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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안전공제회, 학교안전사고 예방 우수교 감사와 응원을 담은 커피차 운영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21일 2025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은 ‘찾아가는 커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그간 꾸준한 노력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학교안전사고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자체통계분석결과 최근 3년간 학교안전사고 발생률이 연평균 11.6%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보상과 함께 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삼아 교직원의 안전 인식 제고와 예방 중심 문화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커피차 지원을 기획했다.
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 접수 건수의 전년 대비 감소율, 학생 100명당 안전사고 발생 건수, 안전사고 보상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내 초·중·고 중 모충초등학교, 청주동중학교, 충주여자고등학교 등 3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이날 첫 번째 방문 학교는 모충초등학교로 학교로 직접 커피차가 찾아가 음료와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수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 사무처장은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현장 중심의 격려 활동이 학생 안전을 위해 힘쓰는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의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제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안전사고 취약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과 예방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학교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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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개소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개소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양산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안에 설치됐으며 예방의학과 최민혁 교수가 센터장으로 지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9일 열린 자문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교육 역량 강화 연수 △당뇨병 학생 관리 지원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지원 △찾아가는 건강생활습관 형성 체험 활동 △취약 학생 대상 건강 상담 및 전문 병원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학생건강증진 업무의 원활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있음 센터의 첫 사업으로는 초·중등 보건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보건 수업 방법 △그림책을 활용한 보건교육 사례 △학생 체험형 활동을 통한 보건교육 사례 △예술에서 보건교육을 만나다 △보건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작성법 등이다.
특히 20일에는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세계를 뒤흔든 감염병의 역사와 예술가들의 감염병 이야기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소양과 대응 역량을 키우는 연수가 열렸다.
연수에 참여한 촉석초등학교 유동아 교사는 “그동안 의학 중심의 감염병 연수만 받아왔는데, 역사와 예술의 시각으로 감염병을 조명한 이번 연수는 매우 새로웠고 학생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건강생활습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학기부터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학생 건강을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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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미래교육의 변화는 행정에서 시작, 현장의 적극적인 역할 중요해”
임태희 교육감, “경기미래교육의 변화는 행정에서 시작, 현장의 적극적인 역할 중요해”
[한국Q뉴스] 경기도교육청이 20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제2차 교육지원청 행정국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지원청의 정책 실행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행정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다양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단순 보고 형식을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회의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 준비 △수요자 중심의 교복 지원제도 개선 △학교 햇빛 가리개 양성화 사업 등 주요 부서의 정책 안내와 이에 따른 논의로 시작했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사립학교 시설사업의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 방안을 중점 토론했다.
또한 적정규모학교 지원과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 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지역 현안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행정국장들은 경기미래교육청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경기교육 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은 올해 ‘미래교육청’ 이라고 명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직제 개편부터 업무 규정, 예산 편성 등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경기교육 행정을 실행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로부터의 인식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스마트워크’하는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은 마련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경기교육의 변화는 행정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교육지원청 국장님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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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걷기’를 통해 지친 마음 돌보는 회복의 시간
‘명상’과 ‘걷기’를 통해 지친 마음 돌보는 회복의 시간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서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과정 1기’를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지속적인 업무와 누적된 스트레스로 지친 직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심신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연 속에서 자기 돌봄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 굴림대 명상 △ 소리 명상 △ 백수해안도로 걷기 명상 △ 편백숲 걷기 명상 △ 아로마 향기 명상 등 자연과 감각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걷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고 내면의 여유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 있었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인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병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과 자기 관리를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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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항로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해양수산부는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운영하기 어려워 국가에서 위탁 운영 선사를 선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항로로 현재 전국에 29개 항로가 운영 중이다.
그간 국가보조항로는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안전과 편의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올해 신규 예산 4.4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선사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29개 항로를 평가해 우수한 항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6월까지 수요조사를 추진해 하반기에는 선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서비스 매뉴얼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선원 대상으로는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사고 예방 물품 보급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선박과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박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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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 모집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Q뉴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및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를 5월 21일부터 모집한다.
두 대회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해양법해양영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해양주권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서 토론해 팀별 승부를 가린다.
한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해양법 분야 현안을 주제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변론을 전개하는데, 관계 전문가들이 재판관으로 참여해 실제 재판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5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두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 관련 서류는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8월에 열릴 본선대회 진출팀을 결정하고 본선대회 우승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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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IM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의회 개최
REAIM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의회 개최
[한국Q뉴스] 우리 정부는 스페인, 네덜란드와 함께 5.20.-21.간 서울에서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협 의회’를 개최 중이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 회의체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 제1차 회의를 네덜란드와 공동주최하고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과 함께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REAIM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 이후 진전된 각국의 군사분야 AI 관련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9.11.-12.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REAIM 고위급회의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해를 제고하고 포괄적인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유엔군축연구소가 함께 준비했다.
