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무공훈장'전수

전시 혼란 속 미전수 훈장, 77년 만에 주인 찾아

김덕수 기자
2026-02-06 09:23:54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한국Q뉴스] 영주시는 지난 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조영래 상병의 유족에게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국가의 영예를 77년 만에 되돌려줬다.

이번 전수는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에도 전시 혼란 등으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찾아 국가의 공훈을 공식적으로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수된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현저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으로 태극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에 이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고조영래 상병의 유족은 “고인이 되신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찾아 명예를 되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의 유족께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위국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기리고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전수 무공훈장 발굴 및 전수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