에 있는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폐교 용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5,988㎡, 연면적 2,027㎡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0-04
-
경북교육청,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박차”
경북교육청,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박차”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교육기관 최초로 진행되는 ‘2024년 안심 아이 쉼터 사업’ 대상학교 23교 중 22교가 완료되어 집행률이 95.6%에 달한다고 밝혔다.
안심 아이 쉼터 조성 사업은 기상 특보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학교 내 실외 부스와 함께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CCTV, 교육홍보용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충전기, 자동 조명 장치 등의 편의 기구를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2022년을 시작으로 22년 - 23년 - 24년로 학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설치학교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 93%, 학부모 92.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사업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집행을 위해 사업설명회와 컨설팅을 실시해, 22교가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교는 10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제품우선 구매를 장려해 경북제품 구매율 또한 95.6%로 높게 나타났다.
김종열 교육안전과장은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학교 공간이 보다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
주성고 학교갤러리에서 그룹 사계 작가 초대전 마무리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주성고등학교는 본관 2층 갤러리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그룹 사계 작가들의 작품 초대전을 가졌다.
작품전시회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입시 준비와 공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여유를 갖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대전을 갖게 됐다.
교육문화원에서 전시를 마치고 학교에서 전시 가능한 작품을 작가들의 협조를 통해 전시하고 있으며 입체작품, 평면 작품 등을 전시했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한 한 학생은 “좋은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초대전을 준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룹 사계 회장인 조윤정 작가는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해 전시를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김태곤 주성고등학교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미술관을 직접 찾아 전시를 보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하고 상시 전시, 기획전시 등을 운영하고 있어 정서 순화와 다양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04
-
전남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전남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은 2일 오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만학도 및 이주 배경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검정고시 합격자와 가족,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누렸다.
또 목포시 가족센터, 보성군 가족센터 및 광주·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회원이 함께하며 이들의 합격을 축하했다.
진도 국악고등학교 출신 김예빈 양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수여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직접 합격생 한명 한명에게 합격 증서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수여식 참석자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합격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중국 출신 이주 배경 초졸 합격자는 “2005년에 한국에 와서 19년째 3남매를 키우고 살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막내아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중학교 검정고시도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여러분의 성취는 공부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이며 합격증서는 더 큰 배움을 향한 도전의 징표”며 “전남교육청은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합격자분들이 미래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2회 전남교육청 검정고시에는 729명이 응시해 72%인 525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2024-10-02
-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 ‘꿈대로 이동 진학상담’ 운영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 ‘꿈대로 이동 진학상담’ 운영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꿈대로 이동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 소외 지역인 읍·면 단위 지역 3학년 수험생을 위해 대입지원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서류 기반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입지원관은 대학에서 평가를 실시한 경험이 있는 입학사정관 출신으로 학생 한 명당 대입지원관 2명이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모의면접이 끝난 후에는 개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면접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모의면접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작년에 모의면접 지도를 받고 대학 진학을 한 선배의 추천을 받아 신청했다”며 “올해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읍·면 지역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면접 역량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
의료현장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현황 공유의 장 마련
의료현장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현황 공유의 장 마련
[한국Q뉴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에서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시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공간구조의 감염제어, △감염병 대응 시스템 최적화, △감염병 대응 및 보호장비 고도화, △의료종사자 대응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구조·시스템·장비·인력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3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연구성과물은 현재 병원·요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주관해 진행된다.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는 의료환경의 감염병대응을 위한 4개 분야의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공동관이 운영되며 감염병 대응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견된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자 했다”며 “의료안전사업의 성과물을 통해 차기 팬데믹시 의료 현장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2
-
우리임산물 쿠팡에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우리임산물 쿠팡에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한국Q뉴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늘부터 11월 29일까지 쿠팡에서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감, 잣, 대추 등 산에서 나는 과실과 더덕, 고사리, 산나물, 표고 산양삼 등 청정 임산물을 판매하며 ‘2024 소비자가 뽑은 우수임산물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품목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쿠팡 착한상점에서 진행되며 각 상품은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산림청은 우리 숲에서 자란 청정한 임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국내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쿠팡과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업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임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청정 자연에서 자라나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우리 임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10월 2일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10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10월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를 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했으나, 특정감사 결과 다음과 같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
최종 감독 후보자 2명에 대한 2차 면접을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회장이 직접 진행,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그런데 축구협회와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1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에이전트를 선임해 후보자 20여명에 대한 접촉을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전력강화위원들을 배제한 채 선임 절차를 추진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첫 번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해 주도록 축구협회로부터 요청받았다.
