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상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경제실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대상으로 ‘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매니저 대상 역량강화 교육 및 시상금 집행 예산의 적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11개월 단기 채용 인력인 매니저들을 위해 연간 1억원에 달하는 교육비와 약 15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출되고 있다”며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단기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예산 지출이 과다하므로 내년도 사업 계획 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니저의 중도 퇴사율이 12~13%에 달하는 점을 짚으며 “상인회와의 마찰이나 근무 환경 등 매니저들의 사기 저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중도 사퇴를 막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용 과정에서의 법적 리스크도 함께 경고했다.
최 의원은 “채용 공고상 우수 매니저 및 교육 수료자 우대 조항으로 인해 연장 계약이 지속될 경우, 근무 조건과 장소가 동일해 ‘계속근로’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퇴직금 회피 목적의 쪼개기 계약으로 비쳐 노동부 진정이나 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장 근로 시 퇴직금을 별도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명시하는 등 선제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단순 행정·행사 지원 업무의 경우 2~3개 인접 시장을 묶어 담당하는 ‘공동 매니저 제도’도입 검토, △도단위 연합회 배치 인력 및 권역 매니저 운영 체계 재정비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장 매니저뿐만 아니라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상권진흥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중요하다”며 “타 출자·출연기관 대비 낮은 보수 체계를 타 기관 수준으로 현실화해 사기를 진작시켜 줄 것”을 경기도 경제실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사업 및 인력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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