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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義정신 실천으로 키우는 교육행정 역량”
“전남 義정신 실천으로 키우는 교육행정 역량”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제23기 행정전문 리더과정 교육생 24명이 9월 1일 전남 일원에서 ‘전남 의역사 돌아보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실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체험을 통해 전남 의 정신을 함양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정체성과 자긍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을 대표하는 사적지와 문화유산을 방문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을 함양했다.
교육생들은 각 4명씩 6개 조로 나뉘어 분임 별 기획을 통해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나주 정렬사,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기념관 등 전남 각 지역의 역사문화와 유적지를 탐방했다.
오전에는 탐방활동을, 오후에는 탐방결과를 공유하고 학습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연수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행정전문리더과정에 지역과 공생하는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정리더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현장에 환류하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김병인 원장은 “이번 체험은 행정전문 리더과정 교육생들이 지역의 뿌리를 되새기고 전남 의 정신을 행정리더십 속에서 구현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생태계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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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하반기 과제를 내실있게 이어갈 시기
윤건영 교육감, 하반기 과제를 내실있게 이어갈 시기
[한국Q뉴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일 오전, 화합관에서 9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2학기에 들어선 9월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을 바탕으로 현장과 함께 하반기 과제를 내실 있게 이어가야 할 시기라며 현장을 살피고 소통해야 한다며 이달의 사자성어를 ‘삼성오신’ 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오신은 ‘세 가지 측면에서 자신을 성찰해 본다’는 뜻으로 △남을 위한 진심을 다하는 충 △동료를 믿고 진실한 신 △배운 것을 의미있게 실천하는 습 등 매일 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동료와 함께 정책들이 가져온 변화를 살피고 소통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모색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됐다며 지속해온 현장 점검과 소통의 흐름을 기반으로 충북의 교육 정책이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과의 약속이 지켜지는지 △소통이 신뢰로 이어지는지 △지원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며 성찰과 점검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문제는 보완하고 우수한 사례는 적극 반영하길 주문했다.
이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모든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정착에 대해 말했다.
디지털·AI 전환시대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본연의 역량을 길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활동이라며 우리 교육청의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내 인생 책 세 권’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책을 벗 삼아 배움을 확장하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필사와 명상’ 으로 독서 연계 활동을 확장하며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가 학교 현장에 자리 잡아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마음근육을 키워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 주길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가 반드시 지킬 학교 안전과 신뢰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지난해 충주 수영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고통받은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한 걸음이 시작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초기 대응에서 사후 관리까지 한 부분도 소홀함 없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충북교육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모든 역량을 부탁하며 각 부서의 일이 충북교육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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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단디안전’카카오톡 채널 개설
경남교육청, ‘단디안전’카카오톡 채널 개설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현업업무종사자와 교직원에게 산업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단디안전’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현업업무종사자는 교육기관에서 시설 관리, 급식 조리, 청소, 당직 등을 수행하는 인력을 말하며 이들은 근무 특성상 공문 등 행정 안내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채널 개설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디안전’ 채널에서는 △산업재해 사례와 재발 방지 대책 △계절별 안전 수칙 △특수 위험요인별 예방 가이드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만화, 카드 뉴스, 점검표, 안전 가이드 등 시각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경남교육청은 채널 개설을 기념해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독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단디안전’ 채널을 구독한 뒤 친구 추가 화면 또는 환영 메시지를 캡처해 이벤트 신청 설문지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5일 ‘단디안전’ 채널 공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총 1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채널 개설로 산업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재해와 특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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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상용소프트웨어 계약 규정 개정
조달청
[한국Q뉴스] 조달청은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 및 제3자단가계약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업의 불필요한 행정부담은 줄이고 합리적 경쟁을 촉진하며 규정을 위반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규정의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해서는 다수공급자계약 초기 진입시 납품실적을 면제해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간점검 주기를 매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며 △납품요구 내용 이외의 추가 물품의 무상제공을 금지해 위반시 적발 횟수에 따라 1개월 거래정지에서 최대 계약해지까지 처벌한다.
다음은 상용소프트웨어 제3자단가계약 관련 규정 개정 내용이다.
△커스터마이징 및 유지관리 상품의 품목 추가 시 필수로 요구하였던 가격자료를 견적서로 간소화해 서류 부담을 없애고 △6년간 최대 7회로 제한하던 할인행사를 연간 3회까지로 확대해 영업 기회를 보장한다.
이번 제도 개정으로 기업들은 계약절차 간소화, 제출 서류 축소, 실적 요건 완화를 통해 불필요한 부담이 줄어들고 동시에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를 통해 건전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어 국민과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조달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개정은 기업들이 혁신과 품질경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부담을 덜어주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달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국민과 기업 중심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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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산업부 예산 13조 8,778억원 편성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8,77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11조 4,336억원 대비 2조 4,443억원 증가한 것이다.
산업부는 예산 지출 효율화를 위해 관행적 지출,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해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AX 확산,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성장 등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2026년 산업부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 제출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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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어촌의 시원한 하늬바람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 운영
섬·어촌의 시원한 하늬바람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 운영
[한국Q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어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을 위해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9월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폭염이 9월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예보와 온열질환 특별관리에 대한 어업인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된 특별관리 기간 동안 △폭염 시 행동요령 어업안전보건센터 누리집 게재 및 안내 문자 발송,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 △비대면 진료 제공, △형광보냉조끼 보급 등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를 적극 지원했다.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해 운영하면서 그간의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비대면 진료, 보냉제품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위험 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응급 이송도 지속 지원한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기간 연장 운영이 우리 어업인들의 온열질환 발생 저감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업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지원은 물론, 주거·생활·행정에 이르기까지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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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연안항을 포함한 6개 항만의 항만기본계획 수시변경
신규 연안항을 포함한 6개 항만의 항만기본계획 수시변경
[한국Q뉴스] 해양수산부는 신규 연안항 2개소, 진촌항)에 대한 최초 항만기본계획을 포함해, 대산항, 광양항, 부산항, 울산항 등 총 6개 항만에 대한 항만기본계획을 수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격렬비열도항은 충청남도 태안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영해기점 도서인 북격렬비열도에 위치하며 서해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2022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인근에 어업지도선, 해양경찰청 함정이 수시로 순시하며 불법어업을 단속하고 있으며 이번 항만기본계획을 통해 헬기착륙장이 포함된 부두시설이 개발되면 해양영토수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진촌항은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격렬비열도와 함께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다.
