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읍, 자랑스럽다”…정읍시, 출향인 초청 행사 성황리 개최

제36회 정읍사문화제 맞아 고향 사랑과 정 나누는 시간 보내

김상진 기자
2025-10-25 18:58:15




“고향 정읍, 자랑스럽다”...정읍시, 출향인 초청 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Q뉴스] 제36회 정읍사문화제를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 180여명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정읍시는 25일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적우) 주관으로 연지아트홀에서 ‘출향인 환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부산·성남·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180여명의 출향인이 참석했다.

행사는 애향운동헌장 낭독,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환영사·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경 정읍시민회(회장 김호석)가 300만원, 재부산 정읍향우회(회장 안상균)·재성남 정읍시민회(회장 이복례)·재안산 정읍향우회(회장 조상운)가 각각 200만원씩, 총 9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환영 행사를 마친 출향인들은 솔티숲·솔티마루길·단풍생태공원 등 정읍의 주요 생태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후 정읍시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축하공연을 관람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김적우 이사장은 “고향을 찾은 향우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출향인들의 깊은 애정이 담긴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청소년 육성사업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정읍이라는 이름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