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춘천시가 지난 26일 ‘2025 AI 융합 경진대회’를 끝으로 약 두 달간 이어진 AI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과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2025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과 연계해 추진된 AI 융합 경진대회는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약 250여명이 참여해 ‘AWS 딥레이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ROS2 기반 로봇 프로그래밍’ 등 실습형 커리큘럼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원리를 직접 구현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 역량을 키웠다.
특히 올해는 초·중등생을 위한 ‘AI 자율주행 부트캠프’ 가 새롭게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큐브로이드’, ‘메카넘휠’ 등 교구를 활용해 로봇 제어와 코딩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니 경진대회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설계·조종하며 팀워크와 창의력을 발휘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에게 실전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기술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AI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혁신적인 AI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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