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음성군은 지난 27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충청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신청 이후 현재까지 추진 과정과 변경된 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계획의 조정 배경 △주요 변경 사항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이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상호 협약을 맺고 공동 시행하며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개통과 더불어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12만6739㎡ 규모로 주거, 공공업무시설,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군은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한 행정절차를 이행 해왔다.
2022년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023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같은 해 7월에는 충청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지정권자인 충청북도에 제출했다.
군은 사업 최대 난제인 면적 96%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하는 등 전방위 노력 끝에 올해 2월 농림부의 ‘단계적 개발’이라는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농림부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조속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림부 협의는 관계 부처 의견 조정이 필요한 필수 행정절차로 단순 지연이 아닌 행정적 완결성과 법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현재는 농림부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 및 보완 단계를 중단없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단계적 개발을 통해 역사 주변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현 단계에서 추진 중인 1단계 개발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써 계획에 따라 절차를 착실히 이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극동대, 강동대, 상우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주변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