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변창흠 장관,“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 강조”
국토교통부
[피디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2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협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됐으며 양측 간에 인식차가 있었다.
에도 불구하고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회의 등 대화와 소통, 설득과 이해를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노사간 소통을 촉진할 “노사간담회 정례화” 과로사·돌연사 등 공무상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설해대책 등 비상근무가 잦은 직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들이다.
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직원들이 우리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고 강조하면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직원들의 복지향상이 결국에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실천이 더 중요한 만큼 사측에서도 향후 실행방안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 외에도 “노사 간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되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1-26
-
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성공예감’
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성공예감’
[피디언] 서울 지역 초·중학생 106명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남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전학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26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전남교육 유튜브 채널 생중계 방식의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갖고 ‘2021.농산어촌유학’ 학생 모집결과와 구체적 추진방안을 밝혔다.
장 교육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21명 등 모두 106명이 신청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33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5명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이들 신청 학생 모두를 도내 10개 시·군 25개 학교에 매칭, 오는 3월 1일부터 전학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매칭 학교는 순천이 7교로 가장 많고 화순·강진 각 3교, 담양·곡성·장흥·영암·신안 각 2교, 해남·진도 각 1교 등이다.
전남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전남학생과 더불어 소규모 개별화 수업을 받고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참여 농가와 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지역별 성범죄자 현황과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현재까지 유학 운영 학교와 학생 거주 예정지 인근에는 성범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교육감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며 해당 지자체와 마을 관계자들에게 “CCTV 설치, 방범순찰 강화 등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해당 학교 뿐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작은 학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예방에 유리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며 “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작은 학교의 이런 장점을 도시학생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가족들의 유입을 통해 전남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유학생들이 전남의 넉넉한 인심을 몸소 체험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등과도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 7일 서울 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덜한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학 형태는 농가에서 거주하는 농가형, 가족이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지역 내 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으로 나뉘며 6개월 이상 전학함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