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보석도시 익산시가 예술성을 겸비한 창의적 보석문화상품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22일 보석박물관에서 '제21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공개했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보석박물관 내 상설전시관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실물·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부문별 금상·은상·동상·특선·입선 대표 수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모전은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의 우수성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주제로 한 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진행된 공모전 접수 결과 전국에서 실물 부문 16건과 아이디어 부문 35건 등 총 51건이 출품됐으며 귀금속·보석 전문가 6명의 심사를 거쳐 총 5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실물 부문 15건과 아이디어 부문 35건이 뽑혔다.
대상은 실물 부문 노영란 작가의 '은상감 인장', 아이디어 부문 정승혜 작가의 '미륵, 일상에 서다'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은상감 인장'은 국새를 모티브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과 백제 유물, 보석박물관의 건축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았다.
'미륵, 일상에 서다'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적층형 구조의 사각 접시로 생활 속에서도 익산의 상징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시는 이번 수상작들을 향후 보석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익산시와 보석박물관의 홍보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21회를 맞은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은 예술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우수작들이 다수 발굴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보석과 예술이 함께하는 익산만의 문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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