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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30 군관리계획 재정비안 공청회 개최
영덕군, 2030 군관리계획 재정비안 공청회 개최
[한국Q뉴스] 영덕군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2030 영덕 군관리계획 재정비’ 공청회를 오는 29일 오후 4시 영덕군민회관에서 진행한다.
군관리계획은 토지이용, 기반시설, 환경보전, 경관관리 등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 공청회는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전문가와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한의대학교 권용일 교수,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 계명대학교 신재용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계획안에 대한 심층 해설과 제언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또한, 영덕군의회 배재현 부의장도 함께 자리해 군민 의견 수렴과 정책 방향 논의에 힘을 보탬으로써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군관리계획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공청회는 행정의 주체인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자리”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의견을 통해 더 나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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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 인형극 실시
고령군,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 인형극 실시
[한국Q뉴스] 고령군은 관내 어린이들의 아토피피부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9월 22일 고령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2학년 95명, 다산초등학교 강당에서 1,2학년 71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애벌레”라는 주제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인형극을 실시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사회경제적 성장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소아기의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되어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고 잦은 재발과 악화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어릴 때부터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자가 관리 능력을 키우고자 인형극 공연을 실시하게 됐다.
인형극 “꿈꾸는 애벌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 및 관리법을 교육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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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양계농가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상주시의회- 양계농가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한국Q뉴스] 상주시의회는 22일 의장실에서 최근 육계분 처리 민원과 관련해 양계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계분 반입 제한으로 인해 관내 육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농가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계분 처리 공백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 방안 △깔짚 사용 실태를 고려한 합리적 전환 방안 △퇴비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은 지역 육계 산업 전반과 농가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현안임을 강조하고 “농가·업체·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해서 점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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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벼베기 행사 개최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벼베기 행사 개최
[한국Q뉴스] 칠곡군은 23일 왜관읍 금남리에서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작업 현장을 찾아 벼베기 작업을 함께 했으며 농업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날 수확해 출하되는 햅쌀은‘프리미엄 칠곡할매쌀’로 포장되어 첫 출시되며 이번 추석 명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미호쌀 선도 재배농가 곽경수씨는“올해는 미호쌀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칠곡군 프리미엄 쌀이 전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조성’ 사업은 총 20ha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약 40호 농가가 참여하고 칠곡군과 농협이 협력해 고품질의 미호쌀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칠곡군에서 재배기술 교육, 포장관리 지도, DNA·품위·성분 분석과 소포장재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하고 농협에서는 농자재 지원, 쌀 수매 및 유통·판매를 전담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후 변화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흘린 땀방울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은 농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풍년을 기원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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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입소 어르신 자살예방 교육 실시
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한국Q뉴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자살예방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노인 자살 고위험 신호 이해 △위기 상황 대응 방법 △자살예방 상담전화 활용 및 연계 절차 등을 중심으로 사례 위주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뤄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노인복지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 모두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정신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교육 의무기관은 물론 생명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기업도 센터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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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도전골든벨’ 만학의 꿈 밝혔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한국Q뉴스] 울진군은 지난 9월 20일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등불을 밝혀라 도전골든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안순자, 임승필, 황현철 군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학습자, 문해교사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본 행사는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찾아가는 등불교실’과 초등학교 학력인정‘보배학교’ 교육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것을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이다.
성인문해교육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진군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2025년 현재 12개소 170여명의 어르신들이 수강하고 있다.
청지회에서 주관한 ‘도전골든벨’행사는 객관식·주관식 문제 풀이가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어내며 배움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울진색소폰 클럽 공연과 고고장구 공연,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함께 열려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손병복 군수는“어르신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자신감이 인상 깊었으며 늦게 시작한 배움이지만 그 가치와 의미가 크다”며“울진군은 이번 도전골든벨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박람회 참가, 평생교육 관련 강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꾸준히 수업에 참석하셔서 부디 만학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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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울진, 축제와 여행의 향연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한국Q뉴스]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여행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산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바다는 맑은 빛을 더해, 울진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천혜의 금강송 숲과 왕피천의 청정 생태, 동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울진의 가을은 자연과 문화,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의 무대를 제공한다.
이 계절, 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울진은 다채로운 축제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울진 성류굴 입구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9회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의 다채로운 창달을 위해 1977년 시작된 군민 문화축제이다.
