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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팀장과 함께하는 경로당 보건사업’ 주목
장성군 ‘팀장과 함께하는 경로당 보건사업’ 주목
[한국Q뉴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령층의 심신 건강 관리가 어려워진 요즘, 장성군이 참신한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군은 ‘팀장과 함께하는 경로당 보건사업’을 운영해 고령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보건지소 팀장과 보건 전문인력을 1개 조로 총 12팀을 편성해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한다.
이달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독려와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에 주안점을 둔다.
특히 2차 접종까지 마치면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마을 내 모든 고령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중”이라며 “7월부터 운영하는 본 프로그램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치매, 우울증 등 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건강생활 실천 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로당이 임시 폐쇄되는 등, 그간 지역 어르신들이 소통의 부재로 많이 힘들어하셨다”며 “노년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꿔가실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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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이면 출입관리 끝” 장성군 ‘안심콜 서비스’ 시작
“전화 한 통이면 출입관리 끝” 장성군 ‘안심콜 서비스’ 시작
[한국Q뉴스] 장성군이 지난 10일부터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안심콜은 음식점, 카페, 종교시설, 택시 등 감염병 추적 관리를 위해 방문 확인이 필요한 곳에 지원되는 출입기록 관리 서비스다.
시설마다 고유의 전화번호를 부여해, 방문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이 등록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방문자 명부 작성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 대안으로 사용 중인 큐알코드 등록 방식도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심콜은 전화 통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며 개인정보 유출도 되지 않는다.
수집된 정보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용도로만 사용되며 4주 뒤 자동 삭제된다.
이용료 부담도 없다.
안심콜 이용 시 발생하는 통화료는 전액 장성군이 부담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안심콜 통화료를 군이 지원, 영업주와 방문객의 이용 부담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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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올해 스타기업으로 ㈜이엘티, ㈜현농 선정
장성군청
[한국Q뉴스] 장성군과 전남테크노파크가 올해 스타기업으로 ㈜이엘티, ㈜현농을 선정하고 11일 재단 산하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에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선정 기업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스타기업 선정은 신청 기업에 대한 6개 항목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심사는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가 3명의 외부 평가위원을 위촉해 진행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이엘티는 장성군 남면 나노산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전력변환기,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 매출 규모는 55억원이다.
함께 선정된 ㈜현농 역시 남면 나노산단 입주 기업이다.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 농약, 친환경 유기농 자재 등을 생산하며 연 매출 3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지식·산업 재산권 디자인 정보화 마케팅 품질 인증 시제품 제작이 지원된다.
장성군은 총 5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기술 지원을 맡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스타 기업’으로 선정, 기술력 증대와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내 기업들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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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낙지 명성 이어가기 위한 자원회복 ‘박차’
무안 낙지 명성 이어가기 위한 자원회복 ‘박차’
[한국Q뉴스] 무안군이 무안 낙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낙지목장을 조성하고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등 자원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해제면 도리포·용유 연안에 어미낙지 3700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21일 청계면 구로연안에 어미낙지 18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류를 위해 군은 암·수낙지를 매입 후 전라남도 자원조성연구소에서 3~4일간 교접했으며 낙지는 금어기동안 낙지목장에서 산란·성장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동안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전라남도와 수산자원공단에서 낙지목장 5곳 42ha를 조성했고 무안군에서 10곳 50ha를 조성했으며 올해 낙지목장 3곳 9ha를 추가로 설치하면 무안군 내 낙지목장은 총 18곳 101ha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낙지목장 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전국적으로 유명한 무안 낙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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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소기업 중장년근로자 숙소 임차료 추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근로자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제주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중장년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의 2021년 추경 예산 지원 인원에 대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장년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고용한 중장년근로자에게 숙소임차료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년간 월 30만원씩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 사업은 지난해까지 참여한 중소기업의 무주택 중장년근로자 29명의 임차 숙소에 대한 지원에 사용돼 신규 인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2,2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20명의 중장년근로자를 신규로 모집하게 됐다.
예산 사정에 따라 참여 신청 및 지원 대상 선정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숙소 임차료의 60% 또는 주택보조금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근로자에게 숙소를 임차해 제공하거나 매월 임금의 일부로 주택보조비를 지원하고 있는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다만 중소기업이 벤처기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에 해당될 경우에는 5인 미만 기업인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이번 달은 14일부터 22일까지 참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업 및 참여 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 및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과 근로자를 선정해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중장년들이 설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중장년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이 무주택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생계를 이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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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 좌남수 제주도의장 김부겸 국무총리에 백신 우선배정 등 정부 건의
원희룡 제주도지사 – 좌남수 제주도의장 김부겸 국무총리에 백신 우선배정 등 정부 건의
[한국Q뉴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제주도민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우선 백신 접종 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도의장은 11일 오전 9시 20분 서울정부청사를 찾아 김부겸 총리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도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도민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힐링과 여행의 공간이기 때문에 제주 방역에 위기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상처가 될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규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도민의 집단면역 수준인 도민 70%·49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좌남수 의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민의 집단면역 형성으로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전 도민에게 우선 지원해 달라”고 건의 했다.
김부겸 총리는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지역으로써 제주도민의 안전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다만, 고위험군 우선접종에 대한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를 전국적 집단면역 모델로 삼는 것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며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국제 항공노선 중단 등 국가 감염병 예방조치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관광사업체 피해지원을 위한 국가 재정 출연금 필요성도 논의됐다.
