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사회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성취할 수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장애를 ‘돕는 대상’ 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민’ 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공연에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결성된 ‘느루걸음 앙상블’ 이 완성도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였고 중증 및 경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순천시시각장애인협회 소속 ‘미라클오카리나단’은 깊은 울림으로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진행된 ‘공감퀴즈’ 와 ‘보치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의 불편함보다는 가능성과 역량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낸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예술과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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