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순천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운영한 ‘순천 남파랑길 홍보전시관’이 시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순천의 자연과 남파랑길 61·62코스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순천의 사계를 ‘소리’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사운드체어’콘텐츠가 큰 관심을 모았다.
‘사운드체어’는 관람객이 앉은 위치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의 소리가 입체적으로 재생되는 소리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다.
시민과 관광객은 축제의 현장에서 잠시 머물러 순천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남파랑길 코스 안내존과 감성 포토존이 운영되고 300여명이 참여한 설문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었다.
관람객들은 “도심에서 순천의 사계절 소리를 듣고 쉬어갈 수 있어 놀라웠다”며 “상설 전시장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 “무심코 지나쳤던 순천의 풍경들이 소리로 새롭게 각인되는 경험이었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순천의 자연과 정체성을 ‘소리’라는 언어로 표현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회복할 수 있는 감성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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