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불법소각 집중 단속 및 산불진화 대응체계 구축 운영

김상진 기자
2025-10-31 11:05:23




부안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한국Q뉴스] 부안군은 가을철 산불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읍·면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49명을 배치해 불법소각 및 영농부산물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을 통한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 활동에 집중하며 임차헬기 1대, 산불 진화차량 4대 등 주요 진화 장비를 가동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가을철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주의한 소각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등의 행위를 하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