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우리동네 재능부자, 11월 재능나눔 봉사 펼쳐

입원 중인 어르신 주거청결 위해 따뜻한 손길 나눠

김덕수 기자
2025-11-07 14:26:39




우리동네 재능부자들이 지난 11월 5일 북면 지역의 한 독거노인 집에 방문하여 주거청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진군 제공)



[한국Q뉴스] 울진군 북면 우리동네 재능부자들이 지난 11월 5일 북면 지역의 한 독거노인 집에 방문해 주거청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 중인 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어르신은 평소 대인기피 및 저장강박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로 면사무소 직원이 가정방문 중 건강 이상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뇌출혈 진단을 받고 포항의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은 뒤 퇴원을 앞두고 있어, 재능부자들이 앞장서서 주거환경을 정비하게 됐다.

재능부자들은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고장 난 전등을 교체했으며 마당의 무성한 잡초도 예초기를 이용해 정리했다.

한 봉사자는“처음 주거 상태를 보고 한숨이 나왔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정리하고 나니 말할 수 없을만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경희 북면장은“이번 재능나눔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면민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 번 따뜻한 손길을 내어준 우리동네 재능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