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로 복지 사각지대 녹인다’

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식식케어’ 사업으로 맞춤형 복지 선도

김덕수 기자
2025-11-07 15:46:19




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식식케어 사업으로 맞춤형 복지 선도 (함양군 제공)



[한국Q뉴스] 함양군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영양케어’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특화사업인 ‘식식케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고독사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식케어’사업은 2025년 경남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핵심 사업으로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위문품 전달하며 생활 애로사항 청취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자처하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틈새를 메우는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현기 함양읍장과 이찬섭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자발적인 봉사 덕분에 우리 이웃들이 다시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함께 사는 함양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식식케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의 전문성과 밀착도를 높이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