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양평군의회 지민희 부의원(국민의 힘)이 10월 29일 양평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직자의 명예로운 퇴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0월 10일 유명을 달리하신 고 정희철 단월면장을 추모하고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쟁은 그만두고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민희 의원은 여현정 의원에게 고인의 죽음에 진정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으며 공무원과의 대화를 일방적으로 녹취하고 공익이라는 변명으로 세상에 공개해서 공무원을 사지로 몰아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의혹만 앞세워서 무차별적인 고소와 고발을 통해 선량한 공직자들을 고통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질문했다.
또한, 여현정 의원은 고인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모든 선량한 공직자분들께도 사과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의 강압수사를 자신의 죽음으로 고발한 고인의 억울한 희생 앞에서는 진영논리도 정치적 이해관계도 그 무엇도 의미가 없으며 양평의 모든 공직자들이 빈약한 보수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공직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유는 양평과 군민을 위한다는 명예 단 한가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이제라도 공익이라는 핑계와 정의로 포장한 정치적 언동은 그만두고 공직자 보호를 위한 대의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하며 더 이상의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고 정희철 단월면장님에 대한 진정한 애도요 추모이며 고인께서도 진정 바라는 바 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 또한 양평군민으로서 양평군민과 함께 진실이 밝혀지고 고인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단호히 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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