제주는 지난해 무사증 일시정지와 국제항공노선 운행 중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감소하면서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출국납부금과 카지노납부금이 전년도 대비 각 79.7%, 99.6% 감소하며 고갈위기를 겪고 있다.
반면,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및 상환 유예에 따른 이자보전금 수요는 급증했다.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과 제주관광진흥기금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 2차 추경에 기금 감소분을 일회적으로 국가 일반재정에서 특별출연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해 왔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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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향악단,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축하음악회 개최
제주교향악단,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축하음악회 개최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축하음악회는 7월 3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에 앞서 축하무대로 마련됐다.
이번 축하음악회는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홍식의 지휘로 도립제주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첼리스트 송영훈이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협연과 함께 음악회 진행을 맡게 된다.
김홍식 지휘자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대구시향, 강남심포니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올 3월 도립제주교향악단에 취임했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 때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2001년 대통령상 수상하고 헬싱키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KBS 1FM‘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널리 받고 있다.
축하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가 연주될 예정이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으로 18세기에 유행한 바로크 음악과 고전주의 사이의 음악 양식인 ‘로코코’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곡이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은 작곡가의 개성과 천재성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당시 체코의 민속춤 리듬이 많이 사용되어 리듬 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곡이다.
생상의 ‘바카날레’는 타악기 리듬이 돋보이는 화려한 춤곡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이번 축하음악회는 유튜브 ‘제주특별자치도’와 ‘와랑와랑제주’ 계정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객은 공연장 방역수칙에 따라 300명으로 제한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합동공연에 앞서 편성 상 함께하기 어려운 제주교향악단의 합동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도민이 수준 높은 무대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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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한시생계지원금’계획 대비 339%초과 달성
신안군, ‘한시생계지원금’계획 대비 339%초과 달성
[한국Q뉴스] 신안군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시생계지원금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 평균 신청률 140%를 훨씬 웃도는 총 6,284가구, 339%를 기록했다.
당초 사업비 9억2천으로 배정됐던 군은, 신청률 초과에 따른 부족한 사업비 11억원을 전남도와 정부에 증액 요청해 총 20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신청 누락 최소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의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자를 읍면별로 분류, 읍면 직원이 온 마을을 발로 뛰며 신청 안내를 도왔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을 위해 복지기동대원 및 이장 등의 사회복지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가정 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접수를 받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대상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청률 초과달성은 다각적인 홍보와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의 적극행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며“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군민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소득재산기준 및 타 재난지원금 중복 지원 여부 등의 심사를 통해 일반 저소득가구는 50만원을, 소규모 농어임업인 바우처 지원 가구는 차액 20만원을 오는 28일까지 계좌지급 할 예정이다.
최종 부적합자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통보일로부터 7일이 부여되며 이의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복지행정계 및 신안군청 주민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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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영농 4-H회 과제 학습포 모내기 실시
화순군, 영농 4-H회 과제 학습포 모내기 실시
[한국Q뉴스] 화순군이 지난 10일 영농 4-H회 활성화 과제 활동 사업으로 도곡면 죽청리에 있는 과제 학습포에서 모내기를 했다.
이날 영농 4-H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PS 기능이 탑재된 측조 시비이앙기를 이용해 드문 모심기로 1ha에 걸쳐 모내기를 했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신기술이다.
영농 4-H회 과제포에서 실시해 4-H회원이 관행 재배와 생육 상황, 수확량 비교를 통해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시기별 벼농사 중점 추진 사항, 시비 동시 이앙, 병해충 방제 등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업·농촌 환경 조성 운동의 하나로 논 둑 제초 작업과 농수로 폐비닐 줍기를 하며 4-H회원 간 협동심과 단합을 다졌다.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4-H회원이 주도적으로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며 최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술 교육 등 영농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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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장애인 자립지원 TF 구성.관련 단체, 전남도 참여
화순군, 장애인 자립지원 TF 구성.관련 단체, 전남도 참여
[한국Q뉴스] 화순군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사망·학대 사건과 관련 가칭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화순군과 장애인 단체는 10일 화순군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TF를 구성,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면담에서 구충곤 화순군수는 서미화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TF 구성,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화순군,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라남도가 참여하는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TF는 6월 중 구성될 예정이다.
TF는 화순 지역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 욕구 등에 대한 전수 조사, 장애인 중심의 자립과 탈시설 지원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충곤 군수는 면담 자리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2곳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과 학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구충곤 군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송구스럽다”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관심을 두고 제도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올바른 정책을 펼치도록 더 감시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은 입소 장애인이 숨진 A거주시설, 학대 사건이 있었던 B거주시설에 대해 경찰 수사,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5일 있었던 사망 사건이 학대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A시설에 대해 시설폐쇄 행정처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수사와 합동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행정처분,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경찰, 전라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화순군, 전남도가 학대 등 실태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선 군은 전남도와 협의해 A시설 입소자들을 최대한 빨리 분리조치하고 입소자 대비 종사자 수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B시설에 대해서는 1차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혐의가 인정돼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B시설의 과거 학대사건과 관련 처분 사전 통지, 시설의 의견 제출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조사를 마치고 ‘학대 사례’로 판단한 것과 관련해서는 2차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장애인들과 가족,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며 “엄중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장애인 단체와 TF를 잘 운영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만들고 근본적인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