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화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올해 초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행복금고 재원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273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화재로 주거공간과 생활용품 전부를 잃었으나 생계급여 등 정부 지원과 친척·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 9월 컨테이너 주택을 마련했지만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화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가구 실태를 파악해 행복금고 재원으로 대상 가구에 생활가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건 민간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구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주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정숙 화남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위원님들과 행복금고에 성금을 기탁해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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