공동주최국인 한국, 스페인, 네덜란드 외에 12개국에서 약 40명의 외교·국방 당국자가 참석했으며 산업, 싱크탱크 전문가도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사 분야 AI 활용은 위험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며 그 활용 방식에 따라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혁신을 끌어낼 수도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포괄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관련 규범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책임있는 이용을 위해 주요 원칙을 식별하고 다중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진하는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작년 △REAIM 고위급회의 △유엔 최초의 군사분야 AI 결의안 채택 주도 등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사분야 인공지능 관련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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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적기 전력화 향한 중요 이정표 달성
방위사업청
[한국Q뉴스] 방위사업청은 5월 20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 최초양산 1호기의 최종조립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최초 양산 항공기 최종조립 착수행사에는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양산 계약 업체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KF-21은 2024년 7월 최초양산 사업에 착수한 이후 작은 부품 가공에서부터 중요한 구성품 제작, 전·중·후방의 동체조립 단계를 거쳐 이번에 최종조립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최종조립 단계란 비행수락시험에 앞서 기체 구조물을 체결해 항공기의 외형을 완성하고 여기에 전자장비,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장착한 후 항공기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하는 단계로 항공기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군 전력화를 위한 전투기의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KF-21이 개발 단계를 넘어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둔 중요한 관문에 진입했음을 알리며 향후 수출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양산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종조립에 들어간 양산 1호기는 공군의 수락시험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열어갈 KF-21의 최종조립 착수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KF-21의 성공적인 양산과 전력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체 간, 협력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국방부, 공군 등 관련기관 및 계약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F-21의 안정적인 양산과 적기 전력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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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개국 정부, 한국의 저작권 제도와 경험 배우러 한자리에
동남아 3개국 정부, 한국의 저작권 제도와 경험 배우러 한자리에
[한국Q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정부와 함께 저작권 세미나 및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007년 태국 방콕에 저작권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필리핀 등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10년 넘게 동남아 3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매년 현지에서 저작권 분야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해 우리의 저작권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동남아 3개국 정부가 동시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제도를 직접 체험하고 공동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3개국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체부가 3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짠 황 국장, 태국 지식재산청 누사라 칸자나쿨 청장, 필리핀 지식재산청 앤 클레어 카보찬 부청장 등 각국의 주요 정책 책임자들이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 정부 간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와 보호정책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은 집중관리단체의 전문성 강화, 태국은 집중관리단체 관리 감독 체계 개선, 필리핀은 집중관리 영역의 확대를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은 선진 경험을 공유하며 해법을 모색했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한 연대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한국과 3개국 간 국장급 회의를 열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베트남과는 저작권 등록 등 시스템의 디지털화, 태국과는 저작권 인식 제고 공동사업, 필리핀과는 불법유통사이트 차단 권한을 활용한 침해 공동 대응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 짠 황 국장은 “한국의 선진 시스템과 정책 경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태국 대표 누사라 칸자나쿨 청장은 “한류의 성공을 모델 삼아 문화적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고 했고 필리핀 대표 앤 클레어 카보찬 부청장은 “각국이 현실적 과제와 해법을 솔직히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저작권산업은 2022년 기준 약 3,200억 달러 규모로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한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역시 저작권산업과 창의경제의 성장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 성장과 함께 저작권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음악 저작권 분야 사용료만 약 1,500만 달러를 징수했다.
태국의 창의산업은 2023년 국내총생산의 8.0% 규모로 성장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벤치마킹해 타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은 2024년 창의경제가 국내총생산의 7.3%를 차지했고 2023년 저작권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76% 급증해 6,52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은 한류 인기도가 높고 합산 인구가 3억 명에 이르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저작권 집중관리, 보호와 집행,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저작권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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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복원사업에 민간 참여 실적 인정…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전환점
환경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환경부는 민간기업인 산수그린텍, 금강유역환경청 및 한국환경보전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5월 20일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 책임과 생태복원 활동 참여를 강조하는 흐름에 발을 맞춘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본보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체결되는 민관협력 업무협약이다.
민간 기업이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경영 등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그 실적을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아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기업인 산수그린텍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제공하는 수변구역의 생물서식처 조성 등을 위한 설계와 시공을 비롯해 일정기간 동안 사업 지역의 유지 관리를 맡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산수그린텍의 자연환경복원 참여에 따라 복원사업의 시행과 실적인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의 민간참여에 대한 실적인정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도 민간참여 및 실적인정 제도 시행에 맞춰 구체적인 민간참여 절차와 협력방법, 실적인정 내용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민관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및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등의 협력 모범사례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협약은 법적 기반 위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연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