울진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성류굴을 배경으로 전통공연, 문화 체험,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나들이로 손꼽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7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제23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전시와 문예행사로 군민 민속장기대회,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제1회 울진사투리대회가 펼쳐진다.
민속공연, 전통혼례 시연, 금강송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진행된다.
울진의 가을은 축제뿐만 아니라 풍광 자체가 여행이 된다.
신라 시대부터 지켜온 울진 금강송 숲길은 청정한 공기와 송진 향기,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봇도랑길은 가을빛으로 물든 숲과 계곡을 따라 생태의 신비로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월송정 맨발걷기길. 부드러운 천연 흙길로 조성되어 있는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의 감촉을 온전히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울진의 청정한 공기와 바다, 숲이 어우러져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선선한 가을밤에 걸으면 반딧불이 조명이 길을 밝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불영사와 불영계곡은 천년 고찰의 고즈넉함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와 함께 불영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청정 계곡물과 바위, 단풍이 어우러져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가을철 힐링 여행지로 제격인 금강송에코리움은 가을철 단풍과 함께 걷거나 체험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전국 최고의 전통 온천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후포항 인근에 위치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과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고 죽변항 인근 드라마세트장, 하트 해변은 가을에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는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진군은‘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최근 1,000번째 이용객을 넘긴 관광택시는 다양한 교통 편의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관광택시는 군비 60% 지원 받으며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관광 안내까지 제공, ‘움직이는 관광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을의 풍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울진의 항구로 향하면 된다.
죽변항과 후포항은 싱싱한 해산물과 활기찬 항구 풍경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동해선 개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바다를 대표하는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수산물 경매, 대방어 해체쇼, 맨손 활어잡기 체험, 수산물 장터 등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바다의 풍요와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깊어가는 가을, 울진은 산과 바다, 숲과 온천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류문화제에서 시작해 죽변수산물축제로 이어지는 가을축제와 더불어 울진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많은 분들이 울진을 찾아 주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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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료
칠곡군,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료
[한국Q뉴스] 칠곡군은 지난 9월 19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치매보듬마을 주민 및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종예방 인식개선 주민교육 △배회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여주민이 실전형 훈련 체험을 통해 발견-신고-보호-인계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경상북도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의 사회로 주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전달됐다.
또한 경북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해 칠곡경찰서 지천면사무소,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칠곡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의 홍보부스 운영과 실종예방 프로젝트 결과 브리핑 참여로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환자 실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모두가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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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상여소리와 힙합의 만남, 주민 주도의 새로운 문화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통 상여소리와 힙합의 만남, 주민 주도의 새로운 문화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국Q뉴스] 지천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이 지난 4월부터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기억소리문화제 ‘천국가는 꽃 상여소리’ 가 지난 9월 20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지역 실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끌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행사에서는 상여소리 재현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이 상여 앞소리맡아 행렬을 이끌고 주민과 청소년 등 뒷소리를 함께 하며 세대를 잇는 장면이 펼쳐졌다.
실제 장단과 장례문화를 생생히 재현한 이번 축제는 상여소리가 ‘살아있는 유산’ 으로 되살아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됐다.
특히 지역 청년 래퍼가 참여한 힙합 공연과 상여소리의 협업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120세 장수사진관’, ‘삶의 한 줄 남기기’, ‘상여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문화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죽음을 공동체의 기억과 예술로 풀어낸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주민 주도로 만들어진 이 축제가 앞으로 칠곡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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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상여소리와 힙합의 만남, 주민 주도의 새로운 문화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통 상여소리와 힙합의 만남, 주민 주도의 새로운 문화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국Q뉴스] 지천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이 지난 4월부터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기억소리문화제 ‘천국가는 꽃 상여소리’ 가 지난 9월 20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지역 실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끌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행사에서는 상여소리 재현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이 상여 앞소리맡아 행렬을 이끌고 주민과 청소년 등 뒷소리를 함께 하며 세대를 잇는 장면이 펼쳐졌다.
실제 장단과 장례문화를 생생히 재현한 이번 축제는 상여소리가 ‘살아있는 유산’ 으로 되살아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됐다.
특히 지역 청년 래퍼가 참여한 힙합 공연과 상여소리의 협업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120세 장수사진관’, ‘삶의 한 줄 남기기’, ‘상여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문화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죽음을 공동체의 기억과 예술로 풀어낸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주민 주도로 만들어진 이 축제가 앞으로 칠곡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