이번 항만기본계획을 통해 방파제를 연장·보강하고 신규 여객부두, 차도선부두, 소형선부두를 건설해 선박 접안의 안전성과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통영지역의 관광 및 어업 거점항만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적기운송과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항과 울산항의 경우, 배후에 위치한 발전단지에서 소비할 연료 수급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신규 시설을 반영했다.
대산항은 배후 화력발전소의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암모니아 화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울산항은 배후 LNG발전단지의 LNG·수소 혼소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저장탱크 및 부두시설이 새롭게 반영됐다.
부산항은 해경전용부두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접안을 위해 평면배치계획을 변경했으며 광양항은 배후 물류단지 개발에 따른 지원을 위해 신규 석유화학 부두를 반영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새롭게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항과 진촌항은 해양영토 수호의 첨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변경된 대산항, 울산항, 부산항, 광양항과 같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관련 산업을 포함한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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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 녹색산업 환경협력단 파견… 아프리카 진출 발판 마련한다
환경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환경부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녹색산업 환경협력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가나 및 인접국의 시급한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정부와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대륙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농업생산량 저하, 도시화 등 기후변화의 충격에 취약해 사회·경제 발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00년대 초부터 對아프리카 환경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는 가나 아크라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아디파 매립장 매립가스 소각·발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환경협력단은 △가나 정부기관과의 정부간 환경협력회의, △한-아프리카 환경협력 포럼, △국내 기후·폐기물 기업과 아프리카 6개국 정부관계자 간 사업상담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 매립가스 발전, 탄소 감축·적응 등 녹색산업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 열리는 ‘한-아프리카 환경협력 포럼’에서는 아프리카의 기후변화 영향, 회복력과 적응 방안, 국가별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 및 기술, 투자 접근방법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환경부와 가나 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회의를 통해 기후·폐기물 분야 추진예정사업의 상호 협조 및 후속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기업과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6개국 간의 사업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나는 스위스와 공동으로 양자간 국제감축사업을 발굴·추진해올해 7월에 국제감축실적을 발급하는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기업이 기후변화사업과 관련해 아프리카 시장을 진출할 때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가나 파견을 통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대륙의 환경현안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최첨단 환경 기술과 산업을 소개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진출할 우리나라 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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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자주땅귀개 선정
9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자주땅귀개 선정
[한국Q뉴스] 환경부는 9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산속 습지에서 자라는 식충 식물인 ‘자주땅귀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주땅귀개는 높이 약 10cm까지 자라며 주걱 모양의 잎 사이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연한 자주색의 꽃을 피운다.
꽃 모양이 귀이개를 닮은 데서 귀개라는 이름이 유래했으며 꽃 색깔이 자주색이라서 자주땅귀개라고 불린다.
꽃잎의 끝은 입술 모양이고 뾰족한 꽃뿔이 아래쪽으로 향하는 특징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익으면 벌어지는 삭과 형태다.
땅속줄기는 실처럼 뻗으며 포충낭이 달려있다.
이 포충낭에 물을 채워 같이 딸려 들어오는 물벼룩 등 작은 생물을 잡아먹는다.
이러한 포식행위는 영양분이 부족한 산속 습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달한 독특한 생존전략으로 보고 있다.
자주땅귀개는 산속 습지나 계곡 주변의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햇빛이 잘 들고 수심은 얕거나 물이 차 있지 않더라도 토양 속 수분이 풍부한 곳에서 출현한다.
비슷한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꽃 형태가 유사하지만, 자주땅귀개는 꽃뿔이 아래를 향해 뻗는 점에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의 습지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국외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및 태평양 일대 섬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주변 환경변화, 기후변화, 습지 개발 및 오염 등으로 서식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부는 자주땅귀개를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관리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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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에 민관 물산업 협력사절단 파견
환경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환경부와 외교부는 국내 물산업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및 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에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공유 하천의 하류국으로 수자원의 약 45%가 인접국가에서 유입되는 등 외부 의존도가 높아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 노후화에 대응해 물 관리 기반시설 투자 확대와 디지털·스마트 물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물산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물산업 우수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가지고 있어 2019년부터 물산업 협력사절단 파견 및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했으며 2021년에는 카자흐스탄 정상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수자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절단은 9월 3일에 △한-카자흐스탄 물산업 협력 토론회, △기관 면담, △물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분야별로 기업간 1:1상담을 진행한다.
협력 토론회에서는 양국 정부 및 관계기관이 주요 물관리 정책과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국내 물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서 카자흐스탄 주요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발주 예정 사업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물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알마티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우리나라 기업과 카자흐 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 시스템 등 관심 분야별로 기업간 1: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절단 파견 기간 중에 카자흐스탄 상하수도공사들과 협력사업 및 기술실증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처리 설비와 유량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우리 물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납품계약, 실증사업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수요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제품이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요한 협력국으로 이번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물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기반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 물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의 성과가 확산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사절단 파견의 성과가 우리나라의 물관리 우수기술 및 우수제품의 수출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