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전주시가 2026년 새해에도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26 열린교육바우처’수강생 32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초등학생 162명과 중학생 161명이다.
이들에게는 1년간 매월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가 지원된다.
학원 수강료의 50%를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40%를 부담해 학생은 10%만 부담하면 되는 방식이다.
지원 가능 과목은 음악과 미술, 컴퓨터, 제2외국어 등이며, 국어·영어·수학은 공교육정상화법 준수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 열린교육바우처 사업 대상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가구 소득 수준,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평가해 내년 1월 5일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약 2주 동안 기존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학원비 부담 경감 효과 등 93%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활동을 경험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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