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0월 30일(목), 횡성군 묵계리에서‘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및‘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원장 천영길)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240, 도비 240)을 투입해 EMC(전자파 적합성 시험동) 1동과 배터리 안전성 시험동 2동 등 총 3개 동(연면적 3,835㎡)을 구축했다.
또한, 실차 주행이 가능한 시험주행로(Proving Ground)도 함께 구축해 배터리 팩의 성능 및 안전성부터 차량의 주행 테스트까지 통합 성능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시험주행로는 현재 구축 중인 실도로 및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센터와 연계되어 향후 국내 최초 ‘AI 운전면허 시험장’기능을 갖춘 첨단 자율주행 종합 평가 단지로 거듭 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직접사업으로 추진됐으며, KCL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 총사업비 91.43억원(국비 43, 지방비 48.43)을 투입해 연면적 665㎡ 규모의 시험동 1개 동을 구축했다.
이 센터에서는 전기차 충돌 이후 배터리 핵심부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험·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광래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한창수 도의원, 표한상 군의장, 정운현 군부의장, KCL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5월에 있었던‘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준공식이 횡성에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의 본격화를 알리는 출발점이었다면, 이번‘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준공식은 강원형 미래차 전주기 지원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모양을 갖추게 되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서는 미국발 관세 정책에 대응한 수출 다변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횡성군(군수 김명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 UTAC코리아(대표 백재원) 간 국내 최초의 글로벌 검증단지 구축 업무 협약 체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미래차 관련 기업들은 UTAC의 유럽 인증 체계와 연계된 국제 인증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두 개의 센터 준공으로 12개 미래차 사업 중 절반이 넘는 7개(60%)를 준공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원주·횡성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미래차 전주기(One-Stop) 지원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이번 준공식은 전기차 핵심부품, 자율주행, 인력양성 등 강원 미래차 산업 인프라 구축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성과”며 ”앞으로도, 구축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모빌리티 순환경제, 배터리 종합평가, 바이오 융합 및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등 강원만의 특화분야로 고도화하는 등 미래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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