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이 지켜낸 우리 집

나주시 왕곡면 주택화재, 주택용 소방시설 덕에 초기 진화

김상진 기자
2025-11-10 16:25:24




(나주시 제공)



[한국Q뉴스] 2025년 11월 7일 오전 8시 21분경, 나주시 왕곡면 장산리의 한 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중 탄화로 인한 연기가 발생했으나, ‘안심콜 서비스’가 즉시 작동해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큰 피해 없이 화재가 조기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부엌 내 음식물이 타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 안에 설치된 주택용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자 자동으로 연결된 안심콜을 통해 119가 신속히 출동했다.

출동한 119대원은 연소 확산 전 현장을 확인하고 불씨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차단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나주소방서 신향식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과 안심콜이 적절히 작동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감지기 설치와 안심콜 등록은 가장 손쉬운 생명 안전장치로 특히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소방서는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보급 확대와 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향식 서장은 “불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언제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준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