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 개최…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박차
[한국Q뉴스] 담양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유도하고자 오는 20일 오후 2시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마을 협동조합과 공동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햇빛소득추진단장을 초빙해 햇빛소득마을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6년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햇빛소득마을’은 마을 협동조합이 공동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군민 인식을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공모사업 준비를 지원해 보다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기후 위기 대응과 마을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군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자립형 마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
담양군,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연계 장애인 건강지킴이 운영
[한국Q뉴스] 담양군이 평소 장애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와 연계한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2일 지체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한 전남건강버스는 순천의료원과 담양군 보건소의 전문 의료 인력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이용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 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진료는 침 치료와 치석 제거부터 골다공증 및 만성질환 기초 검사까지 장애인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검진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군은 현장에서 국가 암 검진 홍보와 만성질환 예방 수칙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한편 휠체어 등 보장구 무상 수리 서비스도 함께해 일상의 불편을 해소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 만성질환 예방 관리사업,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의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
고흥군, 신규 식품·공중위생업소에 ‘창업 대박 꾸러미’ 전달
[한국Q뉴스] 고흥군은 식품·공중위생업소 신규 창업자의 안정적인 영업 정착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창업 대박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군은 지난 12일 신규 식품·공중위생업소 4개소를 직접 방문해 ‘창업 대박 꾸러미’를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위생관리와 친절 서비스 등 필수 준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창업 대박 꾸러미’는 영업 초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니트릴 장갑 △고무장갑 △삼색 행주 △위생 마스크 △식자재 라벨 △뽑아 쓰는 행주 △쓰레기봉투 △바퀴벌레약 △구충제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10종으로 구성됐다.군은 향후 영업 신고 시 신고증과 함께 창업 대박 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며 신규 업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
고흥군, 2027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본격 시동… 부서별 전략 마련
[한국Q뉴스] 고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2027년 정부합동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지표 담당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해 80개 정량지표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표별 문제점을 분석해 실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가중지표 관리와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한 가점 확보 방안을 공유했으며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신기술 제품 구매율 등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지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정성사례 대응을 위해 우수사례 발굴 원탁회의 등 부진지표 개별 관리를 강화해 합동평가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평가 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양국진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는 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중요한 기회”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표별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갖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종합평가다.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2026-05-13
-
문순태 원작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나주서 막 오른다
[한국Q뉴스] 전남 나주와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문순태 작가의 대표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 이 지역 극단의 창작 연극으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만난다.13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을 원작으로 한 극단 타강의 드라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이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공연된다.원작 소설 ‘타오르는 강’은 영산강과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19세기 말 노비들의 저항부터 1930년대 민중운동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격동과 민중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특히 전라도 토박이말로 풀어낸 생생한 사투리는 작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 평가받으며 별도의 소설어 사전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이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은 원작 속 역사를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와 시대적 상처를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또 세련된 연출과 극적 구성으로 역사적 공감과 문화적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타강의 창립 공연으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의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타강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
고흥군,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
[한국Q뉴스] 고흥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군은 당초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제도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확대 시행한다.지원 대상은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다만, 유흥·사행성 업종과 경작·주거용, 태양광 부지, 선하지 등 경기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재산은 제외된다.감면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임대료의 50%를 적용한다.감면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신청서와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해당 공유재산의 사용허가 또는 대부계약을 체결한 부서에 제출하면 임대료 감면 또는 환급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군 재무과 관계자는 “지난해이 제도를 통해 약 1억 1천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13
-
나주시, 남양유업 집중 안전 현장점검 실시
[한국Q뉴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2일 금천면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인 남양유업을 방문해 2026년 집중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시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전기·건축·소방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현장점검에 나선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남양유업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 소방시설 등을 점검해 사고 시 신속한 초동 조치 등 민관 협력체계 유지를 당부했다.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점검 시 발견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안전한 나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는 이달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건축 현장 등 7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2026-05-13
