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정읍·연지·상동교당,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 쾌척…“자비 실천”

정읍 지역 원불교 3개 교당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의기투합했다

김상진 기자
2025-12-15 16:30:30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한국Q뉴스] 정읍시는 15일 원불교 정읍·연지·상동교당이 시청을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3개 교당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 교당은 평소에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기탁식에 참석한 교당 관계자는 “종교의 가르침을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고자 이번 성금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항상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불교 정읍·연지·상동교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읍시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