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8일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기념식과 아동권리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특별한 내일 전북이 함께 만듭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보호 지원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10곳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아동권리체험전에는 전북경찰청,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아동의 4대 권리를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아방지 지문등록 △응급처치 실습 △3D펜·코딩 체험 △전통놀이 △버블쇼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아동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아동학대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아동학대 예방은 범죄 대응을 넘어 모든 아이가 따뜻한 돌봄 속에서 성장할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전북은 지역사회와 함께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해 아이들의 내일이 특별한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교육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등과 연계한 지역 단위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와 보호·회복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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