-
나주시, 원도심 상권 회복 위한 종합계획 수립 본격화
[한국Q뉴스] 전남 나주시가 침체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마련에 나섰다.나주시는 전날 시청 이화실에서 ‘원도심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상인회 대표와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용역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 대응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자율상권구역 지정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과업 범위는 금남동과 성북동, 송월동 일원 원도심 상권과 남평읍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실률과 상권 현황 조사, 소상공인 경영 실태 분석, 상인과 시민 의견 수렴, 상권활성화사업 발굴, 환경개선과 활성화 전략 수립 등이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특히 소비 패턴 변화와 상권 분산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원도심 상권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 마련에 중점을 뒀다.나주시는 그동안 상권 이해관계자 회의와 상인 대상 조사,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포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계획에 반영해 왔다.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을 보완 및 확정하고 자율상권조합 설립과 자율상권구역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오는 2027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원도심은 나주시 경제와 생활·문화의 중심지이지만 최근 공실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이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
순천 성가롤로병원, 헬기 이송 대동맥 박리 환자 생명 구해
[한국Q뉴스] 순천시가 지역필수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구축이 지역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된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급성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벽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대표적인 중증 심혈관 응급질환이다.신속한 수술과 전문 의료진, 고난도 수술 장비 등이 동시에 갖춰져야 하는 만큼 전문 치료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번 사례는 순천시와 성가롤로병원이 구축해온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실제 생명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 응급의료 기반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성가롤로병원은 지난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7월 개소 이후 지역 내 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료 환자가 약 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어 올해 2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상향 지정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넘어 전라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치료는 물론 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성가롤로병원의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질환 등 중증 심뇌혈관 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전문 진료와 시술·수술이 가능한 권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생존율 향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6-05-13
-
2006년의 두 약속, 2026년 순천만이 다시 철새에게 답하다
[한국Q뉴스] 2026년은 세계 철새의 날 20주년이자, 순천만이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두 기념일은 결국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했다.“철새가 머무는 도시는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그리고 지난 20년, 순천만은 그 질문에 개발이 아닌 보전으로 방치가 아닌 복원으로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과 주민의 참여로 답해 왔다.2006년의 두 약속, 순천만의 선택 2006년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며 국제적으로 보전해야 할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았다.같은 해 시작된 세계 철새의 날은 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기념되는 국제 캠페인으로 철새와 이동경로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오늘의 순천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1990년대 순천만은 골재채취, 하천정비, 주변 개발 압력 속에서 훼손 위기에 놓여 있었다.그랬던 순천만이 전환기를 맞은 것은 시민과 행정이이 공간을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바꿀 생태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람사르습지 등록 이후 순천시는 철새 서식지 확대, 흑두루미 먹이터 조성, 전봇대 철거, 친환경 농업, 주민 참여형 갈대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순천만은 흑두루미, 저어새, 큰고니, 도요물떼새 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와 머무는 생명의 정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2006년 순천만이 세계와 맺은 약속은 분명했다.이 갯벌을 개발의 마지막 공간이 아니라, 생명이 머무는 미래의 공간으로 지키겠다는 약속이었다.복원으로 돌아온 생명, 현장에서 증명되는 순천만의 변화 지난 20년간 순천만은 그 약속을 지켜왔다.갯벌을 메우는 대신 보전해 왔고 철새의 비행을 방해하는 시설을 걷어냈으며 사람의 접근을 조절해 생명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왔다.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니라 순천만을 생태도시의 상징이자 생태관광의 기반으로 키운 전략이었다.그 변화는 최근 순천만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복원습지에는 북상하지 못한 흑두루미 한 쌍이 여전히 머물고 있으며 연꽃복원습지에는 장다리물떼새가 찾아왔다.흑두루미와 저어새가 함께 관찰되는 장면도 포착됐고 주차장 인근에서는 꼬마물떼새의 번식도 확인됐다.이러한 장면들은 단순한 조류 관찰 기록을 넘어선다.새가 돌아오고 둥지가 생기고 서로 다른 종이 같은 습지를 이용한다는 것은 지난 20년간 이어 온 복원과 보전 정책이 실제 생명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주민이 지키고 시민이 기록하는 순천만 순천만 보전의 특별한 점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순천시는 순천만을 터로 잡고 살아온 주민들을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보전의 주체로 바라보며 순천만 관리에 함께 참여시켜 왔다.주민들은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친환경 농업, 철새 지킴이 활동, 갈대 베기, 갈대울타리 설치, 환경정비 등에 참여하며 순천만의 생태적 질서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주민들은 자연을 지키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일자리를 찾았으며 세계적인 생태 습지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방문객 역시 순천만 보전의 또 다른 참여자가 되고 있다.순천만에서는 동행해설, 갯벌탐험, 조류탐험, 힐링탐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방문객은 해설을 통해 순천만의 역사와 보전 이야기를 듣고 갯벌 생물과 계절별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습지 보전의 의미를 체감한다.철새를 조용히 바라보고 생명의 흔적을 기록하는 경험은 순천만 관광을 단순한 관람에서 배움과 참여의 생태체험으로 확장시키고 있다.생태가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 순천의 다음 20년 순천만 보전은 생태계만 살린 것이 아니라 도시의 방향도 바꾸었다.순천시는 순천만 보전, 국가정원 조성, 생태관광, 주민 참여, 정주환경 개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왔다.그 결과 순천만은 순천을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가 됐고 국가정원은 도심과 습지 사이를 잇는 생태적 전이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생태는 순천의 경제 지형도 바꿨다.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은 지역 상권과 연결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해설, 교육, 콘텐츠 분야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잘 보전된 자연환경은 도시의 품격을 높였고 질 높은 정주환경은 사람과 기업이 순천을 선택하는 기반이 됐다.순천시는 람사르습지 등록 20주년을 맞아 다시 다음 20년을 준비하고 있다.앞으로 순천만과 동천하구, 농경지와 복원습지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하고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가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서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2026년은 순천만 람사르습지 등록 20주년이자 세계 철새의 날 20주년이라는 점에서 순천만 보전의 의미를 시민과 다시 공유할 중요한 해”며 “지난 20년간 이어 온 복원, 주민 참여, 생태관광의 성과를 바탕으로 철새와 사람이 함께 머무는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