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육상 나마디 조엘 진 선수, 전국체전 3관왕

한국 남자 육상의 차세대 간판 스프린터로서의 입지 굳혀

김덕수 기자
2025-10-22 08:51:41




예천군청 육상 나마디 조엘 진 선수, 전국체전 3관왕



[한국Q뉴스] 예천군 육상 직장운동경기부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스프린터 더블’에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19일 100m 10초 35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다음날 20일에는 200m에서 현역 최강자 고승환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1일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서 조엘 진은 지난 9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20세 이하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26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0.04초 단축하는 등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시즌 내내 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던 것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초반 스타트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 후반 가속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 3관왕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국내 최고의 대회인 전국체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우리 조엘 진 선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3관왕을 발판삼아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