또한 감독 후보자에 대한 면접과정을 살펴보면, 1차 면접은 전력강화위원장이, 2차 면접은 회장이 진행했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이 체결된 이후, 두 번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그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이 과정에서 이사회 선임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 선임 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감독 후보자 추천, 홍명보 감독 면접 과정도 불투명하고 불공정해, 이 기술총괄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원이 아닌 축구협회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기술총괄이사로서 감독 추천 권한이 없음에도, 회장과 상근부회장으로부터 감독 선임 후속 절차 진행을 위임받았다는 이유로 감독 후보자 3인에 대한 대면 면접을 진행한 후 추천 우선순위를 결정해 보고했다.
그런데 7월 5일에 있었던 기술총괄이사와 홍명보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과정은 사전 인터뷰 질문지 없이, 참관인 없이 기술총괄이사 단독으로 장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 요청하는 등 다른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상황과는 달랐다.
또한, 당시 정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하기 전인 6월 27일 감독 후보자 3명에 대한 추천 우선순위를 회장에게 보고했는데, 그 당시 정 위원장은 홍명보 감독과는 어떠한 면접도 진행하지 않은 채 1순위로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는 7월 6일 오전,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 수락 의사를 밝히자, 7월 6일~7일 축구협회 행정지원팀에서 연봉 등 계약 조건 협상 및 계약서 작성을 진행했으며 7월 8일 기술총괄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발표하고 7월 10일~12일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홍명보 감독을 정식 선임, 7월 15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이사 중 일부는 ‘이사회 서면결의가 단순 요식행위에 가부 판정으로 의견을 낸다는 것에 유감’ 이라는 의견을 냈고 ‘정식 이사회 회부 요청’도 있었으나, 의결정족수에 따라 홍명보 감독 선임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7월 22일 보도설명자료 등을 통해 기술총괄이사는 6월 30일에 진행됐던 전력강화위원회 온라인 임시회의에서 참석한 위원 5명으로부터 ‘감독 후보자 3명 면담 → 협상 → 감독 내정 후 이사회 추천’의 후속 절차 진행에 대한 동의를 받고 홍명보 감독을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감사 과정에서 관련 영상회의록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기술총괄이사가 6월 30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감독 추천 최종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축구협회는 9월 29일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6월 30일 임시회의는 감독 결정 권한을 특정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정식적인 회의로 인정할 아무런 규정상 근거가 없으며 감독 선임에 대한 전력강화위원회의 기능은 이미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때 정 위원장에게 감독 추천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이미 종료된 것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축구협회는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근거로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 추천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6월 28일 사임 의사를 표명하면서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협상 진행 및 이사회 추천 등을 축구협회가 대신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기술총괄이사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 과정에서 정 위원장은 축구협회에 이와 같은 요청을 한 사실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사 정 위원장이 본인의 권한을 축구협회에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더라도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정 위원장에게 축구협회에 재위임할 권한까지 위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따라서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축구협회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 이사회 선임 절차 누락’ 사항을 제외하고는 감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서를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적 문제뿐만 아니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지도자 자격관리 등 다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축구협회의 부적정한 행정처리와 불합리한 업무 관행 및 제도개선 사항 등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종합해 10월 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2024-10-02
-
농식품부, 필리핀에 한국 우수 농기자재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7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 12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개국의 약 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필리핀 최대 농업박람회로 시작 전부터 국내 농기계 수출업체의 관심과 참가 수요가 많았다.
특히 필리핀은 농기계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필리핀 농업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은 필리핀에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기업이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트랙터 등 농기계 총 3,600대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기계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현지 진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현지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해외 박람회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참가기업들이 필리핀 시장 및 산업 트렌드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섭외해 필리핀 시장 현황 및 진출 방법 등에 대한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북 및 큐알 코드 홍보뿐만 아니라,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관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룰렛 이벤트 등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필리핀 농업박람회 이후, 11월에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릴레이로 운영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로드쇼,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해, 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