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3동, ‘3일간의 릴레이 연탄 나눔’ 으로 따뜻한 겨울 준비

서울연탄은행,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성빈센트청소년회 릴레이 연탄 나눔 - 약 30가구에 연탄 7,200장, 라면, 각티슈, 쌀국수 전달

김덕수 기자
2025-11-05 08:01:22




성북구 보도자료 정릉3동 3일간의 릴레이 연탄 나눔 으로 따뜻한 겨울 준비



[한국Q뉴스] 2025년 11월 2일 — 기온이 뚝 떨어진 늦가을,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연탄은행,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성빈센트청소년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릴레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첫날인 10월 31일 서울연탄은행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릉골 일대 15가구를 찾아 총 4,2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연탄을 손수 날라 나르며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이웃들의 겨울 준비를 도왔다.

이어 11월 1일 나베봉 봉사단은 정릉골 지역 8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11월 2일 성빈센트청소년회 소속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해 9가구에 1,800장의 연탄과 함께 라면, 각티슈, 쌀국수 10박스를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번 릴레이 봉사에는 총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밝은 미소로 이웃의 집 앞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나르며 현장을 따뜻한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한 자원봉사자는 “무거운 연탄 한 장 한 장이 이웃에게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힘든 줄 몰랐다”며 “작은 나눔이 큰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 단체 관계자는 “연탄 나눔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잇는 따뜻한 연결”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연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정릉3동장은 “추위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따뜻한 온정이 정릉3동 전역으로 확산되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