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 주민과 행정이 하나된 제설 대응 빛나

자율방재단·주민·봉현면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대설 위기 극복

김덕수 기자
2026-01-15 09:23:39




영주시 봉현면, 주민과 행정이 하나된 제설 대응 빛나 (영주시 제공)



[한국Q뉴스] 영주시 봉현면은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설·한파·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큰 사고 없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봉현면은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적 특성상 소형 제설장비나 트랙터만으로는 제설에 한계가 있어, 평소에도 장비업체를 통해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 작업을 실시해 왔다.

다만 한정된 장비 대수로 인해 마을 전역을 동시에 대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 대설 상황에서는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더해지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주민들은 제설 상황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마을 내 가용 가능한 중장비를 적극 동원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을 안길 제설에 나섰으며, 한 마을의 작업이 끝난 뒤에는 인근 마을로 이동해 제설 작업을 돕는 등 신속하고 헌신적인 참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주요 도로와 마을 안길이 빠르게 확보돼 고립이나 안전사고 없이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제설 대응은 행정의 지시에 따른 일방적 대응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나서는 공동체 정신이 빛난 사례로, 평소 이웃 간의 유대와 협력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황운호 봉현면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대설과 한파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주민 여러분의 헌신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봉현면의 자랑스러운 공동체 정신에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봉현면은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